디커플링: 고객 여정의 연결을 깨는 전략
MIT 조이 이토의 통찰(“우리가 아는 게 얼마나 적은지 이제 알기 시작했다”)에서 출발해, 베버·포드·테일러의 대량생산·관료제 프레임, 포터의 5 Forces를 거쳐, 인터넷 이후 플랫폼/VUCA 환경으로 이동한 맥락을 짚습니다. 이어 하버드의 탈레스 테이셰이라가 제시한 디커플링(Decoupling)—고객가치사슬(CVC: 평가·선택·구매·사용)의 특정 단계를 떼어내어 자사로 끌어오는 전략을 실제 사례와 함께 해부합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파괴는 고객이 주도하며, 승자는 고객 여정의 결정적 순간을 분리·재결합해 가치/비용 구조를 재설계한 조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