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섭외 유홍준 교수 강연 '한국 최고의 여행지' 특강
안녕하세요. 명사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역사는 기록되고, 문화는 걸으며 배웁니다.”답사기를 통해 전국을 문화지도 삼아 걸어온 유홍준 교수님.그 깊이 있는 인문학 통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명사섭외’ 강연을 지금 바로 포스팅 시작 하겠습니다. 답사의 시작, 책이 길을 만들다1993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이 세상에 나왔습니다.그 책 한 권이 전국의 문화유산을 ‘여행지’로 만들었습니다.지방자치제가 막 시작되던 시기, 강진, 안동, 제주 등 수많은 지역이 유홍준 교수의 발걸음을 따라 주목받게 됐죠.명예 도민, 명예 군민 타이틀만 해도 수십 개. 하지만 유홍준 교수님은 말합니다.“답사기란 그저 가이드북이 아닙니다. 말 없는 유물과의 대화 속에서 내가 다시 말할 것들을 찾아낸 시간입니다.”국내 여행, 제대로 하면 유럽이 부럽지 않다“유럽엔 일주일씩 다녀가면서 왜 국내 여행은 1박 2일입니까?”유홍준 교수님은 단호합니다.국내도 최소 2박 3일은 다녀야 한다고요.그래야 ‘하루를 유물과 함께’ 보내고, 그곳의 역사와 풍광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교수님이 꼽은 추천 코스는 이렇습니다.· 전라남도 강진과 해남: 다산초당, 무의사, 고산 윤선도 유적· 경주: 고분군, 박물관, 남산 산자락, 대왕암까지 이어지는 2박 3일·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충효당, 보물급 전탑· 단양·청풍·남한강변: 유유자적한 강변 폐사지의 아름다움이 모든 장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자연과 유물이 어우러진, 한국적 정서의 집약체입니다. 서울, 다섯 궁궐에 담긴 역사서울에는 왜 궁궐이 다섯이나 있을까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각각의 탄생 배경과 기능이 다릅니다.경복궁이 ‘법궁’이라면, 창덕궁은 실질적 ‘생활 궁궐’. 경복궁은 권위를,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상징합니다.특히 창덕궁의 후원은“자연 속에 건물을 배치한 정원”으로, 유럽이나 일본 정원과는 정반대의 개념입니다.자연이 중심이고, 인간이 그 곁에 조심스레 앉은 형태죠.세계적인 건축가들도 창덕궁 후원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이렇게 고요하고 경건한 공간을 건축으로 만들어낸 건 기적에 가깝다.” 서울의 골목, 그 자체가 박물관인사동은 직선이 아닙니다. 스자(蛇) 모양으로 휘어진 길.그 이유는 원래 개천이었기 때문입니다.골목을 걷는 순간순간, 풍경이 계속 달라지죠.성북동과 서촌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닙니다.이태준, 윤동주, 이상, 이중섭…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살아 숨 쉬던 동네. 그 골목에는 시간의 켜가 살아 있습니다.특히 정세권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표준 한옥을 지어 일제의 문화 주택 침투를 막고, 한글학회와 독립운동을 지원한 건축가. 지금의 익선동, 가회동, 창신동은 그가 설계한 ‘저항의 건축’이자 조선의 정서를 지킨 공간입니다. 제주, 오름과 신화의 섬제주는 유흥과 여가의 공간이 아닙니다.360개의 오름, 그리고 사람들의 염원이 모인 본향당.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에서 우리는 제주가 가진 풍광의 정수를 마주하게 됩니다.본향당은 미신이 아닙니다.제주 사람들에게 그것은 ‘영혼의 동사무소’입니다.바람과 돌, 해녀와 오름… 자연을 믿고 살아온 섬 사람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국내 추천 코스겨울이 깊어질 때, 전라남도의 고찰 코스를 떠나보세요.· 장흥 보림사· 화순 운주사· 나주 불회사· 화순 쌍봉사비자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고즈넉한 동백과 설경이 마음을 다독입니다. 글쓰기란, 설득이 아닌 공감이다유홍준 교수는 부채에 글쓰기 원칙을 써둡니다.그중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이것. “글은 서술이 아니라, 이야기로 해야 한다.”그리고 말합니다.“내가 알고 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라, 남이 듣고 싶은 것을 써야 합니다.”그래서 교수님의 글은 생생하고, 따뜻하며, 절제되어 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2권.『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산문집까지. 교수님은 말합니다. “나는 늙을 시간도 없고, 죽을 시간은 더 없다.”유홍준 교수님의 글과 강연은 단지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그것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함께 묻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