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강사섭외 강신주 박상 강연 '죽음에 미소지을수 있는가?' 특강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죽음'에 대해 강신주 박사님의 강연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신주 박사님은 호오컨설팅 특강강사섭외로 기업 및 관공서에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십니다.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 하겠습니다. 죽음을 선택한 이유제가 왜 '죽음'이라는 주제를 선택했을까요? 사실 그리 복잡한 이유는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자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는 우리를 서로 경쟁하게 만들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며, 끊임없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게 합니다. 취업도 어렵고,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서 나이 들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집니다.죽음의 공포와 사회 시스템이러한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보험회사나 연금 제도 등이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증식시켜서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고, 연금을 들게 하죠. 철학자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진짜 양아치' 같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죽음의 공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에 대해 무섭게 느끼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과 사회의 강요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고, 좁게는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에 대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생각들은 사회나 자본주의, 그리고 기타 체제가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들입니다. 국가에서는 연금을 받기 위해 죽음의 공포를 높이고, 자본주의도 이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죠.자본주의의 모순과 문제점제가 생각하기에 자본주의의 모순은 가장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업이 발전하면서 공장을 짓고, 그로 인해 환경 오염이 심해지죠. 그런데 자본주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냅니다. 오염된 물을 대신할 생수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폭주하는 기관차에 타고 있는가?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미래의 진보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출 수 있는가가 우리의 문제라고 말했죠. 역사상 모든 혁명을 꿈꾸었던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꿨지만, 벤야민은 지금보다 더욱 나빠질 것 같으니 여기서 멈추자고 했습니다.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미래에 대한 불안과 사회의 방향요즘 사회가 어수선하죠. 10년 후에 우리가 과거의 상황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게 더 무서운 거예요. 미래가 더 안 좋아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지금이 더 낫다는 느낌을 받을 때,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타고 있는 이 기차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의 지성인이 해야 할 일지금 시대의 지성인이라면 이렇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안 나빠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해야 문제들이 더 많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터 벤야민의 영민함에 계속 감동을 받습니다. 혁명이란 기차를 더 빨리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이 이 기계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시스템, 우리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전쟁들, 경기 침체 등을 멈출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멈출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여러분은 아마도 스톱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취업 문제, 경제적 문제, 노후 문제까지 원치 않는 시스템에 타고 있는 것이죠. 몇몇 분들은 직감을 하시고 시골로 내려가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래, 같이 가보자. 어떻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죠. 중요한 건, 지금 우리가 브레이크 없는 기차를 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하자우리는 너무 문제를 추상화하지 말고, 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삶 속에서 보편적인 문제를 디테일하게 고민해야 보편적인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현재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고민 속에서 고전의 지혜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학에서 공식을 잘 이해한 사람이 응용 문제를 잘 풀듯이, 현실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동물에게 배우는 죽음의 지혜저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지혜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나약하고 겁도 많아서 함께 모여 사는 것이죠. 그런데 동물들을 보면, 죽음을 대하는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들은 자신이 죽을 때가 되면 스스로 죽음을 준비합니다.동물들의 죽음 준비동물들은 죽음이 다가오면 음식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다가 잠자듯이 죽어갑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집을 떠나려고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돌봐주려고 해도, 그들은 조용히 자신만의 공간으로 가서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이는 그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반면 우리는 어떻게 죽고 있을까요? 가장 폐를 끼치는 형식으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나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가며,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죠.나의 죽음에 대한 고민이제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봅시다.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삶의 충만함과 죽음의 수용동물들은 삶을 충만하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택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음을 대하는 방식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동물들은 자신이 죽은 후에 남겨질 이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용히 떠납니다. 우리도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부담을 덜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는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오늘은 죽음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동물들에게서 지혜를 배우고, 우리의 삶을 더욱 충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