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강의 차인표 강연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 특강
21살에서 25살까지, 배우 차인표님에게는 인생을 바꾼 세 가지 중요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삶의 기초 체력이 된 이 습관들은 어떤 도전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원동력이었죠.성공은 운과 노력이 함께해야 가능하지만, 그 성공을 오래 유지하는 법칙은 따로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당연히 누리는 것들을 절제하고 자신만의 습관을 지키는 것!이번에 준비한 '특강강사섭외' 강연에서 차인표님은 자기 관리와 습관의 힘으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진솔하게 전합니다. 성공을 향한 길에 진짜 필요한 힘이 궁금하다면, 이 강연을 놓치지 마세요! 시작은 은평구 응암동에서1967년 10월, 나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작은 단칸방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가족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가 14살이 되던 해,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하셨고, 어머니와 삼형제는 응암동에서 함께 살아가야 했습니다. 당시 이혼한 여성이 아이들을 데리고 살아가는 것은 사회적으로 많은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는 일이었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머니는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바로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한 것입니다. 1980년에 이민 비자를 신청했고,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1987년에 드디어 미국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시작: 새로운 도전과 성장1987년, 미국에 도착했을 때 나는 21살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영어도 잘하지 못했고, 학업 성적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지역 전문대학에 입학하여 영어를 배우고 학점을 쌓았습니다. 이후 뉴저지 주립대학교로 편입하게 되었지만, 대학 시절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하루하루가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었지만, 그 시절이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식당 웨이터, 페인트칠, 편의점 알바, 정신병원 간호보조원 등 수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습관 1: 쓰기 시작미국 생활을 하면서 가장 먼저 자리 잡은 습관은 쓰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은 편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4년 동안 총 60통의 편지를 보냈고, 고등학교 친구에게는 1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이 편지들은 단순한 소통의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감정을 정리하고,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그 편지들을 모두 모아 "차인표의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돌려줬을 때, 저는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돌아가신 후, 제가 보낸 모든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쓰기의 확장: 일기로 남긴 나의 역사2006년, 제가 40살이 되었을 때 삶의 방향에 대한 큰 성찰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저는 연기 활동을 줄이고, 자원봉사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편지 쓰기에서 일기 쓰기로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며 하루를 계획하고, 만날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새겼습니다.18년 동안 일기를 써오면서,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저의 개인 역사책이 되었습니다. 일기를 통해 나는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습관 2: 읽기 시작시간이 부족했지만, 저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완독한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었습니다.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었을 때, 그 내용보다도 완독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독서는 혼자만의 시간이었고,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변호사 출신 소설가 존 그리샴의 작품을 읽으면서, 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책을 통해 얻은 교훈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통해 나는 낯선 생각과 마주하고, 익숙하지 않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내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습관 3: 운동 시작운동은 제 인생에서 가장 꾸준히 지켜온 습관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운동은 제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운동을 통해 외로움을 이겨냈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운동이 준 선물: 절제와 자신감운동은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절제와 자기 통제의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저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연기자로서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조 몸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도 이 꾸준한 운동 덕분이었습니다.운동은 제게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도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매일의 운동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세 가지 습관이 만든 변화의 힘쓰기, 읽기, 운동이라는 이 세 가지 습관은 제 인생의 기초 체력이 되었습니다. 이 습관들은 단순한 반복이 아닌, 제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이 습관들은 저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8개월간의 백수 생활 동안에도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며 도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본 MBC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에 지원했고, 남자 지원자 중 1등으로 합격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습관 덕분이었습니다.포기의 반대말은 도전입니다. 그리고 그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바로 일상 속의 좋은 습관들입니다. 여러분도 읽기, 쓰기, 운동이라는 작은 습관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