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 의대 부속 의료원에서 수련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광화문에서 오랫동안 정신과 전문의로 진료해 오다가, 사람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돕는 데 매진하고자 ‘Road to I 로아정신분석클리닉’을 열었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설치미술가 박혜수 작가의 작품 〈보통의 정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를 썼다.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는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을 때 명쾌한 해답과 관계의 방향을 제시해준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문 분야 1위 및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