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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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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과학, 뇌과학 )
인문학( 인문학 )
안녕하세요. 초청강의 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을 보면 눈앞의 즐거움, 당장의 보상에 자꾸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가 강하게 자극을 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짜 성공은 단기 보상만 쫓아서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초청강의에서는 우리 뇌 속에서 욕구와 절제가 어떻게 부딪히는지,
또 왜 어떤 사람은 기다릴 줄 알고 어떤 사람은 바로 행동하는지 카이스트에서 뇌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김대수 교수님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1. 뇌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
여러분, 우리가 어떤 물건을 봤을 때 뇌 속에서는 아주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욕구와 고통을 저울질하면서 지금 당장 살 것인지, 아니면 참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런데 충동구매를 자주 하는 분들은 이 과정에서 고통의 신호보다 욕구의 신호가 더 크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바로 산다’는 버튼을 누르게 되는 거죠.
2. 충동구매가 습관이 되는 이유
한번 충동으로 산 물건,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순간은 좋았지만 곧 실망이 밀려왔을 겁니다.
그런데 뇌는 이 실망조차 이렇게 학습합니다. “괜찮아, 다음엔 더 좋은 걸 사면 되지.”
그러면서 또 다른 자극을 찾게 되고, 또 다시 결제를 누르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강화학습입니다. 뇌는 “실망 → 새로운 자극 → 도파민 분출”이라는 고리를 반복하며
점점 더 자극적인 소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결국 충동구매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중독 회로를 타는 습관이 되는 거죠.
3. 절제하는 사람들의 비밀
그렇다면 충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은 욕구가 없어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이들도 똑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욕구를 달성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갖고 있어요.
스탠퍼드의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을 떠올려 보세요. 한 개를 지금 먹지 않으면 나중에 두 개를 주겠다는 조건이 있었지요.
참지 못한 아이들은 사탕을 계속 쳐다보다가 결국 먹어버렸습니다.
반면 끝까지 기다린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시켰습니다. 욕구를 억누른 게 아니라 주의를 전환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절제의 핵심입니다.
4. 신뢰와 절제의 연결고리
캐나다 연구팀은 어린아이들에게 크레파스를 주고 “기다리면 더 좋은 걸 줄게”라고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약속을 지켜 더 좋은 크레파스를 받은 아이들은 나중에 더 잘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어긴 아이들은 “기다려도 소용없어”라는 학습을 하게 되어 즉시 보상을 택했습니다.
5. 소비 절제를 위한 작은 전략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홈쇼핑이나 앱에서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하루를 기다리세요.
그 사이에 “지출의 고통” 신호가 올라와 합리적인 판단을 돕습니다.
알림을 끄고, 쇼핑 앱을 바로 열리지 않게 두세요. 충동은 노출이 많을수록 강해집니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들면 물을 마시거나 짧게 산책을 하며 도파민 경로를 다른 활동으로 돌리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절제를 만듭니다.
6. 식욕과 가짜 배고픔
식욕도 같은 원리로 움직입니다. AGRP라는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됩니다.
그럴 때는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그건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큽니다.
불안, 스트레스, 습관이 만든 신호일 뿐이지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가 지금 느끼는 건 진짜 필요한 욕구인가, 아니면 단지 끝없는 욕망인가?”
욕구는 충족할 수 있지만,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7. 다이어트와 뇌의 보상 회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합니다.
“참자, 참자” 하다가 결국 폭발하는 거죠.
뇌는 억지로 참는 것을 고통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고통이 쌓이면 보상을 더 강하게 요구하면서 폭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참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보상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하루를 잘 참아냈을 때 “오늘 정말 잘했어”, “노력이 대단하다”라는 칭찬을 받으면 뇌는 그것을 도파민 보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한 참음이 아니라 습관화된 절제로 바뀌게 됩니다.
여러분, 충동은 약함이 아닙니다. 충동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차이는 전략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시간을 두고, 약속을 지키고, 작은 절제의 성공을 반복하세요.
그 습관이 모이면 단기적인 쾌락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취,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강연에서 꼭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겁니다. “충동은 피할 수 없지만, 설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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