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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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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박정호 교수 기업강연으로 ‘K-컬처, 한국 브랜드의 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가 지금 한국 콘텐츠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기 있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고 있죠. 이는 그저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바꾸어버린 거대한 흐름입니다.
이번 기업강연에서는 K-팝, 드라마, 영화, 게임까지 이어지는 한국 콘텐츠의 저력이 어떻게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리고 이것이 기업과 산업 전반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1. 한국 콘텐츠, 이제는 세계 표준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뭐 보세요?
오징어 게임, 피지컬:100, 킹덤... 다 한국 콘텐츠죠.
이건 말 그대로 전 세계 극장을 휩쓸던 시절의 ‘스타워즈’ 같은 거랑 똑같아요.
이제는 OTT에서 누가 가장 많이 보느냐가 중요한 시대잖아요?
그 1등이 우리입니다.
그리고 이건요, 단순히 한 편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를 글로벌 브랜드로 올리는 힘이 돼요.
2. 우리는 왜 잘되기 시작했을까?
처음부터 “우린 특별하니까!” 하고 밀어붙인 게 아니에요.
우리는 세계가 익숙한 방식으로 다가갔습니다.
K팝이라는 말도 보세요. 팝이에요, 팝.
우리가 만든 팝이지만, 세계가 익숙한 문법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귀에 잘 들어오고, 익숙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빠져드는 거죠.
게다가 우리의 감성, 이야기, 스타일이 녹아 있으니까 더 매력적인 거고요.
영화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장르 영화의 문법을 그대로 씁니다.
근데 소재가 참신하고, 메시지가 있고, 기생충처럼 시대적 문제를 파고드니까 세계가 감탄하는 겁니다.
3. “한국인들이 문화를 너무 사랑해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문화를 사랑했기 때문에, 이 산업이 가능했던 거예요.
다른 나라들처럼 자기 색깔만 고집한 게 아니에요.
프랑스의 샹송, 이탈리아의 칸초네, 자메이카의 레게처럼 자기만의 음악 만들겠다고 하다가, 결국 세계적으로 확산은 못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팝이라는 글로벌 포맷을 가지고 그 안에서 우리 스타일로 진화시켰어요.
이건 정말 전략이에요. 철저한 전략.
4. 외국인들이 한국 제품을 사는 이유?
그냥 콘텐츠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하게 되니까, 한국산 제품까지 구매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 BTS가 뮤직비디오 찍은 바다를 보러 강릉 갑니다.
▷ 한국 배우 화장법 따라 하다가 K-뷰티 제품 씁니다.
▷ K드라마 보고 나면 MBC 방송국 견학도 가고요.
그리고, “이 책 한국 작가가 썼대.” 하면 사람들이 신뢰를 해요.
그게 콘텐츠의 힘입니다. 콘텐츠가 브랜드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는 거예요.
5. 왜 일본은 실패했을까?
일본 얘기 잠깐 할게요.
사실 저도 어릴 땐 일본 만화, 음악 진짜 많이 봤고 들었어요.
근데 요즘 청년들이 일본 콘텐츠 안 본단 말이에요. 왜일까요?
고령화 때문입니다.
문화는요, 10대·20대 감각으로 만들어야 돼요.
근데 일본은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이 나이가 너무 많아요.
정서도 바뀌고, 감각도 따라가지 못하니까 젊은 층이 이탈한 겁니다.
6. 우리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지금 한국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잖아요.
저만 해도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누군지 몰라요.
예전 음악만 계속 듣게 되고요.
그래서 계속 젊은 세대의 감각을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은 잘 나가지만, 이 감각을 놓치면 언제든 하강곡선을 탈 수 있습니다.
7. 그럼 다음은 뭐냐? 관광이죠
이제 많은 분들이 말합니다.
"문화 산업은 잘 크고 있으니까, 이제 관광 산업 키워야 하지 않겠느냐?"
정답입니다.
문화가 매력 있으면, 사람들은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해요. 그게 바로 관광이 되는 거죠.
강릉의 BTS 해변, 남이섬의 겨울연가 촬영지, 서울의 방송국 견학, K푸드 먹방 투어 등
이런 식으로 콘텐츠가 만든 팬심이 여행으로 이어지고, 그게 다시 국가 브랜드와 수입으로 연결됩니다.
콘텐츠는 ‘연결의 산업’이다
이제 콘텐츠는 그냥 '재밌는 영상'이 아니에요.
한국이란 나라를 사랑하게 만드는 핵심 수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팔아야 할 건 드라마가 아니라 그 드라마 속의 경험, 감정, 삶 전체입니다.
앞으로 중요한 건, 이 연결고리를 어떻게 더 촘촘하게 만들 것이냐 그 고민을 하는 겁니다.
문화 산업은 이제 한국의 대표 산업입니다. 이제는 “그 다음엔 뭐가 될까?” 이 질문을 던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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