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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한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3961
동기부여( 동기부여, 자기관리, 삶의자세, 자기계발 )
50대, 나이에 새로운 친구를 만든다고요?
사실, 지금부터가 인생의 진짜 시작입니다.
강연섭외로 많은 강연을 진행하시는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님이,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그리고 나답게 사는 법을 들려드립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 후반전을 새롭게 써 내려갈 시간입니다.
관계, 줄이기 전에 생각해보세요
요즘 전략이라고 하면 다 똑같잖아요.
줄여라, 내려놔라, 아껴라, 멈춰라…
근데 도대체 뭘 자꾸 내려놓으라는 건지 모르겠는 거예요.
관계 얘기부터 해볼게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내 주변 사람들, 과연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해서 맺은 관계가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아요.
학교, 동네, 직장… 전부 운명처럼 주어진 관계죠.
그러다 보면 그냥 익숙해서 만나고, 집에 오면 괜히 짜증나는 경우도 많고요.
근데 50, 60이 되면 이게 바뀝니다.
이제는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시대예요.
관계를 줄이자는 말, 맞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그게 끝이 아니에요.
줄인 만큼, 새로운 관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같이 이야기해야죠.
“읽을 사람?” 하고 올렸는데, 5분 만에 방이 찼어요
제가 감동한 장면 하나 얘기해볼게요.
우리 커뮤니티 단톡방에서 누가 이러더라고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같이 읽으실 분?”
바로 오픈채팅방 열고 5명 선착순.
근데요? 5분도 안 돼서 방이 꽉 찼어요.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같이 읽고 얘기 나눠요.
같은 책을 읽고 싶다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감각, 비슷한 방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거죠.
그럼 뭐가 되냐고요? 새로운 친구가 됩니다.
나이 들어서 친구를 만든다는 게 어색하다구요? 아니에요. 그 친구가 진짜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자유의 시대에 진짜 중요한 건 ‘공허하지 않게 노는 법’
한 친구 얘기를 해볼게요.
고등학교 때 모범생이었고, 좋은 대학 나왔고, 은행 지점장까지 했어요.
그 친구가 퇴직하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앞으로 나한테 일 얘기하는 놈은 가만 안 둬.”
그렇게 이를 갈고 놀겠다고 했어요.
근데 1년 놀다가 우울증이 왔어요.
왜냐고요?
자기 인생이 없어진 거예요.
놀기는 하는데, 거기에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 친구가 우연히 목공소 들어갔다가, 어릴 적부터 망치질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른 거예요.
지금은 세 명이서 협동조합 만들어서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요.
재미만 있는 삶, 공허합니다.
재미와 의미가 같이 있어야 사람은 살아 있어요.
지금이 제일 똑똑할 때인데, 왜 스스로 무식하다고 하나요?
많은 분들이 “난 이제 뭘 새로 못 배워”라고 하세요.
근데 그거, 기억을 안 해서 그래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이미 경험학습, 인지학습 다 해오셨거든요.
근데 그걸 기록하지 않고, 반추하지 않으니까 자신의 능력을 까먹는 거예요.
“나는 AI 못 해”, “새로운 거 너무 어려워.”
그 말 다 틀렸습니다.
하루 2분씩 해보세요.
한 달만 해도 그게 몸에 붙어요. 공부는 원래 모르는 게 정상이에요. 근데 공부법을 모르니까 겁을 내는 거죠.
책을 읽고, 기록하고, 다시 보고, 정리하고…
이게 바로 기초근력이에요.
기초근력이 생기면, 그동안 쌓아왔던 지식들이 표면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60세 이후에 남는 과목은 예체능입니다
예전에 친구들끼리 이런 얘기했어요.
“야, 우리 어렸을 땐 예체능 과목 제일 무시했잖아. 근데 60 넘으면 예체능밖에 안 남더라.”
진짜 그 말이 맞습니다.
그림, 음악, 운동…
어릴 때 미술 시간 없어졌으면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림 한 장 그리고 음악 한 곡 듣는 게 삶의 힐링이에요.
알랭 드 보통이 여행 중 데생하라고 한 이유도 그거예요.
묘사와 감각을 직접 써서 그리는 거, 이게 진짜 여행입니다.
요리, 혼자 여행… 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법
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결과가 금방 나와요.
논문 하나 쓰려면 6개월, 1년 걸리지만 요리는 30분이면 끝나잖아요?
그리고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과 대화 생기고, 가족들과 먹고, “오늘 뭐 먹을까?” 이 한마디로 하루가 풍요로워져요.
자존감도 확 올라가죠.
그리고 저는 혼자 여행 자주 다녀요.
계획도 없어요.
그냥 버스터미널 가서 지도를 보다 땡기는 데로 갑니다.
그날은 무조건 그곳으로 떠나요.
하루 종일 한 군데만 봐요.
사진 5장만 남기고, 숙소에 앉아서 여행기를 씁니다.
인스타에 올리는 게 아니라, 기록 자체가 나를 채워줘요.
지금이 바로 나답게 살 기회입니다
60대 이후는 멈춤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에요.
지금까지는 의무의 시대, 이제는 자유와 재미의 시대입니다.
“재미있으면 죄책감 느껴요” 하시죠? 이제 그런 생각 버리셔야 돼요.
재미는,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아야 할 때입니다.
그게 바로 ‘진짜 멋진 인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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