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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8511
소통( 소통, 감성소통, 커뮤니케이션, 관계, 가정 )
건강( 심리 )
교육( 자녀교육, 부모교육 )
안녕하세요. 강연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소통전문가 김윤나 소장 강연 '리더의 말그릇 실전편' 특강 강의 영상입니다.
소통전문가 김윤나 소장님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대화기술에 대해 유익한 특강 강의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저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죠. 강의에 가면 진짜 만나는 분들이 다양해요.
근데 얼마 전에 당황스럽고 당혹스러웠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기업의 리더들을 만나러 갔어요.
그날 강연의 제목도 <리더의 말그릇> 이었습니다.
그전에 리더의 말그릇 그 영상을 아직 안 보신 분은 읽고 오시면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래서 혹시 책을 못 읽으신 분도 그 영상을 먼저 보고 오시면 좋겠어요.
리더의 말그릇에서 이제 강조하는 몇 가지 핵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리가 말을 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감정을 좀 두리번거려보고 말하자라는 거,
말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좀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에 말하자라는 겁니다.
그리고 감정 파트에 대해서 소개하기 전에 제가 영상 하나를 보여드렸어요.
연예인 커플이 나와서 경청 실습을 하는 공감 실습을 하는 그런 예능 프로그램의 영상이었어요.
예를 들어, 아내가 '여보 나 그럴 때 외로웠어.'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그랬구나, 당신이 외로웠구나' 이렇게 받아주면 된다는거였어요.
그때 한 커플이 너무 못했어요. 특히 남편이 그 마음을 못 받아주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영상을 보고 나서 제가 학습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 영상에서 남편이 그 감정을 그냥 받아내기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면 대개 남성분들이 많을 때는 남자들은 원래 공감을 잘 못 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답변들이 나오면 그걸 제가 또 엮어서 제가 이제 준비한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갑자기 높은 직급에 속했던 한 분이 "강사님 근데 그거 지금 몰라서 우리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그때 굉장히 많이 당황했어요.
왜냐하면 그분의 이 목소리도 굉장히 좀 거칠고 내가 웃기려고 한다 혹은 재미있으려고 한다가 아니라
마치 진짜 저를 공격하는 것처럼 비언어적인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제가 강의할 때 저의 장점은 뭐냐면 제가 준비한 강의를 아주 잘한다.
이거보다는 제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갈 때 현장에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나오는 즉각적인 반응들에
그 마음을 탁 받아서 딱 연결해내는 능력이에요.
그날은 제가 너무 놀랐는지 안 되더라고요.
거기서 연결이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왜 평소에 나답지 않았을까 왜 저의 말그릇 안에 그분의 마음을 담지 못했을까
이제 끝나고 나서 제가 한번 생각을 해봤어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죠.
첫 번째는 제가 그날 좀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어요.
오전부터 두통이 심해서 두통약을 먹고 커피를 마셨더니 집중력도 안 되고 실시간으로 민첩하기가 어렵다는 걸 느꼈어요.
확실히 이 몸의 실력과 말의 실력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나도 살리고 너도 살리는 존중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충분 조건이 있어요.
상대를 오케이적 인간으로 봐야 한다는 거예요.
'상대도 괜찮은 사람이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그도 자기 몫을 다 해내고 있다.
그에게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저렇게 말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상대를 볼 수 있어야 제가 말그릇에서 소개했던 나의 감정과 욕구를 꺼내고 당신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려서
우리가 만나서 마음 문이 열린다 이런 공식이 성립이 된다는거예요.
제가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고 마음이 좀 안정되면서 조금 전에 일어났던 일을 다시 살려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냐면 "아까 우리 좀 전에 우리 리더님 저한테 이렇게 질문하셨을 때 있잖아요.
사실은 저 되게 무서웠어요. 그리고 되게 놀랐고 왜 저렇게 말씀하시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나머지 앉아 계신 분이 걱정되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대처해야지 저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라고 조금 늦었지만 제 감정을 고백을 했어요.
그리고 욕구도 설명드렸어요.
"그때 제가 원한 것은 아마도 이렇게 질문하는 그 리더의 마음도 이렇게 상하지 않도록 잘 받아내고 싶고
그리고 특히 이 과정 전체 나머지 분들도 이렇게 같이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이끌고 싶고
무엇보다 저의 유능감을 잘 발휘하고 싶었어요. 제가 그런 마음이었어요. "
앉아 계신 분들이 이제 끄덕끄덕 하셨어요.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한다는 건 저런 거구나 이게 아마 전달이 됐겠죠.
그러면서 제 것만 살리지 않고 그분의 마음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그 리더님이 오셔서 저에게 "나는 강사님 수준이 이 정도인 줄 모르고 아까 그 영상만 보니까 조금 수준이 낮더라고"
라고 제스처를 보내시는거예요.
저는 평온하고 감사하고 이런 마음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금 짓궃게 "지금 저한테 사과하시는거죠? 아까 내가 민망하게 할 의도는 아니였어요. 서운해하지 마세요."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으셨지만 제가 그 말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 우리가 친구하고 선후배 간의 대화할 때 이런 생각 들 때 있잖아요.
'왜 말을 저렇게 하지?'
나는 화가 난 게 아닌데 상대는 분노로 느껴지거나 상대를 비난하거나 민망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데 전달되는 경우가 있지요.
여러분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첫 번째는 내가 뭔가를 말하기 전에 지금 내 감정이 어떤지 고민하고 그 감정에 맞게 표현하셨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한 욕구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하고 말하셨으면 좋겠어요.
리더에게는 이 두 가지 물음이 너무 필요해요.
우리 관계라는 것이 기술이 다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씀하셨고,
제가 "네 맞습니다. 기술이다가 아니죠." 이렇게 했는데요.
리더의 말그릇의 이야기가 그것이잖아요.
"기술이 아니라 내 마음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 원래 같은 말 하고 있었던 거예요.
저도 강의를 이제 10여 년 넘게 오래 하고 있지만 아주 오랜만에 강렬하고 짜릿한 진땀이 나는 경험이었고
조금 한 타임 놓치긴 했지만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을 확인해서 표현할 때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제가 체험할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소통전문가 김윤나 소장인은 강연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을 통해
리더십, 소통, 커뮤니케이션, 관계,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 강의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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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