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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국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781
동기부여( 동기부여, 삶의자세 )
건강( 심리, 정신 )
힐링( 행복, 마음 )
안녕하세요. 초청강사 강연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강의는 유튜브 '지식은 날리지' 채널의 초청강사 서은국 교수님의 강의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없는 이유 (행복의 기원) 특강 강연 영상입니다.
서은국 교수님의 저서 <행복의 기원>을 바탕으로,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인문학 특강 영상입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온갖 매체나 사람들에게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너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다" 라는 말을 수 없이 들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생각은 누가 처음 시작한 생각이었으며 무슨 근거로 시작된 것이었을까요?
그 답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특징 중 하나는 목적론적 사고입니다.
자연의 그 어떤 것도 그냥 이유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사과는 마땅히 땅에 속하는 것이기에 사과 자신에게 내재된 힘으로 땅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속에서는 사람의 인생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곧 인생 모든 것의 목적이자 종착지이며, 행복이 곧 최고의 선이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최고의 선은 다른 무언가를 위한 중간 단계나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목적이 될 궁극적인 무언가여야만 했고, 행복이 그 궁극적인 무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자연을 면밀히 관찰하면 자연이 숨기고 있는 그 근본적인 존재의 목적을 발견해낼 수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그저 느낌에 불과했을 뿐 그 어떤 견고한 근거도 없습니다.
검증 가능한 과학의 영역보다 개인적인 견해에 가깝죠.
그러므로 행복을 궁극의 선으로 올려놓은 바로 그 논리의 토대가 되는 목적론적 세계관이 사실이나 진리가 아니라
그저 하나의 인간적인 생각에 불과한 이상 행복은 유령처럼 모호하고 희미해지게 됩니다.
과학은 사과가 잘 익어서 땅에 떨어지기 위해 태어난다는 목적론적 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 우주 속에서 도무지 목적과 의미 따윈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하죠.
그렇다면 과학은 목적으로서의 행복이 자리하고 있던 이 빈자리에 무엇을 채워 넣어줄 수 있을까요?
다윈은 자연 선택이란 개념을 통해 가설로만 존재해 왔던 진화론을 과학의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생물들이 진화할 수 있었던 건 돌연변이 그 자체보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개체가 쏟아지고 도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윈은 한동안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죠.
분명히 생존에 크나 큰 약점이 되었을 공작사의 크고 화려한 깃털이 어떻게 혹독한 자연 선택을 견뎌낸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죠.
힌트는 돌연변이와 진화는 모든 생존 문제를 해결할 만능 열쇠를 주진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인간에게 밧줄처럼 생겼지만 스스로 구불거리며 움직이는 것을 피하라는 심리적 기재 대신
모든 움직이는 사물을 피하라는 일반 해가 진화되어 나타났다면 인간은 최고의 안전을 보장받았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굴 속에만 숨어있다가 멸종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언뜻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수컷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은 생존을 조금 포기하는 대신
암컷 공작사의 관심을 끌고 2세를 남기는 데 더 유리했기에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우주에는 이유가 없지만 살아남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인간의 마음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요?
진화론의 관점에선 예술성, 위트와 같은 것들도 생존 도구에 불과합니다.
예술성이나 위트와 같은 능력들은 짝짓기 상대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미술 거장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지 예술가의 작품을 아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그가 언제 왜 어떤 이유로 그 작품을 남겼는지 이해해야 한다고요.
생물학적으로 본 그 뒷이야기는 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돈보다 연애가 보상으로 주어질 때,
심지어 연애 보상이 단지 예쁜 여자와 해변을 걷는 상상에 불과할 때도 창의력과 재치 점수에서 더욱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피카소 효과라고 부릅니다.
피카소 본인도 엄청난 여성 편력의 소유자였다는 건 덤입니다.
만약 우리 마음속에 행복이라는 감정이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것이라면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어떤 도구였기 때문에 지금껏 나마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빠르게 사그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의 마음 감정을 파악할 때 항상 나의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형편없는 독심술사가 되기 쉽죠.
심지어 미래의 나에 대한 감정과 마음 예측의 정확성은 타인에 대한 예측만큼이나 부정확할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돼 거액의 상금을 타면 엄청나게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그 행복은 1년이 채 가지도 않아 사그라집니다.
심지어 그 행복감은 보통의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비유도 존재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대로 행복이 궁극적 목표이자 선물이라면 왜 그토록 덧없이 사그라지는 것일까요?
수만 년 전 우리 조상이었던 호모사핀스가 사바나의 병원을 거닐다가 살이 포동포동 오른 손쉬운 사냥감을 발견했다면
분명 행복감을 느꼈을 이지만 그 호모사피엔스의 생존을 도울 수 있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사냥감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행복감은 목표가 아니라 우리를 목표로 유도하는 신호수의 역할을 합니다.
대체로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어떤 식으로든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죠.
이 신호를 잘 이용하면 개가 서핑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건 타이밍 좋게 주어지는 맛있는 강아지 간식일 것입니다.
인간에게 행복이란 서핑 자체가 아니라 강아지 간식과 같습니다.
행복은 땅속에 묻혀 있는 금화가 아니라 그 금화를 찾는 금속 탐지기, 아니 그 금속 탐지기에서 내는 신호입니다.
신호는 아예 울리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만 이유 없이 같은 강도로 계속해서 울린다거나 동전이 없는 곳에서 울려대도 문제가 되겠죠.
이런 비유는 단순히 크고 많은 영원한 행복은 오히려 생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렇다면 행복 신호를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발생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연구에 따르면 환경이나 재물과 같은 외부 요소는 행복의 아주 작은 부분 약 10~15%만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행복의 50%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성격 그리고 유전자입니다.
이쯤에서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유전자 결정론, 유전자, 운이 따르지 않은 사람은 행복해질 권리도 없다는 것일까요?
하지만 이야기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행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외향성이라는 성격적 특질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우연히 실수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이 처음 연구하던 건 행복이 아니라 성격이었는데요.
사람들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다가 외양인이 유달리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던 것이죠.
심지어 동물들을 연구한 후속 연구에서도 동물들조차 외향적일수록 행복했죠.
그렇지만 외향인은 행복하다는 단순하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왜 외향인이 행복한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식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에 놓인 장애물인 불행과 고통을 적극적으로 지우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귀찮고 불편한 일을 대신해 주는 각종 기계와 컴퓨터가 주변에 달린 오늘날 사람들은 그래서 더 행복해졌을까요?
연구에 따르면 결핍이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은 긍정적 감정에 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불행과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독립적이기 때문이죠.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통을 피하는 소극적인 방식 대신 행복 신호를 울리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합니다.
여기서 외양인의 특징인 사람으로부터의 적극적인 보상 추구가 힘을 발휘합니다.
호모사피엔스가 다른 호미닌들을 누르고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특출난 지능, 창의력 등을 꼽는 가설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높은 지능이 어떻게 발달하기 시작했을까요?
반대로 타인과 함께 있을 때 뇌는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 신호를 보냅니다.
즉 외향인이 좀 더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외향성 자체보다는 그 사람들이 가지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격과 유전자가 행복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들도 사람들과의 관계, 심지어 새롭고 어색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내양인들이 사회 활동을 피하는 이유는 그런 활동이 싫다기보다는 그런 상황에서 오는 불편하고 어색한 감정 때문에,
그리고 심리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의 즐거움을 과소평가하는 경향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싫어한다고 착각해서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외향인에 비해 내양인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약간의 용기와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되고 필수 불가결한 것 바로 사람.우리의 뇌는 사람과 함께 더 잘 살도록 수십만 년 동안 진화해 왔습니다.
결국 행복은 그 자체로 궁극적인 목표이자 추상적인 우리 마음속 유령의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미워도 사람, 그래도 사람, 결국은 사람 이것이 바로 과학으로 본 행복의 기원입니다.
평생에 걸쳐 행복을 연구한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었습니다.
지금껏 철학적으로만 논의됐던 모호하고 추상적인 행복에 대한 오해를 벗겨내고 진화론을 통해 현실적인 행복의 정체를 밝혀내면서
행복이 사실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눈앞에 있는 인간적인 것이었음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행복의 기원은 이 생물학적 행복을 통해 자아 성취를 통한 행복 추구가 먼저일까 밥 먹는 게 먼저일까
사람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왜 한국 사람들은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느낄까,
왜 원하는 바를 이루고 가지고 싶은 걸 가져도 행복해지지 않을까와 같이 추상적인 행복의 개념으로는 대답이 어려웠던 질문에
대답하는 자기개발서에 탈을 쓴 과학책입니다.
초청강사 섭외는 호오컨설팅이 제일 잘합니다:)
현재 진행률0%
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