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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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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삶의자세 )
4차산업( 미래사회, 과학, 뇌과학 )
인문학( 인문학 )
안녕하세요. 강사추천 강연자 섭외 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연 영상은 장동선 박사님의 완벽해지려다 미루기만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솔루션 '미루기의 과학' 동기부여, 삶의자세 교육 특강 강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장동선 박사님은 과학, 뇌 과학, 뇌, 행복, 삶의지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 (특강)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뇌과학 박사 장동선입니다.
오늘은 아주 개인적인 주제를 갖고 왔는데요.
바로 미루기의 뇌 과학입니다. 저는 사실 미루기 대마왕이에요.
항상 하루 이틀 전까지 읽어야 되는 논문들이나 읽어야 되는 책들을 쌓아놓고 읽지를 않아요.
꼭 마지막 순간에 몰아서 새벽 2시, 3시까지 읽고 잠을 잘 못자요.
일주일 전에 읽었으면, 조금 더 시간을 놓고 했으면 이런 생각들을 하는 거죠.
아마 여러분도 익숙하실 것 같아요. 이러한 미루기가 일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를요.
뇌과학자들은 나의 뇌가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를 똑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 게 아니라
사실은 구분해서 볼 때 생겨나는 문제들 중의 하나로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죠.
'오늘의 나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일에 내가 더 잘할 거야.
내일의 나를 믿기 때문에 모든 일들을 내일의 나에게 떠넘긴다.'
참고로 정말 문제가 될 만큼 미루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는 5명 중에 1명 이상이라고 하고요.
뿐만 아니라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가 중독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도 아시나요?
알코올 중독이건 마약 중독이건 이런 중독 증상으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중독 증상에 머물러 있을 확률이 높다라고 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미루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쉬기 위해 미루는 거고, 두 번째는 놀기 위해 미루는 겁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결과는 똑같이 미루기인데 사실은 그 뇌의 특징은 전혀 달라요.
쉬기 위해서 미루는 데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냐면 약간 에너지가 모자라고, '지금은 일단 쉴래 나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 상태가 계속 지속이 되면서 뭔가 일을 시작하기가 어렵거나 그 일을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경우가 쉬기 위해서 미루는 케이스고요.
두 번째, 놀기 위해서 미루는 케이스는 좀 달라요.
그러니까 이 케이스는 에너지가 넘쳐나는 거고요 시간도 있고, 일을 할 능력도 있고, 일을 할 만한 동기도 있고 충분히 다 많은데
뭔가 딴 짓을 하고 싶어서, 딴 게 더 재미있어서 미뤄놓고 딴 걸 먼저 하는 케이스가 놀기 위해서 미루는 케이스입니다.
저의 경우는 아주 솔직하게 말하면 놀기 위해 미루는 쪽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루기의 습관이 병적인 게 아닌가 생각해 봐야 되는 경우들이 있기는 해요.
병적인 미루기라고 하는 케이스들은 파국의 효과가 오는데도 미루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내가 일을 하고 나서 무슨 서류를 제출해야 돈을 받아요.
그러면 주어진 때 안에 서류를 제출해야 돈을 받는 거니까 이거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잖아요.
이걸 계속 미루다가 돈을 못 받더라도 서류 제출을 안 하는 사람들.
또 다른 케이스는 내가 병이 있다라는 걸 아는데도 큰일이 나서 응급실에 실려갈 때까지 병원에 안 가는 거예요.
이러한 케이스들의 경우에는 자기 파괴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룬다고 합니다.
사실 치료가 필요한 거의 병적인 미루기라고도 할 수가 있는 거죠.
미루기의 패턴이 반복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는 케이스들이 몇 개가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 케이스는 adhd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하고 계속해서 이 일을 해내는 게 좀 어려워서
자꾸 딴 일을 하고 당장 내 앞에 닥친 일들만 먼저 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adhd가 심하면 미루기는 항상 따라오는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랑 정반대로 쉬기 위해서 미룬다라고 했잖아요.
이게 좀 과하게 계속해서 쉬기만 하고 일을 시작도 못하는 경우에는 우울증 때문에 생겨나는 미루기의 패턴도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심한 우울증이다 번아웃이 왔다 이런 종류의 문제를 갖고 있을 경우에도 계속해서 미루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미루게 되는 거는 자꾸 딴 일을 하고 끝내지 못해서 미루는 게 아니라,
내가 에너지가 너무 다운돼 있어서 무언가를 할 만한 그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작도 못해서 생겨나는
그러한 미루기의 폐해라고도 할 수가 있는 거죠.
또 한 가지가 있는데요.
불안장애의 경우에도 미루기의 습관이 잘 보이는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완결을 지어야 되는데, 완결을 지었을 때 그 일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게 무서워서 자꾸 미루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안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결과물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너무 커져서
어떠한 일 자체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불안장애 때문에 오게 되는 미루기의 경우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 세 가지랑 약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인포스터 증후군 그러니까 감염 증후군이라고.
그래서 내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자꾸 과소평가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보는 걸 거야.
걱정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불안장애와 약간 엮여 있어서 계속해서 미루는 패턴이 많이 보입니다.
의외로. 반대로 완벽주의자들의 경우에도 일을 끝내지 못하고 미루는 경우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내가 일을 잘해내야 되는데 이걸 못하면 나는 루저야 나는 의미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 경우에도 역시 평가에 대한 불안감이 되게 높아지고 계속 미루면서 일을 끝내지 못하는 패턴들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정리해보자면 정말 심하게 미루는 패턴이 계속 관찰이 된다.
정신적인 문제 또는 요인들이 수반이 되기 때문에 미루기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근본적인 문제들의 일종의 표출되는 하나의 증상일 뿐이다라고 볼 수 있는 케이스들도 있는 거죠.
일단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나를 관찰해서 나의 문제를 정확하게 근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자기자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너무나 자신에게 가혹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너무 미래의 나에 대해서 내가 기대를 과하게 건다든지,
아니면 모든 걸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부담을 주는 건 아닌가,
'내가 조금 더 나 자신에 대해서 친절하고 너그러워져야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라고 하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삶 속에 있어서의 환경과 습관을 제대로 정리하는 건데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내가 딴 짓을 하도록 만드는 습관들을 없애고, 내가 미루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들을 셋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할 수가 있고요.
제가 참고했던 책 중에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이라는 책도 있고요.
정리하는 뇌라는 책도 있고, 관련 논문도 몇 가지를 참고를 했습니다.
제가 가지게 됐던 솔루션 중에 제일 좋았던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무언가를 꼭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났을 때 이걸 5초 안에 그냥 실행해버리는 거예요.
이거를 정말 극단적으로 잘 실행하셨던 레전드가 한 분이 있어요.
이분이 가졌던 솔루션 중에 하나는 '당장 해버리자'
'떠오르는 대로 바로 실행을 해버리고 나면 미룰 게 안 남아 있으니까 안 미루겠지'라는
그러한 실행 전략을 가지고 굉장히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많은 일들을 해내셨습니다.
당장 해버리는 게 어려우면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게요.
내가 해야 되는 일이 있으면 일이 보통은 많기도 하고 크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것들을 조각조각조각 내가지고 조그만 조각들을 만들어 놓는 거예요.
그러면 이 일을 다 하지는 않더라도 이 조각 하나만 해내면 되는 거죠.
두꺼운 벽돌 책 같은 걸 읽어야 될 때 부담되잖아요.
이거 언제 다 읽지? 그러면 딱 잡자마자 일단 잡았으니까 서문만 읽자라고 서문만 읽는 걸로 끝내요.
그리고 그다음번에는 이들 점심 먹다가 이 책 읽어야 되는데 이러면 그 생각이 들었을 때 1장만 읽자라고 해서 1장을 읽어버려요.
이거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책 다 읽었네 이렇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를 거대하게 잡기보다는 작게 잡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버리자.
그다음에 내가 이걸 해냈을 때 얼마나 좋은 결과들을 놓을 수 있을 것인가 미래의 시나리오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기요.
제가 미루기 습관 때문에 인생이 진짜 찐 망할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사실 독일에 있을 때 제가 좀 일이 꼬였던 시기가 있었다라고 방송이나 이런 데서도 얘기를 좀 했었거든요.
20대 때 미국에 교환학생 갔다가 박사 오퍼를 받고 엄청 좋은 일이 일어났죠.
'당장 20대 박사가 될 수 있네! 미국 대학교에서 교수님이 나에게 기회를 주셨어.
독일에 가서 얼른 해야 될 일을 끝내고 그리고 미국에 가서 박사 과정에 들어가야지'라고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 있어서 갑자기 다 꼬였어요.
독일에 돌아갔는데 저한테 그 학위 증서를 주셔야 되는 지도 교수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학과에 문제가 생겨서
저는 내 학비를 스스로 벌어야 돼서 알바를 3개씩이나 하고 그 과정에서 허리도 나가고 갑상선도 나가고 건강도 안 좋아지고
뭔가 인생이 꼬이려면 다 꼬인다고 모든 일들이 꼬이는 그런 상황이 온 거예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결국은 제 계획대로 안 된다라는 게 자명해졌어요.
'기회는 왔지만 나는 미국에 다시 돌아갈 수 없구나. 나는 저 오퍼를 받을 수가 없구나'
그러다 보니까 무려 2년 반 동안 학교에서 이 과제 보고서만 내면 졸업을 하는 건데 이걸 2년 반 동안 미루고 졸업도 못하고
모든 인생이 나락으로 갈 뻔한 상황을 자꾸 자초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아예 그냥 기숙사 방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벌레 나올 때까지 쓰레기도 안 버리고 그냥 이불만 뒤집어 쓰고
그런데도 끝까지 그 과제 보고서는 못 하겠더라고요.
내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면서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마음의 변비가 생긴 상황이었다 라고 하는 걸 깨달으면서
일단 그래도 끝낼 건 끝내야 그다음 스텝으로 정리하고 나아가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가 있는 건데
그 한 걸음을 내딛는 게 너무 무서웠고 싫었고, 자존심 상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자괴감이 들었고, 내가 원하던 길을 못 간다는 것에 대해서
괴로웠던 상황 때문에 정말 끝까지 안 될 때까지 미뤘던 것 같아요.
정말 그때를 돌이켜보면 인생 망할 수도 있는 병적인 미루기였던 것 같고요.
그래서 이때 제가 하려고 하는 것 중에 하나는
'괜찮아 그거 하나 못한다고 사람들이 나 낙인 찍어가지고 루저라고 보지 않아. 뭐 하나 망해도 다시 더 잘하면 되지!
이 실패 자체가 내 인생 전체를 나락으로 빠뜨리지는 않을 거야' 라는 형태로 조금 더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러한 어떤 완벽주의, 불안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것들을 놓아주는 게 필요한 것 같고
그냥 마칠 거는 잘하건 못하건 상관없이 일단 마치자라고 생각을 하는 게 좀 도움이 되더라고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면 큰일 아니고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큰일이에요.
혹시나 미루는 것이 여러분을 너무나 힘들게 하고 있다면 그것을 잘 극복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진행률0%
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