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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베르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861
동기부여( 동기부여, 열정, 인생스토리, 도전 )
교육( 육아 )
창의( 창의, 상상력, 창의력 )
안녕하세요. 강연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동기부여 강의는 스타강사 닥터베르 (이대양) 작가님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동기부여 강의 출연 영상입니다.
닥터베르 (이대양) 작가님은 네이버 웹툰에서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를 연재하여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으셨으며,
동기부여, 열정, 인생스토리, 도전, 육아, 창의, 상상력, 웹툰 등 다양한 분야로 강연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Q.
작가님이 그리게 된 웹툰이 이제 닥터인 닥터 육아 일기인데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A.
닥터 앤 닥터 육아 일기는 산부인과 전문의 닥터 엄마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제 공학 박사 닥터 아빠의 논문 기반 육아 이런 콘셉트으로 해서
정말 이렇게 듣기에는 좀 완벽할 것 같은 그런 조합이 어떻게 시궁창에 빠지고 다사다난한 풍파를 겪어야 하는가 그런 내용입니다.
Q.
그러니까 느낌상으로는 누가 봐도 뭐 그냥 육아는 뭐 저 집안은 뭐 걱정이 없겠다.
할 정돈데 이분들이 어떻게 현실에서 겪는 육아에 대한 내용이군요.
이제 캐릭터들이 다 동물이라고 하던데 이유가 있습니까?
A.
제가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사람을 그리면 정말 딱 누군지 알아볼 수 있어야 되고
그때그때 계속 같은 사람이라는 게 보여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그리는데 막 들쑥날쑥해가지고 약간 각도 따라 약간 좀 다릅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아내한테 얘기를 했더니 동물 같은 거 잘 그리지 않냐고 이렇게 해서 동물로 가게 됐습니다.
Q.
그래서 동물로 나온 거군요.
이제 특이한 게 웹툰인데 논문 출처가 있더라고요.
A.
논문의 레퍼런스를 이렇게 어디든 간에 다는 이유는 생각보다 되게 널리 퍼진 말 중에서도 되게 근거 없는 그런 유언비어나 이런 것들이 많잖아요.
특히 이제 임신 출산 이런 거에 관해서는 '너 그거 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하면 그래 되게 무섭고 부담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너무 정말 걱정하지 마시라.
어떤 거는 정말 신경 써야 되고 어떤 거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가 이런 거에 대해서 신빙성 있는 글을 쓰려다 보니 논문을 많이 달게 되더라고요.
Q.
아까 공학 박사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이제 그러면 공학계열을 공부를 원래 하신 건가요?
A.
에너지 자원공학과를 나오고 에너지 시스템 공학에서 박사를 받았거든요.
저는 박사 학위를 하고 있고 아내는 의사로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 집에는 애를 키울 사람이 없구나.
그러면 이애가 태어나면 저희 부모님께 부탁을 드리고 주말에 가서 이렇게 보고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전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막상 생긴다고 다 건강하게 무사히 잘 태어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아내가 이제 초기에 계류유산을 겪고 둘 다 되게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아내 같은 경우는 그런 상황에 많이 익숙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뭐 되게 설명을 해줄 때도 보통 수정란의 유전적인 그런 문제 때문에 생기는 거고 산모님이 잘못하셔서 그런 게 아니고
그런 이야기를 되게 수도 없이 해왔던 사람인데 그런 걸 알고 있는 거랑 그 본인이 겪었을 때의 충격이랑은 다르죠.
그래서 아내도 되게 많이 이제 우울해 했고 만약에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면 진지하게 내가 아이를 직접 키워보고 싶다.
이렇게 아내한테 말을 했어요.
그때 아내도 그러면 자기도 훨씬 안심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다행히 그렇게 멀지 않은 시기에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고
이제 저는 약속대로 학위를 중단하고 이제 집에서 아이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Q.
대학교에서 4년 석사와 박사가 5 년 거의 10년을 이제 공부를 하시고 휴학을 하시고 이제 육아에 전념을 하신 거군요.
A.
논문 자격시험 이런 것도 다 통과하고 학위 논문만 남겨놓은 상황이었는데 그때 나간다고 하니까 이제 교수님께서 정말 극대노로 하신 거예요.
이제 와서 이건 말이 안 되죠.
그래서 저는 고민을 했던 게 만약에 지금 내가 마음을 먹지 않으면 그러면 언제 그러면 그럴 순간이 올까 생각하니까 뭔가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제 나왔다가 무려 3년이 지나서 다시 학교를 들어가게 됐죠.
결과적으로는 되게 잘 됐죠.
Q.
이제 휴학을 하시고 육아를 위해서 이제 어떤 준비들을 좀 하셨습니까?
A.
저는 뭐를 처음에 시작을 하면 일단 책부터 봐요.
이게 딱 정자세가 이거구나. 이제 공부를 한 다음에 갑니다.
그게 딱 안 됐던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수영이었고 책만 보고서 물에 들어가니까 안 되더라고요.
그게 이제 육아 초기에 육아 책을 열심히 읽고 나서 육아를 시작을 했는데 뭐 애들은 한 네 시간마다 자다 깬다. 그 사이클에 맞춰서 해야 된다.
이런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시작을 했는데 애가 한 1시간 자다 깨고 또 2시간 자다 깨고 이거를 24시간 동안 100일 가까이를 반복을 하니까
이걸 알고 있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닌 거예요.
그래서 아내랑 그거를 표로 이렇게 만들어서 개량을 했어요.
몇 시에 분이 몇 미리리터 먹었고, 기저귀 몇 그람, 몇 시간 잤고 이런 거를 딱 차트로 만들어서 둘이 약간 인수인계하듯이 이렇게 보면서
'아 이러면 이 정도 먹었으면 이건 배고픈 거 아니야' 이렇게 했습니다.
Q.
이게 진짜 아이를 키운다라는 게 정말 내 맘처럼 되는 일이 아닌데 언제가 좀 가장 힘드셨는지?
A.
이게 육아 자체가 막 몸이 부서질 것 같다.
이런 느낌보다 되게 사실 사람을 어떤 숨 막히게 하는 거는 되게 사소한 저는 화장실에 문이 열려 있으면 이게 큰 분을 못 내보내요.
문을 닫으니까 애가 깨서 울 때 그 소리가 안 들리는 거예요.
그걸 한 번 겪고 나니까 이렇게 닫아도 신경이 쓰이고 이렇게 열면은 신경 쓰이고 이러니까 제가 변비가 와가지고 아주 엄청 고생을 했거든요.
Q.
정말 저도 밖에서 일을 하고 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아내한테 너무 미안한데 제가 또 안 하는 건 아니거든요.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제 저 밖에서 속 얘기를 하고 막 수많은 에너지를 다 쏟고 집에 갔는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아내가 불렀을 때 좀 재빨리 가야 되지만 한 번 더 부를 때 가고 있다라는 게 약간 그런 거죠.
A.
저는 주 양육자 입장이었으니까 일단 많이 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믿을 수 있게 맡길 수 있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거든요.
'밖에 이제 잠깐 그럼 어디 다녀올게' 하고 나가는데 '계속 우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 막 이렇게 전화 오면 이게 맡겨도 맡긴게 아니에요.
Q.
그렇게 삼 년 동안 아이를 이제 돌본 후에 이제 다시 학교로 이제 공부를 하러 가셨잖아요.
느낌이 좀 어떠셨는지?
A.
처음에는 진짜 막 학교 가서 실험하는 거 있는 이런 것도 너무 행복한 거예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딱 가서 실험을 하는데 누가 방해를 안 해요.
그것만으로 너무 행복한 거예요.
제가 생각을 잘못했던 게 애를 처음 어린이집 다니면 자주 아프잖아요.
감기 달고 살고 그거 나으면 수족구, 그거 나으면 중이염... 이러니까 어린이집에서 계속 전화가 오는 거예요.
'아이가 너무 열이 많이 나요. 먹다가 토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대학원 이거 할 수 있어' 막 이런 느낌이었는데 하다가 이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이거 뭔가 좀 생각을 잘못했구나'
이제 학위 논문을 갓 쓰고 졸업을 한 상황이잖아요.
지원서 같은 거를 쓸 때 보통은 최근 3년간 연구 성과를 이렇게 적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3년간 아이를 키우고 와서 거기에 정말 적을 말이 없는 거예요.
이렇게 경력이 단절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래서 참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거 어려워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했던 연구가 있고 하니까 이제 몇몇 연구소에서는 되게 긍정적인 제안을 주셨어요.
저는 이제 에너지 자원을 전공을 했는데 석유나 석탄 관련한 연구거든요.
그런 거는 국내에 부존량이 많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바로 이제 해외 파견이나 이런 걸 각오해야 된다든가 장기 파견 같은 거를 그 어떤 각오해야 된다던가 정말 많은 거를 각오하지 않으면
제 경력을 이어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걸 자연스럽게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저한테는 좀 육아가 많이 소중한 문제였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좀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다.
이제 고민을 하다가 방향을 정말 급선회를 해서 웹툰을 하게 됐거든요.
Q.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하려고 하셨는데 이게 건강에 좀 문제가 좀 생기셨다고 하세요.
A.
제가 정식 연재를 할 시절에 낮에는 학교에 계약직으로 일을 하면서 밤에 웹툰을 그려서 올리는 생활을 제가 5개월을 했어요.
이제 '정식 연재를 합시다' 이렇게 되니까 약간 긴장이 풀려서라고 저는 생각을 했는데 한동안 너무 몸이 아프더라고요.
계속 자도자도 졸리고 몸이 무겁고 막 그래서 아 이게 이게 번아웃이구나 내가 번아웃이 왔구나.
그래서 이제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되게 한동안 쉬었는데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는 거예요.
그러다가 한 번은 막 구토 설사 이런 게 멈추질 않아가지고 제가 응급실까지 갔거든요.
선생님이 기본 검사를 해보시더니 결과가 좀 이상한 게 많다고 부담되거나 바쁘지 않으시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라.
제가 암이라는 거예요.
제가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의 일종이고 처음에는 3기 말씀을 하셨는데 검사를 다 해보고 나니까 이제 골수까지 다 침범이 돼서 림프종 4기입니다.
이렇게 되서 저는 되게 약간 진짜 못 믿었거든요.
너무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안 믿었고 두 번째는 화가 났죠.
왜 하필이면 지금 나한테 한동안 되게 정말 그냥 정말 울분에 사서 지냈던 것 같아요.
너무 억울하고 하필이면 이 타이밍이라는 게 너무 정말 너무 말도 안 된다 생각이 들고요.
암병동에 가면 늘 사람이 많아요. 대기실에 정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보면은 대부분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요.
거기서 젊은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고 제가 제일 뭔가 암에 걸리면 안 될 사람 같고 그런 생각을 그때까지도 했거든요.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정말 요만한 꼬마가 제 옆자리에 와서 앉는 거예요.
털 모자를 쓰고 환자로 보이는 그런 꼬마가 제 옆에 와서 '엄마 나 오늘 주사맞아?'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때서야 '아, 나라고 아닐 이유가 없구나.'
나는 정말 막 되게 밤샘도 막 밥 먹듯이 해보고, 술도 마시고 되게 실험실 이런 데서도 되게 오랫동안 일했고, 나는 짚이는 데라도 있는데
내가 아닐 이유는 없구나.
그때서야 좀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나는 암 환자구나. 그때 제가 좀 이해를 했습니다.
Q.
작가님께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휴재 없이 웹툰 마감을 꼭 지키셨다고 그래요.
이게 가능했습니까?
A.
이게 막상 정말 공격적인 그런 암은 아니었어서 제가 5년 생존율이 80%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생각보다 암치고는 나쁘지 않은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재미가 없는 거예요.
사람이 깨어 있고 의식이 있고 하니까 뭐라도 하긴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뭘까' 이렇게 고민을 하니까 작품 그리던 걸 그리자. 사람들한테 이런 저런 말도 해주고
내 아들한테도 아빠가 너를 이렇게 가졌고, 너랑 이런 시간을 보냈고, 아빠는 너한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그런 내용을 작품으로 남기자.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정말 계속 뭔가 지치지 않고 작품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의 지각이나 휴재 없이 완결까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Q.
지금 건강은 좀 어떠신지 또 궁금합니다.
A.
제가 지난달에 마지막 유지요법 치료를 받고 왔어요.
그러네 드디어 이제 2년 6개월의 항암을 마치고 이제 추적 관찰만 남겨놓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한 3년 정도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까지도 받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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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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