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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9
소통( 소통 )
건강( 심리 )
교육( 자녀교육, 출산, 육아, 부모교육 )
안녕하세요. 특강강사 섭외 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
부모라는 자리는 사랑과 고통이 하루에도 몇 번씩 교차하는, 정말 복잡하고도 외로운 자리입니다.
조선미 교수님의 강연을 듣다 보면,
우리가 왜 아이를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지치고, 또 지치면서도 끝없이 아이에게 마음을 쏟는지 그 이유가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오늘 자녀교육강연에서는 현실 육아 멘토로 불리는 조선미 교수님의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양육의 원칙, 그리고 훈육이 진짜로 의미하는 ‘아이와의 관계 만들기’가 무엇인지
조금 더 현실적이고, 조금 더 따뜻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 부모로서의 마음이 무겁다면 오늘 소개하는 특강강사의 내용이 여러분의 육아 여정에 작은 숨구멍이 되어드릴 거예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왜 때로 고통이 되는가

아이를 보면 심장이 녹을 것처럼 사랑스러운데, 동시에 가장 힘들게 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왜일까요? 아이 곁의 부모는 24시간 만능 자판기처럼 모든 욕구를 즉시 충족해줘야 하는 존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스럽기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완벽히 돌봐야 한다는 압박과 현실적 부담이 고통을 만드는 겁니다.
게다가 아이가 원하는 건 바로바로 해줘야 한다는 느낌이 들면, 부모는 감상할 여유조차 없이 떠밀리듯 육아를 하게 됩니다.
이 두 감정이 공존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일상입니다.
요즘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규칙과 예의의 의미

최근 부모들은 “우리 아이 스페시픽”이라는 생각으로 늦으면 기다려주고, 하기 싫어하면 안 시키는 양육을 자연스럽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성장이 시작되는 초등학교에서 곧장 한계에 부딪힙니다.
많은 아이들이 “못 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지시를 따르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앉아 있기 어려워하고, 규칙을 지키는 기본 태도가 형성되지 않으면 친구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적절한 규제가 사라진 자리에서, 아이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을 배우지 못한 채 학교로 들어가게 됩니다.
친구 같은 부모가 왜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드는가

많은 부모가 “친구 같은 부모”를 꿈꿉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친구는 서로에게 지시하거나, 하라 말라 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부모가 친구가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권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할 일은 안 하고, 하기 싫은 일은 끝까지 버티게 됩니다.
부모가 어른으로 서 있지 않으면,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관계가 무너지고, 결국 아이 스스로도 방향을 잃게 됩니다.
화내지 않고 행동을 바꾸는 진짜 ‘훈육’의 원리

훈육은 말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지 마”라는 말이 아니라, 원하는 행동이 나오지 않을 때 불편함이 생긴다는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물건을 던지면, “던지면 오늘은 이 장난감 못 갖고 놀아”라고 말하고 실제로 치우는 것. 이런 식으로 행동과 결과를 연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 행동을 하면 좋은 게 안 오네"라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화를 내지 않고도 부모의 권위는 세워지고, 아이는 안전하게 습관을 배웁니다.
요즘 아이들이 관계에서 어려워지는 이유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연스러운 사회적 경험을 집에서 이미 놓쳤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미리 ‘친구를 만들어 주고’, 놀이도 조율해 주다 보니 아이들은 스스로 다가가는 법, 거절을 견디는 법, 놀이를 조율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또한 부모와만 놀다 보면, 부모는 아이에게 맞춰주므로 아이는 “룰을 바꾸면 다 받아준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그렇게 맞춰주지 않습니다. 이 괴리가 학교에서 문제로 나타납니다.
공부는 동기 부여가 아니라 통제로 시작된다

많은 부모가 “재미있게 공부하자”, “하고 싶게 만들자”를 목표로 하지만, 교수님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공부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해서 하는 것이라고요.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든 구간”이 있는데,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는 이 구간을 절대 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학생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다면, “하루 한 시간은 무조건 앉아 공부하기”와 같은 시간 통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흥미가 붙을 수는 있지만, 시작점은 언제나 ‘통제’입니다.
부모가 가져야 할 마지막 마음가짐

지금 아이 나이에서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들을 아이의 손으로 직접 하게 하라.
밥 먹기, 신발 신기, 가방 챙기기 같은 기본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가 10년 후에도 잘 적응하는 아이입니다.
육아는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지금 필요한 것을 꾸준히 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열심히’ 키우려 하기보다,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게 울타리를 쳐주는 역할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건강한 관계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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