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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꼭 한번 책을 내고 싶다면!’
폼 잡지 않고, 실질 조언으로 꽉 채운 ‘작가가 되는 글쓰기’
“단맛 쓴맛, 책 쓰기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다.”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부터 주제 선정, 투고, 계약, 출간까지
전업 작가 임승수가 온몸으로 체득한, 날것 그대로의 책 쓰기 비법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글쓰기 책. 이 책은 임승수 작가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며 터득한 20년 글쓰기 노하우를 한 권에 담은 글쓰기 책 결정판이다. 글치에서 전업작가가 된 작가로서, 글로 먹고살며 온몸으로 체득한 핵심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좋은 문장을 쓰는 법부터, 주제 선정, 투고, 계약, 해외 출판까지, 책을 쓸 때 겪게 되는 것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얘기해준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방법, 제목 짓기, 출판사에 어필하는 노하우, 책 쓰기보다 더 어려운 책 홍보 등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도 담겨져 있다. 글쓰기의 낭만을 한 꺼풀 벗겨냈을 때 드러나는, 생계형 작가 생활의 리얼한 삶과 생생한 출판 현장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글쓰기의 이상과 출판의 현실 사이에서, 저자는 폼 잡지 않고 솔직함으로 돌파한다. 출간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주하게 될 고민과 시행착오들을 유머러스한 문체 속에 담아놓았다.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성장하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현실밀착 책 쓰기 안내서. ‘재미’와 ‘유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책이자, 위트 있는 조언으로 꽉 채운 ‘작가가 되는 글쓰기’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작가가 된다는 것
나는 왜 작가가 되었는가
작가에게 책 출간이 기다려지는 진짜 이유
나의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까
글은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기적의 순간
작가의 시간과 독자의 시간이 만나는 방법
2장 책이 되는 글쓰기
글이란 결국 남이 보라고 쓰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글쓰기는 美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개성 있는 글을 쓰는 비법
도대체 긴 글은 어떻게 쓰는가?
한 편의 글이 시작되고 완성되기까지, 그 적나라한 과정
가독성이 배가되는 문장 강화 팁
인공지능과 함께 글쓰기
3장 책이 세상에 나오려면
꿩 먹고 알 먹고, 오마이뉴스 활용기
출판사에 간택 받을 확률을 높이는 투고 방법
프로 작가도 ‘묻지마 투고’하고 내상 입는다
출판 계약서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책 제목을 지을 땐 예수의 제자가 돼야 한다
편집자는 영화감독, 나는 시나리오 작가
책 쓰기보다 훨씬 어려운 책 팔기
미국에서 간신히 번역 출간된 기막힌 사연
작가의 글은 독자를 통해 완성된다
에필로그
●추천사
김영주 (방송작가, 『일인자 유재석』, 『웃음의 현대사』 저자)
가장 큰 강점은 ‘재미’다. 글쓰기 책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33년 차 방송작가를 전율하게 한 글쓰기 책. 단언컨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책보다 살짝 낫다. 또한 이 책은 책을 쓰는 사람들에게 이론과 실천의 두 마리 토끼를 보여주는 데 성공하고 있다.
●책 속으로
요즘은 책을 쓰려는 사람이 많다. 직장 생활의 경험을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 인생의 전환점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사람, 자신만의 전문 지식을 나누고 싶은 사람, 혹은 단순히 한 번쯤은 책을 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사람. 동기는 제각각이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공통으로 ‘내 안의 어떤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5쪽)
그렇다. 작가는 대체로, 가치와 이상에 대한 사랑이 빵에 대한 사랑을 압도하는 부류다. 이 부류는,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글이라는 매개체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절실하다는 추상적 단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몇 개월, 어쩌면 길게는 1년이 훌쩍 넘을 원고 작성 기간. 그렇게 공들여 쓴다고 출판사가 책을 내준다는 보장도 없다. 운 좋게 출간 계약을 체결했다 한들 예상 인세는 후하게 잡더라도 수백만 원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 ‘이 모든 상황’을 감수하더라도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가? 그 정도의 ‘절실함’이라면 당신은 작가가 될 자질이 있다. 만약 이 모든 게 기회비용의 낭비라고 여겨진다면 작가의 삶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낫다.
(21쪽)
1+1=2를 신봉하는 전형적인 이공계 성향답게, 나는 유년기부터 소년기, 청년기까지 글을 참 못 썼다. A4 용지 한 장을 채우는 일이 어찌나 어려운지. 머릿속에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생각이 넘쳐나는 것 같은데, 막상 글로 옮기면 다 합쳐서 다섯 줄도 안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솔직히 말해,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망 자체가 없었다. 그러니 글 잘 쓰는 사람을 부러워할 이유도 없었다. ‘풋! 너는 글 잘 쓰냐? 나는 수학에다 물리까지 잘한다’는 식이었다. 1990년대 초중반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보습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때였다. 같은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던 연배 있는 문학 교사에게 슬쩍 고민을 털어놨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막상 글을 쓰면 분량이 너무 적어요. 아이디어가 넘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솟아오르는데도, 왜 글은 다섯 줄을 못 넘을까요?”
그는 싸늘하고도 단호하게 말했다.
“승수 씨, 머릿속에 쓸거리가 많은데 글이 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승수 씨가 글로 쓸 수 있는 딱 그만큼만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겁니다.”
(40~41쪽)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내 글로 독자의 감각기관을 자극해야 한다. 좀 더 보여주고 좀 더 들려주고 좀 더 맛을 느끼게 해야 그나마 읽는 이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겠는가. 놀라운 사실은, 지금까지 한 모든 얘기가 전 국민이 중학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럴 리가 없다고? 이렇게 생소한데? 눈치 빠른 사람은 이미 그 단어가 떠올랐을 것이다. 바로 ‘심상’이다.
글로 보여줘라? 시각적 심상. 글로 들려줘라? 청각적 심상. 글로 향기를 맡게 하라? 후각적 심상. 글로 맛을 선사하라? 미각적 심상. 글로 촉감을 선사하라? 촉각적 심상. 글로 여러 감각기관을 동시에 자극하라? 공감각적 심상. 객관식 정답 찾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지식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기 어려운 대한민국 교육의 폐해가 아닐 수 없다.
(99쪽)
단행본을 여러 권 출간한 작가라고 하면 어떻게 책 한 권 분량의 글을 쓸 수 있냐고 신기해한다. 작가는 허연 백지에다가 무작정 한 문장씩 쌓아 올려 책을 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실상은 다르다. 건축가가 설계도 없이 무턱대로 벽돌을 하나씩 쌓아서야 집이 꼴을 제대로 갖출 수 있겠는가. 글도 마찬가지다.
(112쪽)
차별화 요소. 출판사는 늘 묻는다. ‘비슷한 책이 이미 있다면, 굳이 이 책을 새로 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이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단순히 ‘다르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무엇이 어떻게, 그리고 왜 더 나은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하며, 나아가 이 차별성이 독자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차별화는 내용의 깊이나 문체의 톤, 대상 독자의 범위, 혹은 형식적인 구성 방식에서 비롯될 수 있다. 기존 책들이 학술적이고 난해했다면, 더 쉽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책의 강점이 된다. 또, 기존 책들이 피상적인 정보만 나열했다면, 풍부한 사례와 깊이 있는 분석은 독자의 궁금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강점이다. 또 어떤 경우엔 저자의 독특한 배경이 곧 차별성이다. 예컨대 기존 클래식 음악감상 책의 저자가 애호가 일색이라면, 프로 연주자가 쓴 책은 ‘내부자의 시선’이라는 신선함을 줄 수 있다.
(197~198쪽)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강렬한 자의식은 편집자와의 협업 과정에서 난관을 불러일으킨다. 편집자가 “이 부분은 독자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요”, “설명이 부족해요”라고 조언을 건넬 때면, 원고를 분신으로 여기는 작가는 자존심에 생채기가 나기 일쑤다. 도대체 고칠 데가 어디 있다고? 나랑 기싸움 하자는 건가? 이러다 보면 작가와 편집자 사이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다.
자기가 작업한 책이 망하기를 바라는 편집자가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작가가 자신의 원고를 아끼는 만큼이나, 편집자도 자신이 편집한 책에 애착이 있다. 책이 잘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기왕이면 작가와 편집자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게 여러모로 낫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편집자의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그 영역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229~230쪽)
동기부여( 동기부여 )
인문학( 철학 )
교육(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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