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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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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문학, 철학 )
안녕하세요 강사섭외 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 바로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다 빼앗아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질문입니다.
매일 뉴스와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내용을 듣다 보면, 마치 가까운 미래에 사람의 자리가 통째로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단순히 몇 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느냐가 아닙니다.
핵심은 이미 존재하는 직업의 성격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죠.
오늘 대기업강의에서는 바로 이 주제를 중심으로, AI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적응해야 할지,
그리고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대기업강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사라지는 게 아니라 변한다
많은 분들이 “AI 때문에 내 직업이 사라진다”는 식으로 걱정하시지만,
실제로는 직업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보다 직무가 변화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사라는 직업을 보겠습니다. 교사가 기존에 하던 채점, 성적 정리, 행정 업무 등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사는 더 이상 필요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사의 진짜 가치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빛을 보며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학습 태도를 지도하며,
AI를 어떻게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가르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직업의 본질은 유지되지만, 그 안의 세부 역할은 재설계되고 확장되는 것이죠.
2. AGI와 현재 AI의 차이
AGI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간처럼 거의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AI는 거기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AI는 특정 과업에 맞춰 훈련된 특화형 능력에서 탁월합니다.
예를 들어 바둑을 잘 두는 AI가 있다면, 그 모델을 의료 데이터로 다시 학습시키면 의료 분야에선 잘할 수 있지만 바둑 실력은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즉, AGI는 훈련을 바꾸지 않아도 여러 분야에서 두루 잘하는 능력을 의미하지만, 지금의 기술은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날 경험하는 AI는 범용 지능이라기보다 특정 과업 전문가에 가깝다고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3. 기업이 원하는 AI, 에이전트
그렇다면 왜 최근에는 AGI보다 ‘에이전트’라는 단어가 더 자주 들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업과 투자자들이 원하는 건 지금 당장 돈이 되는 AI이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위해 자동으로 일하는 AI를 말합니다.
코딩 보조, 리서치 정리, 보고서 초안 작성, 고객 응대 자동화 등 실무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런 도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신입 인력을 덜 뽑게 되고, 중견 이상의 인력이 맡아야 할 설계·감독·품질 관리의 중요성은 더 커지게 됩니다.
AI가 업무의 일부를 대신하더라도, 결국 최종 책임은 사람이 져야 하기 때문이죠.
4. 탈숙련이라는 진짜 위험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탈숙련’입니다.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신입을 줄이고 숙련자도 점점 줄이다 보면, 결국 AI를 제대로 지시하고 검수할 사람이 사라지게 됩니다.
AI는 혼자 판단하지 못합니다. 숙련자의 경험과 직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숙련자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 사회 전체적으로 AI를 잘 다루고 활용하는 역량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러면 AI 기술은 있어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고, 기업 경쟁력도 동시에 무너지는 겁니다.
따라서 AI를 활용하는 건 당연하지만, 핵심 인력과 숙련 인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5. 개인이 갖춰야 할 변화
그렇다면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AI와 협업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내 업무를 잘게 쪼개서, 데이터 처리나 반복 작업처럼 AI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맡기고,
판단·설득·평가·창의적 조합 같은 인간만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내가 담당해야 합니다.
또 AI에게 질문을 던질 때는 단순히 “이거 알려줘”가 아니라 배경과 목적, 원하는 형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AI가 내놓은 결과를 평가하고 고르는 능력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 살아남는 사람은 AI를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6. 창의성과 환각의 활용
많은 분들이 창의성은 그래도 사람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AI의 환각조차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환각은 잘못된 답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예술과 기획의 영역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됩니다.
디자이너나 작가들은 AI가 던져주는 수많은 변주 중에서 괜찮은 것을 골라 발전시키며,
이 과정에서 사람이 미처 떠올리지 못한 결과물을 얻기도 합니다.
그래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협력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은 최종 평가자이자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맡고, AI는 아이디어를 무한히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는 겁니다.
7. 결국 질문은 이것입니다.
“AI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 답은 기술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직업을 지키는 비결은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사회는 숙련 인력을 지켜내고, 교육과 제도로 안정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은 배움과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고, 사회는 이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결국 해답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선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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