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아직도 남 얘기로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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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고, 특히 남성의 경우 무려 60%가 진단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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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흔한데도 여전히 단순히 수치만의 문제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건 심장과 뇌혈관 질환과 직결되는 무서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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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혈관 건강 분야 명사섭외 1순위로 손꼽히는 최석재 원장님과 함께,

고지혈증의 정확한 원인부터 관리법, 혈관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방법까지, 건강특강 명쾌하고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고지혈증,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요?

고지혈증, 정확히는 ‘이상지질혈증’이죠.

진짜 요즘엔 20~30대 환자도 많습니다.

예전엔 70~80대에서나 보이던 혈관 석회화가 이제는 40~50대에도 너무 흔하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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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생활습관 때문이에요.

야식 먹고, 술 먹고, 치킨 한 번씩만 먹어도 바로 중성지방 수치에 다 나옵니다.

딱 2~3주만 관리 안 하면 수치 올라가요.

그만큼 혈관은 바로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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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에서 뭘 보면 되냐고요?

건강검진 할 때 나오는 리피드 프로파일 보시면 됩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이 네 가지 수치로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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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콜레스테롤 240 넘으면 위험

▶ LDL 160 넘으면 고지혈증

▶ HDL은 오히려 낮으면 위험, 40 이하면 문제

▶ 중성지방은 200 넘으면 진짜 조심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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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성지방은 전날 먹은 음식에 직격탄 맞습니다.

전날 술, 치킨, 피자 먹으면 다음날 바로 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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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지방보다 더 문제는 ‘당’입니다

다들 지방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은 당, 특히 단순당이 더 치명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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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떡, 면, 액상과당, 심지어 길거리 탕후루까지.

이런 당이 혈관을 막는 거예요.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해서 몸에 쌓입니다.

그래서 복부비만, 내장지방, 다 이런 데서 시작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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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 같은 병입니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이거 다 따로따로 있는 병이 아닙니다.

근본은 하나예요. ‘인슐린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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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자주 급등하면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해요.

그럼 남은 당을 간이 지방으로 바꿔서 보내버립니다.

그게 중성지방, 그리고 혈관을 막는 주범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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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당뇨약 끊을 수 있어요?

예, 끊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체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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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수 힐링스쿨이라는 데에서 현미밥, 채소 먹고, 하루 4km 걷고, 저녁 6시 이후 금식하고, 밤 9시에 자고

딱 2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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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절반 이상이 약 끊었습니다.

정말이에요.

심지어 공황장애 약, 우울증 약 끊은 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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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요?

약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약만으로는 완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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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단지 합병증을 늦출 뿐, 혈관 상태를 바꾸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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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먹고, 어떻게 자고, 어떻게 움직이느냐.

이게 대사증후군, 그리고 심혈관질환, 그리고 나중엔 암이나 치매까지 가는 이 흐름을

근본부터 끊는 방법입니다.

마무리로 하나만 기억하세요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다 같은 동네 병입니다.

근데 그 병, 생활습관만 바꾸면 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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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필요하지만, 약에만 의존하진 마세요.

여러분의 식사, 운동, 수면, 그 세 가지가 여러분의 혈관을 살리고, 인생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