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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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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트렌드, 미래, 미래사회 )
경영( 경영, 경영전략 )
"인구 절벽"이라는 말, 과연 진실일까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사회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입니다.
강연섭외를 통해 만나는 전영수 교수의 강연은 '변화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합니다.
지금까지의 관점을 뛰어넘어, 인구 절벽의 진짜 의미와 이에 맞선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
1. 절벽이 아닌 방향의 문제
요즘 '인구 절벽'이라는 말 자주 들으시죠? 하지만 강연자는
이 용어 자체가 다소 과장됐다고 말합니다. 절벽이 아니더라도 인구가 줄어드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그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죠.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가 아니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입니다.
과거에는 인구 증가와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 모델이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성장의 방향이 바뀌었고, 우리의 대응도 그에 맞춰 달라져야 할 시점입니다.
2. 고성장의 종말, 저성장의 시작
기성세대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를 전제로 한 자산 증식 방식에 익숙했습니다.
토지 신화, 부동산 맹신, 고성장 산업의 주식 투자까지—모두가 "플러스 알파"를 기대하며 움직였죠.
하지만 지금은 디플레이션과 저성장 시대입니다. 많은 이들이 여전히 연간 10~20%의 수익률을 기대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입니다.
이제는 목표치를 낮추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3. 줄어드는 고객, 치열해지는 경쟁
인구가 줄면 당연히 시장 규모도 줄어듭니다. 영유아 산업, 교육 산업처럼 연령에 기반한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되고요.
고객은 줄어드는데 수익은 늘려야 한다? 결국 구조적인 재편이 불가피합니다. 산업 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서비스업과 뒤섞이고, 플랫폼 기업이 금융·물류·쇼핑을 모두 포괄하는 시대.
결국은 "집토끼"—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 전략이 중심이 됩니다.
4. 플랫폼과 데이터의 시대
쿠팡, 아마존, 카카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한 명의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플랫폼 안에서 고객의 모든 필요를 해결하고, 데이터를 통해 더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구 감소의 시대, 가장 강력한 무기는 "데이터 기반 충성 고객 관리"입니다.
반복 소비를 유도하고, 한정된 고객 안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5. 변화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우리 사회는 현재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이 한 공간 안에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부모 세대,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중년, 그리고 선진국에서 태어난 MZ세대까지.
이 세대가 함께 만드는 시장은 전례 없는 다양성과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단, 기존 제도와 가치관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새롭게 바뀐 현실에 맞춰 기본값을 재설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6. 저출산의 진짜 원인과 오해
출산율 0.78.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젊은 세대가 '이기적이어서'가 아닙니다. 고비용 결혼, 독박 육아, 고학력·고스펙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혼외자의 비율도 OECD 평균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즉, 결혼 없이 아이를 낳는 것이 ‘비정상’으로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 역시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
7. 수도권 집중, 서울의 블랙홀
서울은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원은 계속해서 몰립니다.
문제는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지출이 계속 늘어나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라는 것이죠.
특히 청년과 자원이 부족한 후속 세대에게 이 구조는 치명적입니다.
심지어 75세 이상의 고령층마저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
간병과 의료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된 탓입니다. 이제는 "노인조차 서울을 택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8. 도시와 농촌 불균형, 지역의 소멸
서울 집중은 지방 소멸로 이어집니다. 교육도 병원도 없는 농촌 지역에서
사람들이 떠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교육과 의료는 생활 기반 인프라의 핵심인데, 이것들이 사라지면 지역은 더 빨리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선진국처럼 연방제 구조를 도입하거나, 지역 내 직주일체의 모델을 도입해 지방 분산을 유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9. 출산율 반등? 가능성은 낮다
선진국도 2.1명 이하로 떨어진 후 1.6명 수준으로 회복한 게 고작입니다.
한국은 이미 1.0도 깨졌고, 총 출생 수는 계속 감소 중입니다.
비율이 아니라 '절대 숫자'가 문제입니다.
결국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은 반등이 아닌 '완화'와 '적응'을 목표로 설정해야 합니다.
인구는 경제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노동도 소비도 모두 인구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겪는 많은 사회 문제의 진원지는 결국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것입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일지 모릅니다.
위기라는 이름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강연이 던진 화두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전체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거대한 메시지였습니다.
이제는 과거 모델을 벗어나, 새로운 기본값을 설정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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