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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의

​경영전략 교육 김양민 교수 강연 '불확실성의 시대,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 강의 특강

김양민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864

강연내용 소개
손빈과 김성근, 그들은 어떻게 이기는 전략가 되었나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인물 손빈(孫臏)은 친구 방연의 음모에 말려 끔찍한 형벌을 당했음에도 ‘손빈병법’을 저술해 공을 세웠고, 김성근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다른 구단에 비해 특급스타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적었음에도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탁월한 전략가였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이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강연분야

동기부여( 성공, 자기계발 )

4차산업( 4차산업, 산업 )

경영( 혁신, 조직관리, 경영전략 )

경제( 경제 )

창의( 마케팅 )

주요학력
-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 경영전략 박사
-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주요경력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제25대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 엑스엘게임즈 사외이사
- 삼성경제연구소 자문교수
- 미국 마케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 미국 텍사스A&M대학교 강사

강연주제
- ‘전략경영’을 통한 기업경영의 성공전략
- 센스마케팅이란?
- 현재의 경제환경과 극복 방향
- 전략경영을 통한 기업경영
주요저서

안녕하세요. 경영전략 교육 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김양민 교수 강연 '불확실성의 시대,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 강의 특강입니다.

김양민 교수님은 동기부여, 성공, 혁신, 조직관리, 경영전략 등 다양한 분야로 특강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한 전략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BC 4세기경에 살았던 '손빈'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유명한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자의 먼 후손으로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고 아주 칭송이 자자했던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 천재면 그 주위에 꼭 이런 천재를 시기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릴 적 친구인 '방연' 이라는 사람이 이 손빈을 굉장히 시기를 했습니다.

나중에 대장군이 되고, 손빈이 자기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 두려워서 일종의 간첩죄로 모함을 해서 어마어마한 벌을 받게 합니다.

이마의 낙인을 찍는 일종의 '크리미널 브랜딩' 과 무릎 아래 힘줄을 잘라버려서 불구의 몸을 만드는 벌을 내렸습니다.

 

 



모진 고초를 겪던 손빈은 마침 제나라의 사신이 왔을 때,

그 사신이 자기 나라인 제나라로 돌아가는 그 수레에 몰래 숨어 타서 위나라를 탈출해서 제나라로 가는 데까지 성공을 합니다.

제나라에 간 손빈이 당시 제나라의 대장군이었던 '전기' 라는 장군의 빈개으로 머물게 됩니다.

이 전기 장군한테는 굉장히 호사스러운 취미가 있었는데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로 전차경주를 즐겼습니다.

경주를 하면서 내기도 하고 그러는데 번번히 졌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제나라의 공자 또는 왕이어서 그 사람들이 돈이 더 많았고, 그만큼 더 좋은 말을 살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어느 날 손빈을 찾아와서 해결책을 구했고, 손빈은 이 상황을 분석해서 아주 그럴싸한 해결책을 내어놓습니다.


 



3선 2승제의 전차경주의 대진표를 조정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전기 장군의 말이 있고 제나라 위왕의 전차가 있다면 전통적인 전략에 따르면

가장 빠른 전차차를 상대의 가장 빠른 전차와 대결이 시키고,

중간 수준의 전차와 상대방의 중간 수준인 전차를 대결을 시키고,

가장 느린 전차를 상대방의 가장 느린 전차와 대결을 시켰다는 겁니다.

결국, 손빈의 해결책은 대진표를 이렇게 바꾸라는 겁니다.

즉, 전기장군의 가장 빠른 전차와 상대방의 중간 빠른 전차, 전기장군의 중간 빠른 전차와 상대방의 제일 느린 하등 전차,

그리고 전기장근의 제일 느린 전차, 누구랑 붙어도 지게 되어 있는 전차는 상대방의 제일 빠른 전차로 대결을 시키라는 겁니다.

그렇게 했더니 과연 손빈의 말대로 2대 1로 이기더라는 겁니다.

사실 굉장히 기본적인 게임 이론에 의한 일종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입니다.






주로 야구에서 이런 전략이 많이 쓰여요.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게 일종의 전략인데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한정된 자원은 투수입니다.

여러분 혹시 2007년도 한국 시리즈가 기억이 나십니까?

당시 두산 베어스에는 리그에 최고의 상등마 상등 전차 바로 '다니엘 리오스' 가 있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수입한 용병 투수 중에 단연 최고의 투수였고, 두산은 굉장히 뛰어난 제2 선발 투수까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중등마도 굉장히 뛰어난 겁니다.

SK의 상등마 '케니 레이번' 도 나쁘지 않은 투수였습니다만, 두산의 리오스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는 상등마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정상적인 투수 로테이션대로라면 SK의 에이스인 케니 레이먼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미 1차전에서 한 번 써먹었는데 졌습니다.

만약 레이번을 내세웠는데 졌다 그러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정말 뜻밖에 19살의 고졸 루키인 '김광현' 선수였습니다.

2007년 정규 시즌에서 김광현 선수가 거둔 승수가 불과 3승이었기 때문에 3승 투수와 22승 투수의 대결이었습니다.

사실 이거는 좀 말이 안 되는 카드 아니냐 SK가 4차전을 버리고 가려는 게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경기에서 김광현 선수가 정말 만화 같은 활약을 합니다.

삼진을 9개를 잡았는데, 그때까지 열렸던 모든 한국 시리즈 통산 기록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SK의 타격이 폭발하면서 리오스가 나온 경기를 SK가 잡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BC 4세기에 일어났던 제 나라의 전차 경주와 2007년 한국의 가을야구가 굉장히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4차전을 지는 한이 있더라도 5차전 6차전 7차전에서

SK는 1, 2, 3 선발이 나올 차례고, 두산은 2, 3, 4 선발이 나올 차례이기 때문에 투수면에서 앞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모험이 굉장히 리스크가 큰 모험이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 났으니까 결과적으로 SK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략은 결국 상대방의 자원과 전략을 고려해서 써야 된다는 겁니다.

'이대도강'

전투 중에는 우리가 약한 구석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약한 거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 경영자들도 반드시 버려야 할 카드가 있습니다.

어차피 백전 백승을 할 수 없다면, 그 버려야 할 카드를 잘 골라서 버리고, 이겨야 할 곳에서 반드시 이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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