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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헌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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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영, 혁신, 경영전략 )
경제( 경제, 경제전망 )
정치( 정치경제 )
안녕하세요. 강사 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은 기업특강 오태헌 교수님의 강연 '일본은 왜 장수기업이 많을까' 특강 강의 영상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태헌 교수님은 現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며, 일본의 강하고 작은 기업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우리 사회에 일본의 기업들은 장수기업이라는 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요.
영속성
전문성
이중성
확장성
이 4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4개의 속성을 각각의 영어 단어에 첫 알파벳을 조합해 보니까 deep DB 나왔고요.
한 우물만 판다고 그러잖아요.
아주 깊은 경영을 합니다.
이 기업이라는 게 잘 나갈 때도 있고 잘 못 나갈 때도 있고 여러 가지 변화가 극심한데 그런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키는 뭔가가 있는 기업들이 바로 일본의 작은 강한 기업들이더라고요.
일본 사가현에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사실 크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레시노 온천이 있는데요.
단체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쇠퇴기에 접어들었어요.
지역의 어떤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 역시 한때 80개가 넘었었는데, 33개까지 줄어드는 위기를 맞게 됐죠.
이 쇠퇴하던 이 온천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것은 1830년에 창업한 료칸 오오무라야를 이어받은 '기타가와 사장' 입니다.
기타가와 사장은 이 매출을 기존의 1.7배로 끌어올리고, 마이너스였던 이 경상이익률도 +15% 로 바꿔 놓았습니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이 오랫동안 요가 업계에 얽매여 있었던 각종 상식을 뒤집고 실행에 옮긴 것이었는데요.
그는 전통 료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식사는 하지 않고 잠만 자는 숙박
그리고 지금이야 굉장히 익숙해져 있습니다만 1인 숙박을 도입해서 이 문제를 풀고자 했는데요.
실제로 기타가와 사장이 가업으로 돌아오고 객실단가는 1만 엔에서 1만 7천 엔으로, 가동률은 42%에서 79%로 향상이 되었습니다.
기타가와 사장이 주변의 상인들과 함께 우레시노 온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무엇보다 우레시노라는 지역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우리가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그 일본 강소기업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 가진 무형의 가치이자 기업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본의 많은 경영자들은 기업은 태어났으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이 하나의 산업이 급부상했다가 쇠퇴하는 과정 중에 매출이 떨어진다거나
사업을 접거나 기업의 가치를 키워서 높은 값에 매각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이 기업인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 우리 사회와는 조금 다른 그런 가치관이라고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변화 속에서 밀려나고 실적이 떨어진 기업을 왜 계속 끌고 가야 되는가 왜 지속해야 될까요?
오랜 시간 그 하나의 일을 지속해 온 직원들에게 체화된 기술이라든지
경영인이 가진 경영 노하우, 오래된 브랜드가 가진 신용과 같은 이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들을 기업의 가치로 보고 있거든요.
기타가와 사장은 우레시노의 3대 전통 문화로 불리는 차 온천 도자기를 연계 한 프로젝트도 시작을 했습니다.
티 투어리즘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인데요.
숲속 다실과 야외 다실, 찻잎을 따는 체험 마을을 걸어다니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보차 등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거죠.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그 지역 고유의 가치를 업종을 뛰어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 속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뿌리내린 성공의 씨앗을 뭐 지역과 함께 나누고 키워가고 있기에 그가 맺은 결실이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후쿠이현의 사바에시는 일본 안경의 약 80% 이상을 생산할 정도로 거대한 산업 지역이었어요.
그런데 이 버블 붕괴 이후에 저렴한 외국산 안경에 밀려서 하나 둘씩 도산하는 기업이 늘면서 지금은 기업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 침체의 그늘에 빠져 있던 이곳에 최근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니시무라 프레시전' 이라고 하는 기업 입니다.
이 니시무라 프레시전의 성공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새로 개발한 페이퍼 글라스입니다.
돋보기 안경의 일종인데 접으면 그 두께가 불과 2mm에 불과해서 종이 안경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고, 가격이 15만 원이에요.
이런 고가에도 불구하고 2012년 발매한 이후에 이 누적 판매 개수가 3만 개를 기록을 하고 있고, 여전히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퍼 글라스를 개발한 주인공은 바로 2대 사장인 '니시무라 아키히로' 입니다.
가업을 이어받을 당시에 이 회사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경영 재건을 위해서 니시무라 아키히로 사장이 주목한 것은 바로 고령화였습니다.
일본의 고령화는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고 지금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죠.
니시무라 사장은 "고령화로 돋보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 같은데 시장은 커지지 않는다.
돋보기는 가지고 다니거나 자주 쓰고 벗어야 하는데 그러한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상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시바에시의 정밀 가공 기술을 이용ㅎ해 새로운 돋보기를 만들어야겠다"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 사바이시에 위치한 관련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술력을 집약시켜서 책갈피 대신 꽂아두거나 가슴 위치의 주머니, 장지갑에도 넣을 수 있는 페이퍼 글라스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제는 그 시바에시의 안경 제조 산업을 부활시킬 아주 핵심적인 주력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 축적된 기술력의 가치를 믿고 관점을 바꿔 지역 산업을 되살린 아주 좋은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니시무라 사장이 경영 재건을 위해 바꾼 것은 돋보기만이 아닙니다.
그는 그 설비를 인터넷에 공개하자는 제안을 했는데요.
자사가 보유한 선방 기계 등의 설비와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공개해서 이 안경업계 이외의 업계로부터 주문을 받고자 하는 시대였던 거죠.
그런데 이 제안은 그 선대 사장은 물론이고, 회사의 고참 직원들로부터 아주 강한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설비라는 것은 그 회사의 기밀 정보이고 알려지면 도용할 수 있으니까 감춰야 한다는 거였죠.
니시무라 사장은 "보고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은 진정한 기술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노하우이고 그것은 결코 웹상에 노출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회사가 무슨 설비를 갖추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른다면 상담조차 제한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설득에 나섰다고 합니다.
결국 동의를 얻어내어 설비와 기술을 홈페이지에 대량으로 공개를 하고, 검색 사이트의 상단에 위치하도록 전략을 수정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전기전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체로부터의 의뢰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던 기존의 매출 구성이
지금은 안경이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한 80%를 차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기업이 가진 무형의 가치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언어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노하우,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 정신이 그것이죠.
일본 오사카에는 '오사카 노렌 100년회' 라는 오래된 기업들의 모임이 있는데요.
이들이 지켜야 하는 규범으로 가장 먼저 꼽는 게 바로 "영속은 기업의 진수" 라는 점입니다.
이 두 개의 기업도 역시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었던 그 본인들의 가장 강한 장점을 어떻게 살리느냐
그것이 바로 영속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너무너무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태헌 교수님은 기업특강으로 경영, 경영전략, 자기경영, 경제, 경제전망 등 다양한 분야로 강의 강연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기업특강 강사 섭외는 호오컨설팅으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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