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공부해야 할 9가지 이유

1기 공부 정서 만들기 유아기에서 초등학교 1, 2학년

유아기에도 공부법이 있나요?

유아기에 부모란 어떤 존재인가

부모가 가장 먼저 할 일

책이냐 스마트 기기냐

아이는 부모의 시간과 돈을 쓰기 위해 태어난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해야 할 세 가지

엄마표 학습으로 공부 정서 만들기

속도에 연연하지 않기

초등학교 1, 2학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만화책을 읽어서라도 어휘력을 쌓기

읽기 독립을 할 나이

수학은 공부와 입시의 기준

사고력 수학을 왜 해야 하는가

연산은 수학의 불씨

영어의 4대 영역, 엄마표라도 괜찮아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이유

안 하면 후회를 부르는 한자漢子 공부

적정 공부시간

다양한 공부 방식을 접해 보기

공부 기를 살리는 안정적인 톤 앤드 매너

자기주도학습의 싹을 틔우는 법

Guidance 1 TCI 기질성격 검사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초등학교 3, 4학년

초등학교 3, 4학년은 공부 습관의 골든타임

본격적인 교과학습의 시작점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공부 스타일 파악하기

이과성과 문과성이 확인 되는 ‘분화’ 시기

선행과 속진의 구분

자기주도성이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영어도 색깔을 분명하게

국어는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으로 확장시켜 나가기

읽기만 하지 말고 독후활동 꼭 하기

독해력과 문해력의 차이

기초 한자 1,000자 지금 아니면 못 익혀

국어 논술학원 꼭 보내야 하나

사고력 수학에서 벗어나 교과 수학으로 전환하기

수학 실력이 오르지 않는 세 가지 이유

MBTI 성격 유형으로 알아보는 공부법 동기부여

아이마다 공부하는 이유가 다르다

ISTJ형 계획표가 곧 동기부여

ISTP형 반복학습만이 살 길

ESTP형 잘하는 옆 친구가 원동력

ESTJ형 계속 오르는 점수가 중요

ENTJ형 경쟁하며 성취할 때 힘을 발휘

INTJ형 스스로 깨닫는 공부 백신 놓기

ISFJ형 칭찬과 심신의 안정이 최고

INTP형 마음대로 시간을 쓰게 해주기

ENFP형 아이돌처럼 대하라

ENTP형 설렘이 있어야 몰입이 가능

ESFJ형 실속 챙기는 법을 가르치기

INFJ형 감정적 번아웃에 대비하라

ISFP형 휩쓸리지 않게 뚝심을 심어 줘라

INFP형 특급 칭찬을 해줘라

ESFP형 선놀후공을 선공후놀로 바꾸기

ENFJ형 눈치 안 보고 아는 대로만 말하기

Guidance 2 학군지 고민과 대치동 이야기

3기 공부 독립 시키기 초등학교 5, 6학년

혁신의 시간이 온 것

공부 독립은 왜 해야 하는가

비교 금지, 환상 금지, 방관도 금지!

서로 스트레스받지 않기

난 누구인가, 난 뭐가 될 수 있는가?

화살표를 그려 주는 웩슬러 지능검사

함부로 아이를 판단하지 않기

문과 이과 진로 선택

아직도 지능은 자라고 있어요

공부 독립은 작은 성공으로부터

자기주도성 확립의 골든타임

혼자 몇 시간 앉아 있을 수 있는가

국어 교과와 논술을 혼동하지 않기

하나라도 완벽하게 마스터해야 할 수학

즐기는 영어에서 교과영어로 전환

초등 역사와 과학

이제는 예비중학생, 플래닝을 하자

Guidance 3 문이과 최상위 로드맵

4기 공부 실속 챙기기 중학교 1, 2학년

자기만의 효율적 공부법 만들기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시험’ 적응으로 실속 챙기기

중학교 교과공부

플래너 작성은 계획, 필기, 오답노트의 총합

수학 오답노트 작성법

암기법

암기에 유용한 테크닉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은 암기법도 다르다

노트필기

꼴찌 탈출 솔루션

입시의 전초전 고등학교 정하기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선택하기

자사고에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최상위권 학생들의 고교 선택

Guidance 4 영재학교 출신들은 사회에서 어디로 진출할까?

5기 공부 몰입 시키기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몰입과 이탈의 칼날 위를 걷는 중3

숨을 불어넣어야 할 순간

중3 마지막 시험과 고1 첫 시험이 중요

중학교 3학년에 성취해야 할 수학

영어의 기본은 확실하게 되었는가?

국어 만점 준비하기

고등학생다운 공부를 하는 방법

고등학교 공부에 몰입하는 습관

시험 대비를 위한 ‘6주 5회독’ 공부법

고등학교 공부 5대 원칙

고교학점제와 입시제도

Guidance 5 현행 입시제도, 정시와 수시

◆책 속으로

사고력 수학은 어떤 선생님과 하든지 문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읽기도 제대로 안 되는 아이인데 사고력 수학은 6, 7세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접근하면 오히려 수학을 극도로 혐오할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수용 능력과 성향 파악, 적절한 관심 유발이 관건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6, 7세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까지는 다양한 것을 많이 골고루 접해 보는 수밖에 없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 무엇이 목표였는가.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편식을 예방하고 5대 영양소에 맞춘 계획을 실천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는 이유기離乳期와 같다. 공부를 다 골고루 맛보게 해주고 입맛을 다시는 재료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1기 공부 정서 만들기 중에서_25p

이 단계에서 한 권을 완독하는 습관을 붙이지 못하고, 엄마가 읽어 주는 것도 원치 않고, 자기가 읽는 건 더더욱 싫어하면 논술학원이나 독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이 시기의 ‘혼자 책읽기’는 꼭 해야만 하는, 그렇게 해서라도 습관을 들여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 수학도 사고력 수학과 연산, 교과서 수학, 영어도 4대 영역 골고루 해야 하니까 시간은 없고, 한글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책읽기는 대충 패스, 이러면 점점 더 책읽기는 힘들어진다. 읽기 독립은 ‘문해력文解力’만큼이나 중요하다. 읽기 독립에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싹트기 때문이다. 많은 책을 스스로 읽고 모르는 것은 뭔지 물어보면서 문자와 친밀감이 쌓이도록 자꾸 자극을 줘야 한다. 1기 공부 정서 만들기 중에서_44p

모든 아이는 자기주도성이 내적으로 존재한다. 기다려주면 되는데 기다리지 못하는 조바심이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서서히 마르게 하는 것이다. “너는 공부만 해, 엄마가 다 알아서 할게.” 이런 말은 아이에게 독이 된다. 실패와 결핍의 경험도 필요하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뇌, 습관, 집요함, 감정 컨트롤, 공감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등이 두루 필요하다. 그것을 어떻게 부모가 다 넣어줄 수 있겠는가. 초등학교 3, 4학년부터는 아이의 경험을 부모의 경험과 동일시하는 데에서 서서히 퇴장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중에서_84P

지금부터는 ‘정확한 영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영어유치원에 다녔고, 프리토킹도 잘 되고, 원서도 읽는 수준인데

막상 문법이 시작되면 영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해리포터》를 읽고, 〈겨울왕국〉에 빠져 ‘렛잇고~ 렛잇고~’ 노래 부르며 재미있게 배우다가 갑자기 중학교에서부터 to부정사, 동명사, 동사, 시제, 태, 조동사 등등 나오니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책 읽기를 좋아해서 상당히 높은 레벨까지 도달했다면 쓰기를 통해 머릿속에 섞여 있는 영어를 문장으로 만드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비교적 쉬운 문장에서 시작해 단어를 추가하고 발전시키다 보면 필요한 문법을 익히게 되고, 익힌 것을 점검하면서 입시영어 쪽으로 접점을 찾아가게 된다.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중에서_85P

ISTJ형은 거짓말을 모르고, 논리적이며 현실적으로 사고한다. 세밀한 계획과 마스터플랜 짜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계획대로 움직여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며,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고 그대로 실천했을 때 성취감을 느낀다. 책임감이 크고 일을 끝까지 완수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공부에 유리하다. 가령 숙제를 다 마치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계획표를 짤 때에도 꼼꼼하게 시간 단위로 잘 짜는 편이다. 최상위권 학생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이다. 하지만 신중하고 꼼꼼한 대신 순발력과 창의성은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예기치 않은 뜻밖의 상황이 닥치면 당황할 수 있다. 시험 볼 때 처음 풀어 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킬러문항에 미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당황한 나머지 아는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중에서_109P

ESTJ형 아이와 INFP형 부모.

ESTJ형은 자신처럼 타인도 그러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반대 성향의 사람에게는 그 의견을 무시하거나 적대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에 반해 INFP형 부모는 타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정반대되는 현실감각이 뛰어난 아이와 감정 성향이 뛰어난 부모가 만났기 때문에 소위 말해 ‘아이에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를 맞이하거나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부모의 조언이나 코칭이 안 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비슷한 유형의 멘토를 통해 우회적 코칭을 시도하는 게 나을 수 있다.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중에서_116P

부모가 사교육을 정교하게 세팅해서 쉴 새 없이 학원을 오가게 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학군지를 선택하면 실패할 수 있다. 공부 당사자인 아이가 공부 욕심이나 목표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선택하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수 있다. 다 잘하기 때문에 내신 등급을 따기 어려운 면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아이에게는 학군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는 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 의식 없이 학교만 오가는 현 상황에서 면학 분위기를 만나기 쉽지 않다. 학군지의 면학 분위기는 아이에게 ‘다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라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노력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에게도 학군지 경험이 필요하다. 학군지의 사교육 프로그램들도 성적이 잘 나와야 유지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좋은 성적을 받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조건을 제공하고 있어서 노력형 아이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맛보여 준다. 한 번 맛본 좋은 성적에 대한 경험은 노력을 멈추지 않는 원동력이 된다. 2기 공부 습관 만들기 중에서_144P

공부 3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5, 6학년이 중요한 이유는 공부 관성은 한 번 꺾이면 역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 훨씬 힘들기 때문이다. 관성은 아시다시피 제자리로 돌아오는 속성이다. 공부가 지겹고, 친구랑 놀고 싶고, 학원을 줄이더라도 이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어떻게든 공부를 해나가려는 자세나 마음을 공부 관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부 관성은 한번 꺾이면 다시 공부하려는 마음이 들기까지 짧게는 1, 2년 길게는 5, 6년도 걸린다. 재수와 N수가 반복되고, 남자의 경우 군생활 후 다시 수능공부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언제 끝날까. 이렇게 해서 공부가 언제 끝날지, 부모도 자기 인생을 살고 싶은데 자녀 공부를 서른 살이 넘도록 뒷바라지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와 갈등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그냥 놔주는 부모가 많다. 독립이 아니라 회피이다. ‘아우 모르겠다, 지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포기가 마음 한 편에 생길 수 있다. 학원비 때문에 대출받는다니 제정신이냐,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데 너무 달리는 것 아니냐, 초등학교 6학년이면 마지막으로 친구와 놀 시기 아니냐, 중학교 가면 알아서 하겠지, 다 옳은 말씀이다. 부모세대가 공부할 때에는 그랬다. 공부를 왜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3기 공부 독립 시키기 중에서_151P

이전까지는 질문과 관심이 외부에 있었다면 이 시기부터는 질문과 관심이 자기 안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은 자아정체성 형성이다. ‘심리적 혁명기’로 새로운 경험과 탐색을 시도한다.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시작되며, 이 과정에서 정체성이 서서히 형성되어 간다. 자아정체성을 통해 인생관이 성립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진로 적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다. 흔히 말하는 문이과 성향도 확연해지고, 끼를 발견하기도 한다. 갑자기 공부 욕심을 부리는 아이도 있다.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해서 현실에 눈을 뜨는 성숙한 아이도 보인다. 3기 공부 독립 시키기 중에서_158P

데일리 플래닝도 좋지만 실제 도움이 되는 플래닝 습관을 들이면 더 좋을 듯하다. 왼쪽에는 당일 플랜을 기록했으면, 오른쪽에는 공부한 것을 쓰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자연수÷ 분수’ 수행평가 과제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열심히 공부한 것을 토대로 책을 보지 않고 오른쪽에 ‘자연수 ÷ 분수’에 대해 아는 대로 적는 것이다. ‘공부했다는 입력과정’을 자기 것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출력과정’을 통해 검증하는 방법이다. 많이 해볼수록 입력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즉 얼마나 어떻게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나이에 상관없이 가장 추천하는 독립적인 공부법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키워드만 가지고 써 보는 것이다. 쓰다 보면 무엇을 모르는지, 개념을 익혔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3기 공부 독립 시키기 중에서_171P

현재 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시험은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수행평가나 단원평가 위주이며 본격적인 교과에 대한 지필평가를 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학업 수준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기 어렵다. 시험이 없으니 마냥 즐겁고 행복하게 중학교 생활을 하다가 2학년이 되어 갑자기 시험을 보면 당황해서 잘 대응하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중학교는 절대평가라 시험을 잘 봤다고 방심하는 학생들도 있다. 머리가 좋다는 소리를 듣는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 때 영재 소리도 듣고 중학교 때 전 과목 A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고등학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보고 내신도 훨씬 더 어려워지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자칫 낙오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과정을 밟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대비가 필요하다. 4기 공부 실속 챙기기 중에서_206P

중학교 3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대부분의 고난이도 문항이 출제되는 파트와 연관되어 있다. 이는 곧 자신의 고등학교 성적을 미리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론적으로 중학교 3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 성적은 입시 성공 전략의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5기 공부 몰입 시키기 중에서_26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