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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상위 1%의 비밀은 공부정서에 있습니다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정서 관리 원칙)

정우열 저녁달 2024.06.20.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정서부터 다릅니다!”
대치동 학원가 11년 차 정신과 의사
정우열 원장의 공부정서 관리 실전팁!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가량이 정규수업을 제외하고도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하며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어린 나이부터, 빠르면 미취학 아동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요즘, 학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키워드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에서 10년 넘게 청소년과 학부모를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정우열 원장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교육과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즉 정서를 너무나도 쉽게 간과해버리고 있다고 말한다. 정우열 원장은 신간 『상위 1%의 비밀은 공부정서에 있습니다』에서 공부정서가 망가져서 힘들어하는 대치동 아이들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습 과정에서의 감정 관리와 정서적인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공부의 성과를 높이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년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기 때부터 부모가 해주어야 할 일을 소개하고, 자녀의 학습 과정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실질적인 조언도 제공한다.

오늘도 아이 공부 때문에
화를 참지 못하고 욱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경쟁 교육이 더 심해지면서 초등학교부터 대입 준비를 하는 요즘에는 부모에 대한 기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것뿐 아니라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리더십도 있는, 소위 완벽한 ‘육각형 인간’으로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압박감이 커지는 만큼 부모의 할 일은 많아지고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는다면 답답하고 화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엄마의 조급함과 불안은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고 아이 또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부정적인 정서를 만들어낸다. 좋은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해서는 불안을 내려놓고 아이의 모든 정서를 온전히 받아줘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마음은 완전히 수용하고 행동은 적절히 조절한다.’ 저자는 육아와 교육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 대원칙을 강조한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것은 좋은 공부정서 만들기의 시작이며, 이는 유아기 때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부모의 꿈인 자기 주도 학습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공부에 가장 집중해야 할 중고등학생 때 공부정서가 망가져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상담해온 저자는 아이의 감정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정서를 읽어주는 대화법 등도 제시하며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에게 힘든 육아와 교육의 과정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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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공부를 즐겁게 만드는 감정의 힘


1부 공부에서 정서가 왜 중요한가

망치지만 말자

구구단 트라우마

표면적 행동에 집착할 때 놓치게 되는 것

공부정서가 망가질 때 나타나는 증상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요인

 

2부 좋은 공부정서의 기본 원칙

공부가 중요한 시기를 잘 헤쳐 나가려면

좋은 공부정서를 만드는 법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역할

 

3부 성격 유형별 공부정서 키우는 법

불안한 아이

예민한 아이

의욕이 없는 아이

자신감 없는 아이

집중 못 하는 아이

승부욕이 심한 아이

 

4부 공부정서를 지키는 대화법

우리 아이는 어떤 성향일까

아이의 정서를 읽어주는 마법의 대화법

정서를 지키는 대화

정서적 대화법 1 - 아무 말 안 하기

정서적 대화법 2 - 말하고 싶게 하기

정서적 대화법 3 - 결론 내지 않기

 

에필로그 - 우리 아이 공부정서 지키기,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책 속으로
‘최악만 막자’는 뜻이 ‘최소한의 양육이나 교육만 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헷갈리시면 안 돼요. 비록 최고 수준으로는 못해줘도 최악은 피하게 한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부모의 감정이나 멘탈도 관리가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최선의 육아, 최선의 교육을 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 17p, ‘망치지만 말자’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아이가 경험하는 감정은 생각보다 깊고 넓고 아프고 오래 간다는 점이에요. 나의 말 한마디, 스치듯 지은 표정, 사소한 감정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더 오래 남습니다. 하지만 부모도 인간인데 어떻게 늘 좋은 감정만 보이고 좋은 말만 하겠어요?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는 ‘내가 최악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스스로 점검하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 27~28p, ‘구구단 트라우마’

엄마들은 대개 부정적인 정서에 대해서 걱정하는데요. 그것을 빨리 억압해서 없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 정서를 아이가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식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한테 표현하고 수용받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해봐야 앞으로 살면서 찾아올 수많은 다양한 정서들을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 64~65p, ‘공부정서가 망가질 때 나타나는 증상’

아이의 애착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사랑을 주는 존재, 든든한 버팀목 같은 엄마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 자율성을 충족시켜주고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두 가지를 계속하는 게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그것이 아이의 정서를 안정되게 만듭니다. 안정된 정서는 공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68p,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요인’

정서는 의도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반복된 감정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이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이미 아이에게 있는 정서가 그 순간에 나타난 것뿐이죠. 그래서 엄마는 공부를 시키는 순간순간마다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살펴보고 대응해야 합니다. 무조건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줘야 한다는 개념을 버리셔야 해요. 정서에는 우열이 없습니다. 가장 좋은 정서, 가장 나쁜 정서 이런 게 없다는 말입니다.
- 85~86p, ‘좋은 공부정서를 만드는 법’

사실 그 상황에서 분노하지 않고 협박의 말을 안 하는 것도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알아도 잘 안 돼요. 그래도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머리로라도 알고 있는 것이 아예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자율성이 훼손됐을 때 수치심이 찾아오고 수치심의 표현형은 분노라는 것, 아이의 이면에서는 마음이 이렇게 작동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아이가 화내는 행동에 집중하지 말고 이면에 있는 감정에 집중해주세요.
- 92~93p, ‘좋은 공부정서를 만드는 법’

엄마에게는 모두 아이를 잘 교육해야 하고 훈육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아이의 버릇을 잘 들여야 하고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인성이 좋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이 크기 때문에 아이한테 도움이 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말을 잘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책도 읽고 말 잘하는 엄마를 굉장히 부러워하기도 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말을 잘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말을 잘 들을까’입니다.
- 218~219p, ‘정서적 대화법 1 - 아무 말 안 하기’

논리가 아닌 정서를 다루는 대화를 해야 합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 논리를 내세우는 건 치사한 겁니다. 불공평한 경쟁이고 오히려 아이의 정서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 234p, ‘정서적 대화법 2 - 말하고 싶게 하기’

감정이 해소될 뿐 아니라 다음 단계로도 갈 수 있게 됩니다. 아이도 점점 생각을 하게 돼요. 자연스러운 감정을 엄마에게 표현해봤더니 뭔가를 깨닫게 됩니다. 자기의 감정이나 정서나 또는 생각의 흐름과 그 패턴을 점점 알게 돼요. 이거는 하나하나 가르쳐줘서 알게 되는 게 아니에요. 이런 자기에 대한 통찰은 계속 반복적으로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말해보는 경험을 통해서 인식되는 거예요.
- 243~244p, ‘정서적 대화법 2 - 말하고 싶게 하기’

정서를 잘 다루었으면 결과적으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시킬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대화의 목적이 업무라고 보신 겁니다. 일 처리로 본 거죠. 대화의 목적은 그게 아니에요. 좀 돌아가는 것 같아도 정서적 관계를 놓치지 않아야 숙제시키기도 잘 돼요. 숙제시키는 건 정서적 관계를 잘 쌓는다면 결국은 해결되거든요. 그래서 관계를 쌓는 게 중요한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보 전진을 위해서 일보 후퇴를 해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 잘 들어줬으니까 이제 엄마 말 잘 듣겠지.’ 이런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고 성급하게 결론으로 이끌지 않아야 합니다.
- 245~246p, ‘정서적 대화법 3 - 결론 내지 않기’

물론 아이의 정서 회복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또 조급해하시면 안 됩니다. 최소한 1~2년 이상의 긴 시점을 가지고 아이의 정서와 행동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정서를 받아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적 코어를 강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꾸준히 정서적 교감을 유지하면서 아이의 정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 보다는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에 주력해보세요. 부모의 노력은 분명히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250p, ‘에필로그 - 우리 아이 공부정서 지키기,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연분야

건강( 건강, 스트레스, 심리, 정신 )

교육( 자녀교육, 육아, 부모교육 )

주요학력

- 한양대학교 의학

주요경력

- 생각과느낌의원 원장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회원
- 한국강사협회 회원
- [네이버 맘키즈] [베스트베이비] [앙쥬] [미즈코치] [베이비뉴스] 육아 칼럼 연재
- 국무총리 표창
-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 SBS 오! 마이베이비
-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외 다수 출연

강연주제

- 아이와 부모가 행복해지는 균형 육아
- 아빠 육아 안녕하신가요?
-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줄이는 마음 관리
- 어쩌다 부모
-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
-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육아도 밀당이 필요해
- 남편을 워킹파파로 만드는 법
- 정우열과 함께 쓰는 육아 일기
- 육아빠! 정우열 원장이 제대로 알려주는 행복 육아법
- 나를 돌아보고 부모로 준비되는 시간

주요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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