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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 작가의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
50만 부 돌파 및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강원국 작가의 인생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가 50만 부 돌파와 더불어 출간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새롭게 찾아왔다.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설가였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 민주주의 시대 소통의 방법론을 배운 강원국 작가. 《대통령의 글쓰기》에는 그가 두 대통령에게 배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뿐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해온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말과 글을 대하는 태도와 진심이 담겨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독자를 위해 일부 내용을 다듬었다. 강원국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해낸 두 대통령의 관찰 기록이 이제는 역사 속 인물이 되어버린 두 분을 우리 곁으로 다시금 소환한다.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말과 글의 혼돈 시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프롤로그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1. 비서실로 내려온 ‘폭탄’ - 글쓰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2. 관저 식탁에서의 두 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3. 대통령과 축구경기 한 판 - 생각의 숙성 시간을 가져라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 독자와 교감하라
이야기 하나 : 인수위원회에서 글쓰기 50일
5. 옥중서신이 말해주는 것 - 집중과 몰입의 힘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7. 손녀뻘 비서 앞에서 연습하는 대통령 - 결국엔 시간과 노력이다
8. 대통령 전화받고 화장실에서 기어나온 사연 - 메모하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야기 둘 : 청와대 생활과 과민성대장증후군
9.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 글이 횡설수설하지 않으려면
10. 비장함이야? 축제 분위기야? - 기조를 잡아라
11. 짚신으로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 자료가 관건이다
12. 글쓰기는 결국 얼개 짜기에 달렸다 -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이야기 셋 : “사과했으면 탄핵하지 않았겠는가?”
13. 말과 글은 시작이 절반 - 첫머리를 시작하는 16가지 방법
14.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1) -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유의 사항
15.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2) - 문장을 표현하는 20가지 방법
16.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맺음말을 쓰는 12가지 방법
이야기 넷 : 광복절 경축사 꼬랑지가 사라진 까닭
17. 국민 여러분 ‘개해’가 밝았습니다 - 초고보다 중요한 퇴고 체크리스트
18. 제목 달기는 글쓰기의 화룡점정 - 좋은 제목을 붙이는 노하우
19. 3·1절 아침에 쓴 경위서 한 장 - 글은 메시지다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 짧은 말의 위력
이야기 다섯 : 연설의 달인이 들려준 이야기
21. 대통령의 언어 vs 서민의 언어 - 쉽게 써라
22. 노 대통령이 보고서 작성에 주문한 한 가지 - 명료하게 써라
23.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24. 그럴 때만 일국의 대통령인가요? - 애드리브도 방법이다
이야기 여섯 : 보이지 않는 유령이 되어라
25. 손목시계에 ‘침묵’이라 써놓은 김 대통령 - 잘 듣고 많이 말하라
26.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의 감옥 생활 -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27. 영상 메시지와 서면 메시지는 무엇이 다를까 - 형식도 무시할 수 없다
28. 어느 연설보다 위대한 웅변, ‘눈물’ - 이미지를 생각하라
이야기 일곱 : 대통령과의 특별한 여행
29. “우리는 아무리 약해도 강합니다” - 글쓰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30. 연설비서관실에서 독회를 하는 까닭 - 주변 사람들에게 글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어라
31. “자동차들이 고향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 유머의 힘
32. 대연정 제안은 갑작스러운 게 아니었다 - 타이밍을 잡아라
이야기 여덟 : 여섯 번의 고비를 넘었다
33. “그가 쓴 글을 가져와보세요” - 자기만의 글을 쓰자
34. 아랫목 윗목론의 탄생 - 적당히 잘 꾸며라
35. 수정 없이 진행된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 -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36. 예의 중시 vs 교감 중시 - 두 대통령 연설문의 차이
이야기 아홉 : 피 말리는 취임사 집필 과정
37. 국민을 향한 짝사랑 연서 - 편지를 써야 할 때가 있다
38.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 리더의 조건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 글쓰기는 치유의 과정이다
40.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었다 - 거명하기의 중요성
이야기 열 : “가문의 영광입니다”
에필로그 두 대통령과 만난 행복한 시간
감사의 말 부디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가 잘 팔리지 않기를
부록 김대중 대통령 제15대 대통령 취임사 | 노무현 대통령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 책 속으로
대통령이란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 자리에 있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평소 어떤 생각과 심정으로 국정에 임했는지, 우리가 들어서 아는 대통령의 말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고뇌의 시간을 거쳤는지 알게 되었다는 분들과, 이후로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설문을 허투루 듣지 않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두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에 그 두 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고맙고,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나 또한 그렇다. - 6쪽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중에서
기업에서 사장의 연설문 작성을 맡은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가 의식해야 할 대상은 누구누구일까? 첫째, 사장. 둘째, 연설을 듣는 직원들. 셋째, 이 연설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사 기자. 마지막으로 언론 기사를 보는 고객, 주주, 직원 가족이 될 것이다. 이렇게 기업 연설문 하나에도 그 대상은 많다. 이들 각각에 대한 연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디 말과 글뿐이겠는가. 어린아이와 사진을 찍을 때 다리를 크게 벌려 키를 맞추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속에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답이 있다. - 44쪽,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독자와 교감하라〉 중에서
대통령들에게 독서는 글쓰기의 원천이었다. 두 대통령 모두 밑줄을 긋고 메모해가며 책을 읽었다. 주로 글쓰기와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되는 부분에 밑줄이 그어졌다. 김대중 대통령은 독서의 완결이란 읽은 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데까지라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영감을 정책에 반영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집대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 57쪽,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중에서
소위 ‘3김시대’에 기자들이 “YS의 말은 아무리 받아 적어도 나중엔 기사 쓸 것이 없는 반면, DJ의 말은 그대로 기사가 된다”고 할 정도로 김대중 대통령의 말과 연설문은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갖추었다. - 97쪽, 〈12. 글쓰기는 결국 얼개 짜기에 달렸다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늘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하는 한 단어, 한 문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인사 청탁은 안 된다는 단호함을 “인사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로,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는 “ 강남이 불패면 대통령도 불패다”라는 말로 함축했다. 이 말은 부동산업자의 농간과 투기세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독자나 청중은 긴 글이나 장황한 말 속에서 한 단어, 한 문장만 기억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지론이다. 글을 쓸 때는 바로 그 문장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통상 주제문이라고 부르는 이 한 문장을 노 대통령은 ‘표어’라고도 했고, ‘카피’, ‘명제’라고도 했다. 바로 이 표어, 카피, 명제를 놓고 늘 고심했다. - 174쪽,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짧은 말의 위력〉 중에서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말과 글에서도 칭찬은 많을수록 좋다. 특히 연설문에서 그렇다. 두 대통령은 칭찬에 후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늘 칭찬할 거리를 챙겨 연설문에 넣었다. 칭찬해야 할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 어찌 보면 대통령이란 자리는 칭찬하는 자리다. 노고를 치하하고, 어려운 사람을 격려하고, 선행에 감사하는 일, 이 모든 게 칭찬이다. - 304쪽, 〈35. 수정 없이 진행된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중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글쓰기는 자기 치유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다. 힘든 일이지만 글 쓰는 일에 큰 의미를 두었다. 글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려고 했다. 재임 중에는 가칭 ‘글 모임’을 만들어 직접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청와대 안에서 글을 좀 쓴다는 사람의 모임이었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 글로 써놓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글을 남김으로써 역사의 평가를 받고자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회고록에서 글 쓰는 것을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글을 쓸 수 없을 때 희망도 끊어졌다. - 335쪽,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글쓰기는 치유의 과정이다〉 중에서
글만 잘 쓰는 사람, 생각만 많은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생각도 있으면서 그것을 글로 옮길 수 있고, 그 글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글이 글로 끝나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글은 실천과 함께 가야 한다. 나는 그게 가능한, 흔치 않은 두 분과 만났다. 정말 분에 넘치는 영광이었다. - 341쪽, 〈이야기 열: “가문의 영광입니다”〉 중에서
동기부여( 동기부여, 인생스토리, 자기관리, 삶의자세, 자기계발, 비전 )
인문학( 인문학, 문학 )
교육( 글쓰기 )
힐링( 힐링, 인생스토리, 자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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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