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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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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녀교육 )
우리 자녀에게 처음으로 가르친 것이 무엇이었냐고요?
제 답은 '냅두기'입니다. 믿음 때문이죠. 냅두면 자녀들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예상치 못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영어 조기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았어요. 심지어 둘째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영어 성적이 낮아 걱정된다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사회적인 입시 압박이 싫어서, 저는 활동적인 삶을 선호했고, 이 믿음을 아이들에게도 전달했습니다. 자녀가 스스로를 통제할 기회를 박탈하지 않고, 결국 그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음을 믿었죠.
저는 마치 야생마처럼 자유롭게 자랐고, 반면에 제 동생은 모범생으로 의대를 졸업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규칙적인 생활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폭발할 때가 오더군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딸아이가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며 저에게 왔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영어를 읽도록 강요할 때마다 창피하다고 했죠. 저는 딸과 계약을 맺고 제 방식대로 두 달 동안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딸아이는 영어 성적이 전교 1등이 되었어요.
제 방식은 간단합니다. 문법책과 쉬운 동화책을 병행하게 했습니다. 문법책의 한 장을 한국어로 적고 그 옆에 영어로 옮겨 적으며, 이를 외웠죠. 동화책은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이야기를 나에게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을 매일 반복했고, 두 달이 지나자 아이는 문법책과 동화책 모두에 능숙해졌습니다.
영어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기술이 있죠. 이 중 말하기와 쓰기는 '프로덕션(생산)'에, 듣기와 읽기는 '리셉션(수용)'에 해당합니다. 이 네 기술을 동시에 발달시키지 않으면, 그것은 마치 책만 읽고 트리플 악셀을 마스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능력을 발전시키려면 듣고 읽은 만큼 말하고 쓰는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딸아이는 이 방법을 통해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되자,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영어는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의 힘'을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녀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그들의 내면적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는 제 자녀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워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믿습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단 하나만 기억하십시오"
"자녀는 내 몸을 빌려 태어난 '남'입니다"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과 같죠.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유전자를 일부만 공유하는 타인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면 자식 때문에 평생을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마음 쓰이게 하는 것은 부모가 부당한 기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다른 사람입니다. 유전적으로 볼 때, 우리는 자녀가 '왜 저러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은 우리와는 다릅니다.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수만 년에 걸쳐 누적된 조상의 유전자가 주요하게 발현됩니다.
자녀를 이해할 때, 그들이 단지 나의 유전자를 일부만 공유하며, 나와 다른 환경, 친구들, 문화 속에서 자란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녀는 근본적으로 내 몸을 빌려 태어난 '남'이고,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모가 자녀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녀들의 개인적인 삶, 연애 등에 대해 절대 간섭하지 않습니다.
이런 거리감을 유지할 때, 자녀는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존재가 됩니다. 자녀가 어떤 성취를 이루든지,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죠.
저의 첫째 딸은 캐나다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둘째 딸은 유튜버로 활동하며 가족을 기쁘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자녀를 '내 몸을 빌려 태어난 타인'으로 여길 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을 바라볼 때, 그 아름다움과 감사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부모님의 특정한 말투가 자녀의 자존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란 주위 사람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는 자존심과는 다릅니다. 자존심은 내면에서 자신을 못나게 여기면서도 타인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지만, 자존감은 타인의 시선과 관계없이 자신이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종종 SNS에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어릴 때부터 비교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감정이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형제들을 비교하며 한쪽만 인정할 때 자존감이 손상됩니다.
심지어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조차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았던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정에서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으로, 조건을 붙여 칭찬하지 않고, 좋은 일에는 축하를 전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잘했어', '잘할 거야'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지지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따뜻한 추억으로 기억되곤 합니다.
사회 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한 번 결정된 사회적 등급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 교육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올바른 방법인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개인의 생애 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각 단계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예를 들어, 유아기에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7세까지는 지능의 발달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령기에는 사회 활동과 팀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베풂'은 아이의 현재 필요와 생활 및 생애 주기를 고려하여,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진정한 교육의 모습입니다.
제 딸의 경우, 중학교 때부터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었고, 졸업 후 침체된 모습을 보이자, 유튜브를 시작하도록 조언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실성'과 '성실성'이 온라인 세계에서도 가치 있는 특성임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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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