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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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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문학, 역사, 고전 )
경영( 리더십 )
인재와 관련된 몇 가지 명언과 이야기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상나라를 창건한 탕임금은 요리사 출신인 이윤을 신임하기 위해 다섯 번이나 그를 찾아갔습니다.
이윤이 주방 도구를 소지한 채로 그려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정조'라는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
'부'는 '부자', 즉 무엇인가를 짊어진다는 뜻이고, '정'은 솥을, '조'는 도마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부정조'는 요리 도구를 짊어진 인재를 가리킵니다. 이는 신분이 하찮아도 그 속에는 뛰어난 인재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윤이라는 요리사는 결국 상나라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상나라의 고종은 민간에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후에는 자신과 함께 일할 인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갑자기 쓰러져 3일 동안 잠을 자고, 꿈에서 신이 한 젊은이를 소개해주면서 그를 신임하면 상나라가 번영할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 신의 지시를 따라서 왕은 꿈에서 본 젊은이의 얼굴을 그리게 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를 찾았습니다.
결국 부엄이라는 장소에서 성을 짓고 있는 젊은이, '열기'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는 열의 이름을 '부열'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열이란 사람은 사실 왕이 민간에서 생활하던 시절 알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자마자 그를 임명하면 귀족들이 반대할 것을 우려하여 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이 시기 동안 왕은 주변 환경과 상황을 잘 활용하여 신하들을 설득하였습니다.
이는 '몽득부열'이라는 표현의 유래이며, 이는 '꿈에서 부열을 얻다'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사자성어인 '판축반우'도 이러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판축'은 성을 짓는다는 뜻이고, '반우'는 소를 키운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성을 지으며 소를 키우는 등 하찮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지만, 실제로는 그들 중에는 숨어 있는 뛰어난 인재들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지 않아야 합니다.
어디에나 숨어 있는 인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나라의 고종과 부열은 젊은 시절에 같이 살면서 우정을 나눴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몽득부열'이라는 우정을 뜻하는 고사상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제위과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 나라와 위나라가 각각 자신들의 보물을 자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위나라의 왕과 제나라의 왕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나라의 왕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출발한 많은 귀한 보물들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제나라의 왕은 자신들의 나라에는 보물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대신 그들은 진정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제 나라의 왕이 얼마나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제 나라의 왕이 이 나라의 왕을 부끄럽게 만든 일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위 과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입니다.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를 암시하는 이야기입니다.
인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유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방은 중국 인재학에 반드시 언급되는 대표적인 인재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천하를 통일한 후에 그는 신하들에게 농공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공로를 인정받은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대업을 이룬 후에는 그에게 가담했던 모든 사람들이 상을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이때 유방은 소아에게 1등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소아, 한신, 장량이라는 세 사람은 유방을 돕고 황후를 물리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신하들은 소아에게 1등상이 수여되었을 때 반발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소아는 전투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고, 그는 후방에서 물자를 공급하는 일만을 담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방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전쟁을 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물자 공급이다. 소아는 이 역할을 아주 잘 해냈다.
그의 능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장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전투에서 공을 세우는 것을 눈으로 봐야만 이를 인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방은 무장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너희들은 사냥개고, 소아는 사냥꾼이다.
사냥꾼이 사냥개에게 지시를 내리듯, 소아는 너희들에게 물자를 공급한다.
그러니 소아가 1등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러한 유방의 말로 무장들의 불만은 잠재웠고, 이는 유방의 인재에 대한 명쾌한 이해를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인재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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