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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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정지훈 교수 강의 '블록체인 철학과 시민사회의 변화' 특강

정지훈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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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내용 소개
최근 시민사회의 변화와 탈중앙화ㆍ분산화를 지향하고, 중간자 없이 개인간의 투명한 거래를 꿈꾸는 블록체인의 철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블록체인 철학의 관점에서 본 시민사회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강연분야

동기부여( 비전 )

4차산업( 4차산업, 트렌드, 미래, IT, 융합 )

창의( 창의 )

주요학력
-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 석사
- 한양대학교 의학 학사
주요경력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겸임교수
-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고등교육연구소 소장
-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
강연주제
- 내 아이가 만날 미래/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
- 무엇이 세상을 바꿀것인가
- 미래인재의 조건
- 미래의 자동차는 과연? 새로운 이동수단 혁명이 온다!
- 제 4차산업혁명, 우리의 준비는
- 다가올 미래변화에 대한 예측과 기업 변화 주도
-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방식
주요저서
갤러리

안녕하세요. 강연전문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연자는 대한민국 비전 전략가 중 손꼽히는 정지훈 교수님의 '블록체인 철학과 시민사회의 변화' 특강입니다.

정지훈 교수님은 각종 언론으로부터 주목할 미래학자, 미래지식인으로 선정되셨으며, 

정부 기관과 수 많은 기업체에서 미래 트렌드와 전략에 대해 자문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 블록체인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나요?

작년에 워낙 탐욕의 기술, 심지어는 암호화폐를 주식처럼 투자를 하고 투기를 얻고 이런 기억들만 많으시죠?

실제로 이 기술이 그런 걸로 탄생한 기술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는 블록체인의 철학 그리고 이것이 우리 시민사회하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하게는 3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혹시 사이버 펑크란 말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1984년에 윌리엄 깁슨이라고 하는 소설가가 뉴로맨서라고 하는 소설을 짓습니다.

이 뉴로맨서는 뉴로, 신경을 뜻하는 말이고요.

맨서는 네크로맨서, 흑마법사, 나쁜 주술을 하는 마법사를 뜻하는 거예요.

 

신경하고 흑마법사가 연결이 돼서 뭔가 나쁜 짓을 한 게 뭐가 있을까 연결된 느낌이 나시죠?

 

사실은 전 세계가 신경망처럼 이렇게 연결이 됐을 때,

일종의 초 거대 기업이라든지 호는 빅브라더 같은 것이 나타나서 이걸 전부 관리 하고, 지배하는 상황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해커들이 등장을 해요.

 

해커들은 이거에 저항하는 사람들이고 이 사람들은 자유를 위한 갈망을 이야기하죠.

당시 세계를 주름 잡았던 일본의 도쿄나 지바 또는 홍콩의 뒷골목 같은 것들을 이렇게 영상에 많이 담아냈었고요.

그 다음에 돔으로 된 하늘이라든지, 네온사인 불빛 이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에 가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뭐 아키라 뭐 공각기동대 이런 작품으로 만들어졌고요.

이것에 영향을 받아서 헐리우드에서 90년대에 굉장히 유명한 영화들이 만들어지는데 대표적인 영화가 매트릭스입니다.

항상 이런 SF 영화가 나올 때에는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당시 시대상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1980년대의 세계상은 처음으로 글로벌화된 양극화가 진행되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저항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상상하던 시기였고요.

실제로 우리나라 안기부 같은 곳이죠.

미국의 엔에스에이에서 전 세계를 감시했다라든지,

몇몇 전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이 개개인의 수많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다는 이런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듣고 계시잖아요.

사실은 이런 거에 대해서 저항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그런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당시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이라는 것은 미국 국방부에서 독점적으로 무기처럼 관리를 했어요.

너의 것은 내가 볼 수 있지만, 우리들의 정보는 너희가 볼 수 없다.

이러면 비대칭이 생기면서 커다란 힘을 가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보는 곧 무기고 암호화 기술은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개념을 많이 가지고 있었죠.

 

그에 비해서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암호화 기술은 자기 자신들의 자유를 확보하는 그런 수단으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이거를 개인한테 돌려주자는 생각으로 1988년 티모시메이가 암호화 그 컨퍼런스 같은 곳에서 이메일을 보내서 

공산당 선언을 본 딴 암호 아나키스트 선언이란 걸 하게 됩니다.

 

그 내용을 한번 잠깐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그 일부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새로운 기술들은 정부의 규제와 세금 그리고 경제 시스템,

상호작용 전반 정보를 비밀로 유지하고 신뢰와 평판을 바꾸는 방식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다.

이런 혁명적 변화를 위한 기술은 사회와 경제적 혁명을 가져온다."



굉장히 급진적인 말들이죠. 

 




그렇지만 이들의 이런 반발과 운동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습니까?


왜냐하면 이것은 대부분 일부 컴퓨터를 아주 열심히 쓰는 사람들에게 혹은 정보를 많이 다루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이지

우리하고는 별 상관이 없네 이런 느낌이죠.

그러다가 인터넷의 시대가 1990년대 후반에 들어오면서 2000년대 들어가서 여러분들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네트워크의 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인터넷은 누가 발명했는지 아십니까?


인터넷은 원래 미국의 달파라고 하는 국방부 관련 연구소에서 핵전쟁에 대비해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다가

이 기술의 사회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일반에게 공개하고 그 관리를 민간에게 이양을 하게 됐고요.

자발적으로 결성된 전 세계 민간기구에서 이것을 관리하고 결정합니다.

국가가 개입하는 그런 종류가 아니에요.

구글의 에릭 슈미트 전 회장이 일찍이 인터넷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인류가 만든 것 중 인류가 이해하지 못한 첫 번째 것이며,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나키즘 실험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중 인터넷의 유용성은 알고 있어도 이런 철학적이고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 보신 분 계십니까?

 

역시 모두가 즐겁게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어려운 의미와 진실에는 모두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8년이 됐습니다.

블록체인의 탄생을 알리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가 등장을 하게 되고요.

 




이것을 실제로 구현한 2009년 1월 달 비트코인의 첫 번째 제네시스 블록이 만들어집니다.

이 당시 전 세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하시는 분 계십니까?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나타났고요.

이후 수많은 금융기관들이 파산하고 위기에 빠지는 금융위기가 시작됐죠.

절정은 2008년 9월 15일 리만 브라더스라는 회사가 파산을 하면서 이게 이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 파산으로 기록이 됐죠.

그때, 연쇄 부도를 우려했었던 금융기관들이 구제금융을 미국 정부에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이걸 그 세금으로 막아달라는 건데 이 당시 전 세계가 비슷했어요.

영국도 마찬가지여서 아마도 사토시의 나크마트는 영국 사람이 아닐까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저기 신문 보이실 텐데 2009년 1월 3일 자 영국의 더 타임스 헤드라인이에요.

영국의 두 번째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을 실시하기 직전 이런 식으로 이제 글이 써져 있는데

이 헤드라인의 제목이 사실은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에 새겨져 있습니다.

 

구제금융을 하지 않아도 하지 않고 그냥 금융기관 망하게 해도 될 텐데 왜 구제금융을 했을까요?

세금으로 왜 이들을 안 망하게 했을까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중앙 집중앙 금융 시스템이 파산을 하면 금융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죠.

 

수많은 투자 기업들이라든지 대출도 못 받고 별의별 문제가 발생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위기를 넘긴 이후 위기를 넘길 것까지는 좋아요.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십니까?


정작 이 문제를 실제로 일으켰던 당사자들은 수백억의 보너스를 받고 퇴진을 하게 됐고요.

나중에 그리고 그 이후 이 문제를 일으킨 담당 금융사들이나 시스템이 그대로 건재하고

자기네들의 인맥이라든지 그 사람들은 거의 그대로 그걸 하고 있죠.

과거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 발휘하지 전혀 그 힘이 약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게 정의라고 생각하십니까?


비트코인은 중앙집중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 암호화 기술과 수많은 컴퓨터의 정보를 어 장부를 동시에 저장을 하고

그 다음에 서로 증명할 수 있다면 화폐를 발행하고 거래를 하는 것 같은 화폐하고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런 거를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금융의 아나키즘을 구현해 보려고 했던 시도였죠.

그런데 아마도 이게 십 년이 지나가지고 그렇게 사람들의 탐욕의 기술처럼 비춰질 줄은 사토시 나카 모터가 아마 몰랐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세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사이버 펑크와 인터넷 비트코인 이 세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세 번 아나키즘에 대해서 언급했죠.

흔히 그냥 권력하기에는 무정부주의라고 해버립니다.

그러면서 그 단어의 뜻을 정부가 없어서 혼란을 일으키고 극단적인 폭력이 난무하는 산주의보다 더 위험한 식으로 들어보지 않으셨어요?

 

그치만 실제 이 단어의 뜻은 어떤 뜻이냐?


아나는 없다는 뜻이고, 아르코스 지도자라는 뜻이에요.

합성이 돼서 아나르코스가 되는데 이 단어의 뜻은 지배 또는 권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고 이는 정부가 필요 없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거는 무정부 상태와 무정부 상태와 굉장히 다른 거예요.

다시 말해서 권위를 가진 독재자나 중앙 집중적인 권위주의적 체계가 없어도 운영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합의를 한다는 것에 너무나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요.

이것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의사 결정은 늦어지고 사회 비용은 사회적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정치에서는 투표를 통해 민의를 대신하는 정치인들에게 수년간의 권력을 쥐어주고 이들을 통해서 대의민주주의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고요.

그리고 기업에는 주주들이 경영진들에게 모든 결정을 하도록 의사결정을 메기죠.

그렇게 해서 뭔가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권력자 집단이 되고 카르테를 형성하고 권력을 향유하는 부작용이 여기저기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블록에 모두가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거래나 계약과 관련된 것들이 기록이 되고,

참여하는 노드들이 이 기록을 모두 같이 사슬로 엮어서 소유를 해요 공동으로.

그리고 그 기록이 올바른지, 거래가 일어났는지 이런 것들을 검증하는 알고리즘과 함께 비교적 쉽게 수시로 참여하고

이를 유지하는 커다란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다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인터넷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인터넷의 이상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마 제 뒤에 보이는 이 기업들의 서비스를 여러분들 대부분이 한 번씩 써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인터넷 기술의 굉장히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확산과 유통이 빠르고 네트워크와 연결되면 연결될수록 가치가 커지기 때문에

다수를 장악한 소수의 플랫폼에 모든 영향력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우리 살고 있는 아날로그 세계는 모두에게 알려지고 설득하고 사용하게 만드는데,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 유통 채널들이 공존하죠.

그렇지만 인터넷은 승자 독식의 형태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저 플랫폼들 거의 대부분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거의 뭐 일당 독재하듯이 움직이고 있는 그런 종류들이죠.

아주 소수의 독점 기업들의 플랫폼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고,

이들이 내리는 결정에 의해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들이 깔아 쌓아 올린 공든탑이 갑자기 무너질 수도 있고,

이들의 결정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굉장히 저도 많이 쓰는데, 마크 주커버그의 한 번의 결정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 거죠.

편리함과 효율의 대가로 우리는 이런 플랫폼의 중앙 집중화를 허용한 겁니다.

 




그렇다고 대안이 있을까요?


플랫폼에 집중한 특징 때문에 대안조차 제대로 생기지 못합니다.

싫으면 떠나라 이렇게 얘기를 했을 때 떠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빅브라더의 마술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죠.

다시 블록체인으로 오겠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오해가 많습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람에 경제와 관련한 금융 기술로 오해를 받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생기면서 2017년 광풍과도 몰아친 탐욕 때문에

블록체인이 어쩌다가 핀테크의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에게나 각광받는 그런 존재처럼 각인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적인 철학은 금융이 아니고 매우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이 그리는 미래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고,

절대 권력자가 없더라도 합의를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가진 기술입니다.

지금이라도 블록체인이 가진 사회 정치적 함의에 대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이를 전파해야 새로운 상식, 개인이 바꾸는 세상이라는 이 모터를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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