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시를 찾는 모든 사람을 향해, 도시의 브랜딩 전략을 알려 줄 황부영 브랜딩 디렉터의 리뷰

세계의 수도로 불릴 만큼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 ‘뉴욕’ 하지만 1970년대의 뉴욕은 지금과 매우 달랐다. 심각한 경기 침체로 파산을 걱정하고,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뉴욕 방문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를 만들 정도였다. 이런 뉴욕에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따라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도시 브랜딩에 집중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I♥NY’ 라는 슬로건이다.

해당 캠페인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약 1년 만에 뉴욕의 관광 수입은 무려 1억 4천만 달러가 증가한다. 이후 뉴욕을 따라 여러 도시가 슬로건을 만들며 도시 브랜딩에 뛰어들고 있다. 글이지만 그림이 떠오르게 하는 슬로건으로 뉴욕이 세계를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