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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의 쓸모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최태성 프런트페이지 2024년 07월 29일

30만 독자가 사랑한 《역사의 쓸모》
더 깊어진 통찰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으로 돌아오다!
“선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을 때
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
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예스24 ‘올해의 책’,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다시, 역사의 쓸모》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지난 5년간 발굴해 온 역사의 쓸모를 담아낸 책으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역사의 지혜를 삶으로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답게 최태성은 수백 년 전 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현대에도 유효한 의미를 찾아 친절하게 풀어내는 탁월한 이야기 솜씨를 발휘한다. 여기에 그간 더 깊고 예리해진 시선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을 더한 《다시, 역사의 쓸모》는 지식을 넘어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도구로서 역사를 활용하는 품격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다시 한번 역사의 쓸모 세계로 초대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줄 무언가가 절실하다. 한두 달만 지나도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얕은 지식 대신 수백 년의 시간이 검증한 역사의 통찰에 몸을 기대보면 어떨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시, 역사의 쓸모》는 역사에서 찾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가치들을 담아냈다. 여전히 인간다운 삶의 쓸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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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는 일


1장 | 다시, 역사를 찾는 이유

평범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힘

각자도생의 시대에 사랑이 갖는 의미

진짜 이야기를 알아가는 지적 기쁨

 

2장 | 삶의 품위를 지켜주는 역사의 통찰

김득신: 애쓰고 노력한 끝에는 결국 이룸이 있다

혜경궁: 홍씨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

의자왕: 승리 이후를 결정짓는 승자의 품격

황현과 최재형: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의 존엄을 지키는 법

우씨왕후: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단순한 진실

한명회와 임사홍: 압구정의 주인 한명회는 왜 몰락했을까

 

3장 | 일상에 정성을 더하는 오래된 지혜

새로운 발상: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시킨 생각의 전환

거시적 안목: 유럽의 신항로 개척이 알려주는 것

상상력: 얼마나 멀리까지 그릴 수 있는가

차별의 한계: 시대의 막을 내리게 만드는 불공정

성공의 뒷면: 아름다운 결과는 아름다운 과정을 보장하지 않는다

교육의 목표: 이완용을 만든 교육, 윤동주를 만든 교육

 

4장 | 여정의 끝에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

자랑할 만한 역사가 있다는 것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이유

성공이 아닌 섬김을 실천했던 사람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깨달은 행복의 정의

 

 

◆ 책 속으로

역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사랑, 진심, 신뢰, 품위, 도리, 연대…. 현대에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치부되는 가치들이 여전히 우리의 삶에 큰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 이 책으로 막연하게 느꼈던 여러 가치의 실체를 확인한다면, 또 그 가치들을 나의 오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이 책의 쓸모이자 역사의 쓸모를 입증하는 일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는 일〉 pp.7~8

 

세상은 위인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이루듯,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한 시대정신이 결국 역사를 바꾸거든요. 나의 역사가 모여서 우리의 역사가 되고, 그것이 곧 인류의 역사가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쓰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나, 그리고 우리의 행동이 곧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존재가 작아 보이더라도 나 역시 역사의 구성원이자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나의 이야기니까요.

〈평범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p.30

 

어떤 사건이든 현상만 바라보면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필연을 찾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건이든 표면에 드러난 현상을 넘어 그 배경, 상황, 흐름, 그리고 인과관계를 읽어내는 거죠.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면 한층 깊은 시선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이 왜 벌어졌는지, 어떤 날갯짓이 모여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있게 되거든요. 우연에 기대어 해석하는 대신 보이는 것 너머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겠죠.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힘〉 p.40

 

혼탁한 세상에 휩쓸려 살기를 택한 사람이 많았다면 일제강점기라는 어둠 속에서 우리 민족은 희망의 빛을 품지 못했을 것입니다. (…) 이해득실을 따지는 일은 쉽습니다. 손해 보지 않는 결정, 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일도 어렵지 않습니다. 황현이나 최재형도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해준 것도 없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필요는 없잖아요. 이런 생각으로 친일파와 매국노를 변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라가 엉망인데 그런 선택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거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나라가 엉망이라고 해서 자신까지 엉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고요. 나라를 핑계 삼아 나까지 부끄럽게 사는 것은 영리한 일이 아니라 스스로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말이에요.

〈황현과 최재형: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의 존엄을 지키는 법〉 p.119

10만 대군을 끌고 갔음에도 메흐메트 2세는 승리를 놓칠 뻔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난관 앞에서 주저앉는 대신 궁리했습니다. 그리고 변화를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냈죠. 결과는 어떻습니까? 변화를 준 방법이 통했습니다.

어떤 역사를 뒤져보아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더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막다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변화를 모색하고 그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냈어요. 그러니 우리도 한 번 더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끝까지 고민하다 보면 배를 산으로 보내는 묘수가 떠오를지도 모르잖아요.

〈새로운 발상: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시킨 생각의 전환〉 p.160

무신정변의 역사는 우리에게 일종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차별과 불공정이 한 시대의 막을 내리게 할 만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거예요. 무신들을 향한 멸시는 개인만의 일탈이 아니었습니다. 당연시된 차별과 불공정한 제도가 결국 무신정변의 계기가 되었고, 끔찍한 숙청과 살육이라는 비극을 낳았습니다. (…) 물론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는 어쩌면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공정한 사회가 세상의 기본값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지는 말았으면 해요. 기울어진 세상은 결국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고 말 테니까요.

〈차별의 한계: 시대의 막을 내리게 만드는 불공정〉 pp.205~206

 

육영공원과 명동학교의 사례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우리는 이완용을 키워내고 있을까요, 윤동주를 키워내고 있을까요?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공부했던 이완용은 출세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나라의 편에도 설 수 있고, 나라마저 팔아버릴 수도 있는 엘리트로 자랐습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했습니다. 어떤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철학은 없고 그저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으니까요.

〈교육의 목표: 이완용을 만든 교육, 윤동주를 만든 교육〉 p.227

 

아직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중이기에 저는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 그래서 제가 다시 찾은 것이 역사였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은 모두 우리의 인생 선배거든요. 그 삶의 궤적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야 되겠구나’ 혹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고 참고하는 거죠.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인지하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저는 앞서 살았던 이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위안을 얻어요. 인생을 건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이들이 찾은 답이 그들의 삶에 담겨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기댈 수 있는 나무 하나가 생기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면 조금 덜 흔들리고, 조금 더 단단해집니다.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깨달은 행복의 정의〉 pp.277~278

최태성 작가, 한국사 강사

강연분야

동기부여( 동기부여 )

인문학( 인문학, 역사, 한국사 )

경영( 리더십 )

취업( 진로 )

주요학력

-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주요경력

- 작가, EBS 한국사 대표 강사, 별별한국사 연구소장
- ETOOS 한국사 강사
- 대광고등학교 교사
-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집필
- EBS 평가원 연계 교재 집필 및 검토
-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 EBS 역사 자문위원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문가엔터테이너 부문
- tvN 벌거벗은 한국사
- KBS1 방과 후 초능력
- 채널S 다시 갈 지도 등 다수 출연

강연주제

- 최태성의 남다른 한국사
-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라
- 역사에 말을 걸다
- 역사 앞에 선다는 것
- 역사 바라보기
- 세종을 만나다
- 한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 도전하는 젊음, 꿈꾸는 청춘
- 역사를 통해 보는 리더십, 성공과 실패의 사이에서
- 근현대사 바로 알기, 가까운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 영화 속에 숨어있는 역사이야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역사적 장면

주요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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