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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기 때문에(나태주의 인생 수업)

나태주 김영사 2024. 02. 29

한국인이 사랑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가 공글린 80년 생각들
“예쁜 말, 좋은 말, 남을 위하는 말을 하면서 살 일이다”

한국인의 애송시 〈풀꽃〉으로 우리 가슴에 시(詩)꽃을 피운 나태주 시인이 ‘배안엣나이’ 여든을 기념한 산문집 《좋아하기 때문에》를 출간한다. 1,200매인 초고를 퇴고하며 600매로 추렸다. 1945년에 태어나 2024년에 이르기까지 80년 생각들을 그러모은 책이니 두툼한 한 권으로 엮을 수도 있지만, 담백하고 간결하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만을 실었다.

이 책에는 반세기 넘게 다듬은 시심(詩心)과 진심, 암 투병뿐 아니라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며 다잡은 근심과 중심, 이 세계를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이끄는 말소리와 발소리가 담겨 있다. 시인을 꿈꾸던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에서 43년간 아이들과 더불어 살던 교직 시절, 투병 시절을 거쳐 날마다 유언 같은 글을 쓰며 살아가는 오늘의 삶이 충만하게 녹아 있다.

‘좋아하기 때문에’란 갓난아이의 얼굴을 비빌 때 닿는 감촉 같은 말이다. 쓸쓸한 옆구리에 온기를 채우는 말이다. 잘 산다는 건 좋아하는 것이다. 시인은 “정말 그렇다”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탓할 때 쓰는 말인 ‘때문에’ 앞에 ‘‘좋아하기’를 붙여보길 권한다. 눈싸움하던 내가 상대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화산같이 폭발하는 세상이 뒷산같이 완만해질 수 있다.

삶을 고운 쪽으로 흘려보내고 싶은가. 갈등의 등불을 소등하고 싶은가. 생이 망가지지 않게 노력하는 한 사람의 사유를 느끼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가슴속에 ‘좋은 무엇’이 풀꽃처럼 들어앉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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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몸이 아플 때
죽을 고비
마이너의 힘
좋아한다는 것
복수초 깽깽이풀 옆에서
정원에서의 일
인생의 성공
좌우명
팔십 나이에
이 밝은 햇빛 속으로
행복한지 물었다
애창곡
강경
송방
자존감과 자존심
소년이여 조그만 꿈을 가져라
그대에게 별이 있는가
희망 없이는 못 산다

2부. 인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등걸 없는 나무가 어디 있느냐
쇠고기 두 근
궁둥이
박목월 선생
명주가 찾아온 날
변하면서 변하지 않는 집
어떤 연하장
삼인행
반세기를 뛰어넘은 우정
충과 서
숙명
말실수
천성 난개
하나가 없다

3부. 세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간은 개구리가 아니다
연꽃밭
눈물에 관하여
됐시유
꼰대와 라떼
‘틀리다’와 ‘다르다’
나이 든 사람
이미 심상치 않다
민들레와 꿀벌
인간화 시대
큰일 났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거리두기
제민천 물고기
맛집
타인인지 감수성
환대하는 마음
멈출 때가 되면 멈출 줄 알아야
행복을 유예하지 말자

4부.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늙은 시인
두 번은 없다
바로 그것이 되도록
첫 시집
풀꽃 이름
봄은 혼자 오지 않는다
선순환
내가 싫어하는 말들
글씨 쓰는 즐거움
고서점
실험적 삶의 기록
소월 시인
세상을 떠난 뒤
네 말대로 되리라
큰 뜻
톨스토이에게 배우다
꿀벌의 이유
독백

닫는 글. 뒷모습을 사랑하자
 

◆책 내용중

내가 포기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고 또 좋은 글을 쓰는 일이다. 어쩌면 그 두 가지는 서로 뿌리가 닿아 있는지도 모른다. 애당초 글은 사람을 좋아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데서 출발한다. 정말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

---p.11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삶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감을 준다. 비록 부족하고 실패할지라도 다시금 시도하고 이어갈 여지를 남긴다. 바로 이것이다. 내가 보는 내 모습. 내가 평가하는 내 삶. 외부 풍경이 아니라 내부 풍경. 그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p.26

 

조금씩 세월이 보태져 어느새 노년. 그동안 빈이무첨 대신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살고 날마다 이 세상 마지막 날처럼 정리하면서 살자’라는 말을 가슴에 품기도 하고, 더 나이 들어선 ‘밥 안 얻어먹고 욕 안 얻어먹기’를 삶의 푯대로 삼기도 했다.

---p.39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중요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야말로 그것은 구체적 삶의 희망이다. 우리 마음속에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을 갖자. 희망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간이다.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한순간도 견딜 수 없는 것이 인생살이다.

---p.72

 

굴러서 말하고 싶다. 울고 싶은 일이 있으면 참지 말고 울어라. 눈물 또한 흘려라. 그래야 우리 인간 세상이 보다 맑아지고 그윽해지고 인간다워지고 마침내 정결해진다. 눈물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씻어주는 가장 좋은 청량제다. 청소도구다. 카타르시스의 결정판이다. 화해이며 용서다.

---p.136

 

‘타인인지 감수성(他人認知 感受性)’이란 말을 새로 만들어 쓰고 싶다. 이제 세상은 내 입장만 고집하며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타인 입장을 십분 고려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팍팍해서 살 수가 없다.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자세가 시급히 필요하다.

---pp.174-175

 

예쁜 말을 하면서 살 일이다. 좋은 말을 하면서 살 일이다. 남을 위하는 말을 하면서 살 일이다. 그럴 때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남에게도 좋은 일이 일어나고 세상일도 조금씩 좋은 쪽으로 풀릴 게다. 네 말대로 되리라. 좋은 말이지만 무서운 말이기도 하다.

---pp.232-233

강연분야

인문학( 인문학, 시 )

주요학력

-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 공주사범대학교 학사

주요경력

- 공주문화원 원장
-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 충남시인협회 회장
-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강연주제

-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
- 시로 물드는 아름다운 삶
- 나태주 시인의 삶 시를 통한 성찰

주요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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