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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의

​명강사 정호승 시인 '슬픔의 감정은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특강 강연 영상 

정호승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7310

강연내용 소개
정호승 시인은 슬픔이라는 감정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강연분야

동기부여( 동기부여, 삶의자세 )

인문학( 문학, 시 )

창의( 창의, 창의력 )

힐링( 힐링, 희망 )

주요학력
-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 경희대학교 국문학 학사
주요경력
-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위령제’ 당선
-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첨성대’ 당선
-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 당선
- 공초문학상
- 지리산 문학상
- 한국가톨릭문학상 외 다수 수상
- KBS 아침마당 출연
강연주제
- 삶은 고통과 인내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찰나의 시간
- 슬픔의 감정은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 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찾아서`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 시를 이해하는 기쁨, 창조력과 상상력
주요저서

안녕하세요. 명강사 섭외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명강사 정호승 시인 '슬픔의 감정은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특강 강연 영상입니다.

 




" <택배>

슬픔이 택배로 왔다.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

보낸 사람 이름도, 주소도 적혀 있지 않다.

서둘러 슬픔의 박스와 포장지를 벗긴다.

벗겨도 벗겨도 슬픔은 나오지 않는다.

누가 보낸 슬픔의 제품이길래 얼마나 아름다운 슬픔이길래

사랑을 잃고 두 눈이 멀어 겨우 밥이나 먹고 사는 나에게 배송돼 왔나

포장된 슬픔은 나를 슬프게 한다.

살아갈 날보다 죽어갈 날이 더 많은 나에게 택배로 온 슬픔이여.

슬픔의 포장지를 스스로 벗고 일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나에게만은

슬픔의 진실된 얼굴을 보여다오.

마지막 한 방울 눈물이 남을 때까지 얼어붙은 슬픔을 택배로 보내고,

누가 저 눈길 위에서 울고 있는지 그를 찾아 눈길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택배를 받을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굉장히 마음이 기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받는 택배는 항상 감사와 기쁨만 받을까요?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는 어느 순간 이별이라는 택배가 우리들에게 배송됩니다.

내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배송된다는 거죠.

그 이별이라는 택배 중에서도 죽음을 통한 이별이라는 택배

그 택배는 우리가 숙명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몇 년 전에 부모님의 죽음이라는 이별의 택배를 받았습니다.

이 택배는 내가 받고 싶지 않다. 돌려보내고 싶다.

그러나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또 한 해를 보내면서 혹시 이별이라는

그것도 죽음이라는 방법으로 이별이라는 택배가 왔을 때 내가 긍정하고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내 삶 속에 평화가 있고 희망이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 시를 먼저 한번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
<막다른 골목>

 

막다른 골목에서 울다가 돌아나온 사람은 모르지.

그곳이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주저앉아 울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이 된 사람들도 모르지.

당신이야말로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음을

 

막다른 골목에서 결국 쓰러진 사람들도 모르지.

낙타가 쓰러지는 건 기틀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라는 것을.

 

막다른 골목에 핀 민들레는 알지.

사막이 쓰러지는 것도 결국은

한 마리 쓰러진 낙타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 인생에 진정 막다른 골목이 있을까요? 막다른 골목이라고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막다른 골목입니다.

모든 골목은 다른 골목으로 다 이어지는 거예요.

길이 끝나는 곳에 무엇이 있을까요?

담벼락이 있을까요?

또 다른 길이 놓여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 처했다라고 생각될 때

그곳이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이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내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외로움은 이미 우리 삶의 질병입니다.

외로움은 개인적인 어떤 문제가 아니라 이미 사회적인 문제라는 거죠.

외로움의 속성은요.

내가 사랑을 해도 외롭고, 사랑을 하지 않아도 외롭고, 내가 사랑을 받아도 외롭고, 사랑을 받지 못해도 외롭습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본질입니다.

고독이라는 말과 외로움이라는 말은 좀 우리가 그 개념이 다르다.

외로움은 사회적이고 상대적입니다.

고독은 존재적이고 절대적이라는 겁니다.

절대자와 나와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어떤 마음의 부분은 고독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상대적인 개념 속에서 느껴지는 당신과 나와의 어떤 마음의 어떤 상태는 외로움으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법정 스님께서는 "사람은 때때로 홀로 있을 줄 알아야 한다" 이런 말씀을 남기셨어요.


이 말을 제가 달리 바꿔 봅니다.

사람은 때때로 혼자 있을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바꾸었을 때 혼자와 홀로의 의미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아마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혼자도 상대적이고 사회적인 겁니다. 홀로는 존재적이고 절대적 어떤 개념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외로움 저는 고독과 외로움의 두 개념 중에서

그 두 존재 중에서 저는 외로움의 문제가 우리 삶의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 또한 인간으로서 외로움이라는 본질을 지니고 오늘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외로움을 긍정해야 된다.

본질로서 받아들여야 된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시가 바로 이 수선화에게입니다.

 




우리는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또 첫눈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첫눈을 기다린다는 거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희망을 기다리는 겁니다.

사랑을 기다리는 겁니다.

 

 

 

 



명강사 정호승 시인은 동기부여, 삶의자세, 문학, 시, 창의, 창의력, 힐링, 희망 등 분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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