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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초청 유인경 기자 강연 '직장생활 30년, 알게 된것은?' 특강

유인경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3110

강연내용 소개
오늘 강의에서는 저의 인생 경험과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20세기 중반에 대학을 졸업한 후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한동안 전업주부로 경력이 단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을 시작해 2015년에 경향신문에서 정년 퇴직했습니다. 특히 저는 경향신문 70년 역사상 최초로 정년 퇴직한 여성 기자로, 끝까지 버텨낸 유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기자로서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취재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여성으로서 경향신문에서 정년퇴직을 한 것은 우리 사회가 조금은 좋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제가 정년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둔감성 덕분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깊게 상처받지 않았습니다. 둘째, 책임감입니다. 남편이 백수였기 때문에 제가 외벌이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정년 퇴직 후 8년이 지났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국민연금도 받고 경로우대 혜택도 누리며 아침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직장 생활을 했던 것도 감사하지만, 지금의 자유로운 생활도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배운 것은 진정성 있는 사람의 중요성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솔직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필요한 어른은 배울 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방법은 좋은 평판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언제 가장 나답고 평화로운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들면서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짜증내던 것이 사라지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늘어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나에게 다정하고 덜 부끄럽고 덜 미안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었을 때는 저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었지만, 이제는 저와 평화협상을 맺고,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후 경제적,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따뜻함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은 남들이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습니다.

최근에 베니스 비엔날레를 다녀왔는데,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60대가 본 전시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비행기 14시간 타고 숙소도 불편했지만, 재밌겠다는 생각에 갔다 왔습니다. 이런 도전정신이 생기니까 삶이 더 흥미로워지고 능동적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겁나는 것은 당연히 있습니다.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 어떻게 죽을지 걱정됩니다. 그러나 병이나 죽음에 대한 걱정보다는 감성이 마모되는 것을 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에서 감동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세상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나이가 들면서 필요한 것은 대책 없는 낙천성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머니가 치매로 고생하셨지만, 오히려 그 시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얻는 경험과 지혜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그로 인해 같은 사건도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 들어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즐기는 태도입니다.
강연분야

동기부여( 동기부여, 인생스토리, 삶의자세 )

소통( 소통, 커뮤니케이션 )

힐링( 힐링, 인생스토리, 마음 )

주요학력
-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주요경력
- 경향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 경향신문 출판본부 주간국 뉴스메이커부 부장
- 경향신문 편집국 뉴스메이커부 부장
- 경향신문 편집국 여성팀 팀장
- 경향신문 편집국 대중문화부 차장
- 관훈클럽 제56대 편집위원 외 다수 경력
- MBN 알토란, 속풀이쇼 동치미 외 다수 출연
강연주제
- 행복한 관계, 행복한 삶
- 성공과 행복의 키워드, 관계를 말하다
- 태도의 힘
- 유인경이 만난 사람들
- 매력적인 사람들의 비밀
- 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력
- 대한민국 남자들이 사는 법
- 즐겁게 나이들기
- 회사가 인정하는 여자들의 비밀
주요저서

강사초청 섭외전문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

오늘 소개할 인터뷰 영상은 유인경기자님의 강연 '직장생활 30년, 알게 된것'이라는 주제로 30년 직장생활에서의 인생 경험과 교훈을 얻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나이가 들면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수 있는 강사초청 영상을 준비 했습니다.

20세기 중반에 대학을 졸업한 후 기자 생활을 시작했어요. 한동안 전업주부로 경력이 단절되기도 했지만, 다시 일을 시작해 2015년에 정년 퇴직했죠. 흥미롭게도, 저는 경향신문 70년 역사상 최초로 정년 퇴직한 여성 기자였어요.

그동안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떠나게 되었고 저만이 끝까지 버틴 거예요.

기자로서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취재하면서 고통스럽고 답답한 일도 많았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여성으로서 경향신문에서 정년퇴직을 한 것은 우리 사회가 조금은 좋아졌다는 증거일 수 있지만, 여전히 힘든 부분이 많다는 것도 의미해요.


 

 

제가 정년까지 버틴 이유는 두 가지예요.

 

  • 첫째는 둔감성 덕분이죠. 힘든 상황도 깊게 느끼지 않았어요. 남편이 부도가 나고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을 때도 둔감하게 넘겼어요.
  • 둘째는 책임감이에요. 남편이 백수였기 때문에 제가 외벌이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어요. 매달 월급날이 되면 그게 너무 고마웠어요.

 

정년 퇴직 후 8년이 지났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국민연금도 받고 경로우대 혜택도 누리며 아침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요.

그동안 직장 생활을 했던 것도 감사하지만, 지금의 자유로운 생활도 행복해요.


 

 

많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옆에 두면 좋은 사람과 피해야 할 사람을 구분하게 되었어요.

옆에 두면 좋은 사람은 약속이 기대되는 사람이에요. 지혜롭고, 힘들 때 토닥여 주며,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

반대로 피해야 할 사람은 비관적이고, 늘 불평만 하며, 남을 험담하는 사람이에요.

3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배운 건 진정성 있는 사람의 중요성이에요.

나이가 들어도 솔직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젊은 세대들에게 필요한 어른은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에요. 작지만 중요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이죠.

이제는 나이를 먹으면서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게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하게 돼요. 나이가 들면서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과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은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항상 솔직하고 배울 점이 있는 어른이 되고자 노력해요.

 


 

 

 

 

나이 들어서도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좋은 평판을 얻으려고 애쓰면 오히려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은 명랑한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점잖은 사람을 좋아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내가 언제 가장 나답고 평화로운지 아는 것입니다.

나이 들면서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짜증내던 것이 사라지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늘어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나이 들면 비참하고 서글플 것 같지만, 오히려 편해지고 장점도 많아요. 둔감함과 뻔뻔함 덕분에 사회생활을 버틸 수 있었고, 과거의 실수들은 이제 에피소드가 되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나에게 다정하고 덜 부끄럽고 덜 미안한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저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었지만, 이제는 저와 평화협상을 맺고,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에 대해 더 다정하고 호의적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후 경제적,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따뜻함도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젊었을 때는 성공과 야망, 가족에 대한 책임과 기대, 원망이 많아서 불행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생긴 거죠.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은 남들이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더 재미있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최근에 베니스 비엔날레를 다녀왔는데,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60대가 본 전시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비행기 14시간 타고 숙소도 불편했지만, 재밌겠다는 생각에 갔다 왔어요. 이런 도전정신이 생기니까 삶이 더 흥미로워지고 능동적이 되었죠. 예전에는 "이걸 해야 돼"라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이걸 해보자,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나이가 들어도 겁나는 건 당연히 있어요.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 어떻게 죽을지 걱정되죠. 그러나 병이나 죽음에 대한 걱정보다는 감성이 마모되는 것을 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감탄사 "와, 좋다, 멋지다" 같은 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나이 들면서도 작은 것에서 감동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세상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나이가 들면서 필요한 것은 대책 없는 낙천성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예요.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어머니가 치매로 고생하셨지만, 오히려 그 시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얻는 경험과 지혜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일기를 쓰면서 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그로 인해 같은 사건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거죠.

중요한 것은 나이 들어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즐기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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