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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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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삶의자세 )
4차산업( 미래사회, 과학, 뇌과학 )
인문학( 인문학 )
식욕의 과학입니다. 여러분 살 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살 빼는 거는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빠져.
이걸 진리처럼 얘기하죠 근데 문제는 여러분이 해보면 알겠지만 이게 잠깐 되는 것 같은데 장기적으로 되나요?
우리가 알아야 되는 거는 뭐냐 우리 몸 자체가 덜 먹고 더 움직여서만 체중 조절이 되는 건 아니고, 아무리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하더라도 이거는 잠깐 반짝 단기적인 것이고 우리의 뇌가 우리의 몸무게와 우리의 식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이해해야지만 우리가 원하는 몸무게로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 식욕을 연구하고 체중 변화를 연구하는 게 되게 어려워요.
정확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우리가 측정을 해야 정확한 연구인데 일상생활 속에서 먹는 거를 우리가 정확하게 측정하고 연구하기가 어렵잖아요.
근데 흥미로운 거는 이게 옛날에는 먹고 움직이는 거를 제한하는 실험들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완벽하게 통제돼 있는 상황에서 이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어떤 환경에 있을까요? 바로 교도소입니다.
미국 버몬트 주의 벌링턴에서 교도소에 갇혀 있는 죄수들에게 무지막지하게 먹을 거를 줘서 살을 찌우는 연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4천 킬칼로리 정도를 더 먹였어요.
어떠한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느냐 하면요 이 죄수들의 몸무게 평균이 별로 안 늘어요.
그래서 하루에 무려 8천 킬로칼로리에서 1만 킬로칼로리 정도를 더 먹여요.
그런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더 먹였는데 일주일 동안 평균 몇 kg 더 체중이 증가했는가? 평균 1kg 늘었대요.
먹는 만큼 쪄야 되는 거 아니야 알쏭달쏭해졌죠? 반대의 케이스는 어떤가요?
살을 찌우는 건 어렵지만 빼는 거는 더 쉬울까요? 미네소타 굶주림 연구라고 그래서 병역 기피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려 1년 동안이나 체육관에 가둬놓고 육체 노동을 매일 시키면서 하루에 딱 1500kcal주는 거죠.
6개월 만에 체중의 무려 25%가 감소하는 걸 볼 수가 있었던 거죠.
근데 흥미로운 사실은요 극단적인 이 다이어트를 한 다음에 정상으로 열량 공급을 하기 시작했을 때 다시 체중이 올라가는 건 굉장히 급격하게 올라가더라는데 왜 그럴까요? 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체중 설정값이라는 게 있어요.
음식이 적게 들어오건 많이 들어오건 뇌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내 기본적인 에너지는 확보를 하려고 하는 홈웨어 스타시스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적게 먹고 많이 먹건 외부 상황이 힘들건 뇌는 몸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합니다.
무엇이 내 몸의 적정 체중을 설정하면서 식욕을 발동시키고 포만감을 발동시키고 나의 대사량을 결정짓는가라고 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라고 할 수가 있는 거죠.
이 시스템은 그렌린, pyy, 렙틴, 인슐린 이러한 종류의 호르몬들이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거는 그렐린 하루에도 3번 이상 발동이 됩니다.
배고프다라고 그러면 그렐린이 분비가 되면서 우리가 식욕을 느끼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 식욕이 발동이 돼가지고 먹었는데 소화되기 위해서 소장까지 음식이 내려오죠. 그러면 pyy 호르몬이 또 신호를 보내면서 "먹을 거 들어왔어 나 지금" 이렇게 신호를 주는 거죠.
근데 이 그렐린과 별개로 조금 더 장기적으로 우리 몸 전체의 에너지가 지금 충분히 있는지 이걸 어떻게 아냐 바로 렙틴이라고 하는 호르몬이에요.
몸에 지방 세포가 많아진다. 그러면 렙틴이라고 하는 이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야 이 정도가 내 적정 몸무게야."
우리 지금 에너지 충분해 내 몸에 기초 대사량과 내가 얼마만큼 열량을 써야 하는지 자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체중 조절을 해 주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아무리 먹어도 이렇게 살이 쪘는데 계속 배가 고프다.'는 몸 안에서 렙틴 저항성이 생긴 상태라고 볼 수가 있어요.
렙틴은 수용체에 결합하여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렙틴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뇌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를 비유하자면, 어느 방에서 "이제 충분하다, 더 보내지 마라"라며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는데, 창문에 짙은 안개가 가려 그 신호를 볼 수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뇌가 "렙틴이 많다"는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설탕 섭취로 인해 과다한 인슐린이 분비되는 상황입니다.
인슐린과 렙틴은 동일한 수용체에 결합하기 때문에, 렙틴이 그 수용체에 결합하려 할 때 이미 인슐린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뇌는 에너지 섭취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되며, 계속해서 음식 섭취를 원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단순한 의지력의 문제를 넘어선, 뇌의 신호 시스템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적으로 비만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됩니다. 실제로, 2천 쌍의 일란성 쌍둥이에 대한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비만 결정에 75%의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환경이나 경험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일까요?
네덜란드와 나이지리아의 기근 경험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사례에서는 기근을 겪은 사람들이 비만의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이는 극단적인 굶주림이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주는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 때문일 수 있습니다.
결국, 원하는 체중을 유지하려면 뇌의 체중 설정값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설정값은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얼마나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건강하게 먹고 잘 자면, 뇌는 체중을 자연스럽게 조절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를 지키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나중이다라고 한다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는 일단 스트레스부터 해결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그리고 충분히 잠을 잘 잘 수 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살을 빼고 건강한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훨씬 더 중요하다. 이게 근본적인 메커니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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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