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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의

​기업교육 인기강사 골목상권전문가, 김영준 작가 강연, '골목상권에서 유행 아이템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김영준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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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내용 소개
우리나라 취업자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다. 스스로를 고용하는 형태의 자영업. 그리고 가게의 종류, 아이템, 위치 등을 직접 결정해야 하는 막대한 부담감. 쉽지 않은 자영업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골목 상권 전문가인 김영준 작가가 EBR플러스를 찾았다. 김영준 작가의 '골목상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강연분야

동기부여( 동기부여, 열정, 도전, 성공, 자기계발 )

경영( 경영, 혁신, 목표관리, 경영전략, ceo )

경제( 경제, 투자 )

주요학력
-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 학사
주요경력
- 중소기업은행 계장
- 매일경제, 서울신문, 아웃스탠딩 등에 칼럼 기고 중
- MBC 유튜브 채널 14F ‘돈슐랭’ 구성 및 진행
- EBS 비즈니스리뷰 플러스 ‘골목상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출연
강연주제
- 자영업의 위기와 대처
- 소비와 상권
- 성공담 속에 숨겨진 성공요소와 비교우위 경쟁
- 멀티팩터-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 골목의전쟁-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주요저서

안녕하세요. 기업교육, 강연 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이번에는 골목 상권에 대한 연구와 특강(강의)를 진행하시는 골목상권전문가 김영준 작가님의 강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자영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상권이 어떻게 변화하며,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 될지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골목 상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유행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유행 아이템은 2-3년에 하나씩은 등장합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만 보더라도 찜닭, 커피번, 슈니발렌, 밥버거, 벌집 아이스크림, 대용량 생과일 주스, 대만 카스텔라, 흑당 밀크티, 마라탕 등 

언급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죠. 

리스트만 뽑더라도 아마 이 시간을 다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비교적 최근에 유행했던 흑당 밀크티와 마라탕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엔 현재에는 찾아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과거엔 정말 말도 안 되는 인기를 얻었던 상품인데 지금 남아 있는 게 없는 거죠. 

이게 뭘 의미할까요.




유행 아이템으로는 돈을 벌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이 아이템들의 이후의 몰락을 생각하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행하는 아이템을 잡아서 사업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이게 '착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유행은 순환을 따릅니다.

처음에는 틈새 아이템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다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승되면 노출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유행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순간이죠. 그런데 이 인기가 영원하진 않습니다. 

그 임계점이 존재하고 또 그 임계점을 넘는 순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급격하게 식어버립니다. 

유행이 폭발적이면 폭발적일수록 이 냉각 또한 굉장히 급작스럽게 이루어지죠. 그러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2016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대만 카스테라를 들 수 있습니다. 

대만 카스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은 2016년 6월부터입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과연 국내에 대만 카스테라가 없었을까요.

대만 카스테라라는 아이템이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영업을 시작한 게 무려 2013년부터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대만 카스테라는 틈새 아이템으로 유행을 타지도 못했던 시절이었고요. 

그러다가 2016년에 들어서야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지고 이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서 

2016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네 개였던 대만 카스테라 브랜드는16개로 증가를 합니다. 아마 대부분 대만 카스트라를 인지한 시점도 이 시기일 겁니다. 

 

 


그리고 3월에 몰락의 트리거가 된 방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2017년 1월부터 조짐이 보였던 거죠. 

더 이상 사람들이 대만 카스테라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지 않기 시작했던 시기가 바로 이때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주식시장의 과열과 더블 붕괴 패턴과 매우 흡사합니다. 

장기 기간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다가 어느 시점부터 열광적으로 오르더니 무너지는 패턴 말입니다. 

이 당시 얼마나 과열 양상이었냐면요. 2016년 11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했던 한 카스테라 프랜차이즈의 경우가 있습니다. 

오픈한 지 2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연 점포 수가 80개가 넘었습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두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점포 수가 80개가 넘었다는 것은 정말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아무런 고려 없이 점포를 마구잡이로 열었다는 겁니다. 

 

상권을 보지도 않았다는 거고요. 그리고 주변 경쟁 상황도 파악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그럼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드렸듯이 대만 카스텔라의 폭발부터 몰락까지는 단 9개월의 기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는 2017년 1월부터 하락세가 시작됐으니까 엄밀히 따지자면 겨우 6-7개월에 불과했던 거죠. 

6개월 영업으로 투자 비용을 건지고도 남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이것도 여러분들이 굉장히 일찍 진입했을 때의 얘기입니다. 

대부분은 뒤늦게 유행을 포착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기간은 더 짧은 거죠.

아마 고작 해봤자 3-4개월 정도에 불과할 겁니다. 정말로 여러분이 대만 카스테라로 수익을 낼 수 있으려면요. 

늦어도 2016년 1-2월 중에 대만 카스테라 사업을 시작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만 카스테라의 존재를 모르던 시점에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만 카스테라를 시작한다는 것은요.

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에 대한 대단히 기민한 감각 그리고 과감성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죠. 

여기에 운도 더해져야 되고요. 이 정도는 되어야 2016년에 일었던 대만 카스테라 붐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만 카스트라가 예외적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다른 아이템들을 살펴보더라도요 마찬가지입니다.

1년 이상 계속 유행을 유지하지 못했거든요. 유행 아이템으로 돈을 벌 수 없다는 명확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어떤 아이템이 유행하는 것을 목격할 때는요. 이미 그 트렌드가 정점에 이르러 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부터 준비하고 진입하면 늦다는 얘기죠.

유행은 급격하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유행을 목격하고 진입했다면 그때부터는 하강기를 견뎌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유행 아이템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유행을 앞서야 하며 될지 안될지 알 수 없는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는 과감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유행 아이템으로 돈을 번다는 게 아니라 내가 고른 아이템이 유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행 아이템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 '과연 나는 시장의 유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과연 나는 시장을 유심히 관찰하여 시장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세 번째 '과연 나의 감각은 소비자들의 평균보다 앞서 있는가' 안타깝게도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기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인이 직접 사업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가맹점이 되겠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유행을 포착할 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새로이 상품을 개발할 역량이 

없는 데다 감각이 소비자들보다 그다 앞서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한 능력을 다 가지고 있다면요 가맹점을 하는 것보다 직접 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즉, 가맹점주로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출발이 늦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거죠. 유행이 급격하게 떴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생각해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더 살펴보죠 앞서 언급했던 유행했던 아이템들은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성에 한계'가 존재했다는 겁니다. 

대만 카스테라만 하더라도 한때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볼 때 과연 그걸 한 달에 사람들이 얼마나 사먹어 볼까요. 

유행일 때는요. 궁금해서 한 번 정도는 사 먹어볼 겁니다. 하지만 그게 재구매가 가능할까요. 슈니발렌 밥버거 벌집 아이스크림 등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찜닭도 사실 매달 찾을 만한 음식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래도 좀 다른 닭요리라는 특색 때문에 가끔씩은 찾으니까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몇몇 점포들이 여전히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겁니다. 

대용량 생과일 주스도 사실 싼 맛에 사 먹는 맛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점을 지난 마라탕도 마찬가지로 식사에서는 괜찮은 옵션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거죠. 




이렇게 각자가 가진 시장성을 생각하면 어디로 수렴할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행 아이템을 예측하는 것도 좋지만 그 아이템이 가진 시장성을 판단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겨우 1-2달 영업하다가 그만둘 것이 아니라면요. 지금 이제 거대 비즈니스로 성장한 산업도 한때는 다 유행을 타긴 했습니다. 

다만 그냥 떴다가 사라지는 유행과 차이가 있다면 시장성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80년대 최고 유행 아이템은 양념통닭이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프라이드를 제치고 치킨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떠오른 양념통닭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당시 양념통닭을 팔던 프랜차이즈들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양념 통닭의 인기는요 90년대 초반 들어서 슬슬 꺼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치킨 프랜차이즈는 과열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에도 사실 이 얘기는 똑같이 반복되었고요.




그럼에도 치킨 프랜차이즈가 한때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지금의 거대 비즈니스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인당 닭고기 소비량 자체가 매년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80년에 2.4kg이었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천년에 6.9kg 그리고 2010년에는 10.7kg으로 증가했고요. 그리고 2020년에는 15.76kg까지 증가했습니다.

소득이 늘어날수록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따라갔고 그 트렌드를 치킨이 주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이 때문에 퇴직한 사람들이 전부 치킨을 튀긴다는 이야기를 해도 여전히 치킨 프랜차이즈는 일정 이상의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겁니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커피 부문 시장성이 있어서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커피 부문 99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한 *타벅스가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커피 붐은 있었습니다. 바로 80년대 후반의유행과 무등이 일으킨 1차 커피 붐이었죠. 

하지만 이 붐은 90년대 초반에 급격하게 위축되어 한때 유행으로 그쳐버리고 맙니다. 그러다가 99년에 스타벅스가 들어오면서 2차 커피 붐이 불기 시작했고요.

 

 


이 붐은 단순히 유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서 현재도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소득이 늘수록 늘어나는 커피 소비량이라는 시장 트렌드에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음용 문화와 시기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그 결과가 완전히 달랐던 거죠. 

80년대 1차 부문은 커피의 음용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확산되지는 못했지만 2000년대의 붐은 해외 여행과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미국이란 선진국의 커피 문화를 그대로 가져온 *타벅스가 딱 맞았기 때문에 확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겁니다.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이야기는 사실 2천년대 후반부터 나오던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커피 시장은 성장성이 여전히 높고 매우 크기 때문에 이 강력한 시장성이 커피를 한때의 아이템이 아니라 시대를 넘어서 여전히 인기 있는 상품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시대의 트렌드가 되는 아이템은 비즈니스를 할 때 매우 치열한 경쟁을 견뎌야 합니다. 시장성이 높은 아이템에는 그만큼 많은 경쟁자들이 몰려들기 마련이거든요.




따라서 이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가진 경쟁력을 갈고 닦지 않으면 여기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거죠. 

비비큐의 창업주인 윤홍근 회장은 2000년대 초반의 한 인터뷰에서 사업의 성공은 아이템과 자금과 조직력에 달려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잘 어우러져야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유행 아이템을 쫓는다는 것은 매우 잔수에 불과합니다.

경쟁을 생각하고 비즈니스의 본질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즈니스와 경쟁의 본질을 버려둔다면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오래 가기 힘듭니다. 

 

시장성이 낮은 유행 아이템은 더더욱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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