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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126
동기부여( 동기부여, 삶의자세 )
인문학( 인문학, 문학, 시 )
힐링( 힐링, 마음 )
안녕하세요. 강연 전문 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이번에는 시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시를 즐길 수 있게 하는 특강(강의)를 진행하시는 정재찬 교수님의 강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기업교육 특강강사로 많은 강연을 진행하시는 정재찬 교수님의 마지막에 강연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교환 교수로 미국에 머물던 시절이있었어요.
꼭 가야 될 그랜드캐니언, 자이언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이 세 곳이 있습니다.
먼저 그랜드캐니언을 갔더니 제가 간 날은 비가 왔다가 지나갔어요. 그 바람에 저기에 무지개가 확 걸쳐져 있는 거예요.
'이제 끝났다. 더 볼 게 뭐 있냐. 내가 저렇게 무지개 걸친 그랜드캐니언을 봤는데.' 그래도 약속된 게 있으니까 자이언캐니언을 향해서 갔어요.
자이언캐니언이 무엇인지도 몰랐어요. 근데 나중에 봤더니 자이언(Zion)캐니언이더라구요. 시온이라고 하는 뜻이에요.
그래서 자이언캐니언 갔는데 한밤중이었어요. 깜깜했어요. 그래서 '아, 내일 아침에 보자'. 하고 허리를 펴고 다 하늘을 봤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별이 말 그대로 막 쏟아지는데 어떠한 지상의 장관도 이런 경의는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게 무엇인가 하면은 무지개였어요.
여러분 무지개는 빛의 산란에 불과해요.
그런데 저 하늘, 저 넘어 저렇게 별의 실체들이 저렇게 빛나고 있었던 걸 왜 나는 모르고 살았을까요.
어둠이 밝음을 가리는 게 아니라, 때로는 밝음이 어둠을 가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해봤습니다.
내가 생각한 하늘이라고 하는 거 저 밝은 하늘이 별을 가리고 있었는데 난 늘 밤하늘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고만 생각을 했다.
어쩌면 밝음이 정말 진실을 가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령 우리의 상식들, 우리가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우리가 성장이라고 이름 했던 것들 사이에
저 어두운 뒤편에서 정말 별이 빛나고 있었는데 우린 그거를 놓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감히 이렇게 썼습니다.
"별이 빛나는 그날 밤 나는 가장 위대한 우주의 서사시, 신의 시를 보았던 것이다"
그냥 별 봤다 하면 될 걸 저것은 "신이 남긴 시" 같았어요.
우리 어렸을 때 어떤 별 기억나십니까.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 유년 시절에 첫 번째 기억나는 별 노래는 <반짝반짝 작은 별>이 있어요.
사실 모차르트에 변주곡이런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누나가 초등학교에서 포크댄스를 배워와서 저와 함께 연습했던 기억이 오십 년이 지나도 몸에 남아있어요.
반짝 반짝 그 반짝반짝 작은 별을 부르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나요.
여러분 혹시 방정환 선생님 아시나요.
그 분이 <형제 별>이라고 하는 동요를 쓰게 됩니다.
물론 최근에는 일본 동요를 번역한 것이라는 학설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만,
"날 저무는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 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눈물 흘린다" <형제 별> 가사입니다.
어머니가 이 노래를 불러줬어요. 그러면 아 별을 생각하면서 참 좋았어요.
언제까지였나면, 1절까진 좋았어요.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 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 절에서 급반전이 벌어져요.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혼자서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제가 어릴 때 결심했어요.
'형한테 잘해줘야지...'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형한테 미안해요. 왜 난 꼭 형이 먼저 사라진 것만 생각했을까, 그런 별은 밝고 기쁘기도 하면서 슬프고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별은 너무 너무 멀리 있는데 이 별이 너무 너무 빛나요.
이게 아이러니에요.
안 보이면 상관없어요. 근데 우리 눈에 항상 보이는데 너무 멀리 있어요.
현재 진행률0%
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