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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장강명 문학동네 2023. 07. 11

“내가 꿈꾸던 세상의 실체를 마주한다. 짜릿하고 귀한 경험이다.”
_천선란(소설가)

성운상 해외 단편부문 후보작 「알래스카의 아이히만」,
심훈문학대상 수상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수록

잿빛 유토피아, 혹은 오색찬란한 디스토피아
누구나 꿈꾸었던 기술의 발명,
그로부터 시작된 예측 불허한 일상
근미래 기술의 빛과 어둠을 그린 흥미진진한 ‘STS SF’

『표백』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재수사』 등의 소설과 르포집 『당선, 합격, 계급』 등을 펴내며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고 동시대 독자들과 부지런히 호흡해온 작가 장강명의 신작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 출간되었다. “이 시대에 어떻게 질문하는지, 왜 질문하는지, 무엇을 염려하는지 확인하게” 해준다는 심사평을 받은 심훈문학대상 수상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일본의 권위 있는 SF 문학상인 성운상 해외 단편부문 후보작 「알래스카의 아이히만」 등 총 7편이 수록되었다. 1990년대에 일찍이 『과학동아』 『베스트셀러』 등의 잡지에 SF 단편과 칼럼을 실어왔고 월간SF웹진을 창간해 2001년까지 운영해온 작가는 SF에 대한 애정과 소양을 이번 소설집에서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번 소설집의 장르를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SF’라고 명명한다. STS란 과학과 기술이 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과학기술이 “여러 영역에서 우리 사회에 실존적 위기”를 일으키고 있으므로 “문학이 여기에 대응해야 하며, 대응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특별 소책자 ‘코멘터리 북’에 수록된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이자 STS의 권위자 홍성욱과의 대담에서 SF를 “사회에 대한 사고실험”이라고도 설명한바, 작가의 그러한 사유가 편편이 녹아 있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은 급변하는 우리 사회를 한층 깊어진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이 열띤 사고실험에 동참시킨다.

『지극히 사소한 초능력』(2019)에 수록되었던 네 편의 중단편을 STS의 시선에서 다시 다듬은 뒤 세 편의 신작과 함께 선보이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은 새롭게 읽히고 더욱 뜨겁게 논의될 만한 하나의 ‘화두’이다. 작가의 전매특허인 흥미진진한 설정과 몰입도 높은 플롯, 생생한 장면 묘사 또한 이야기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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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_7
당신은 뜨거운 별에 _31
알래스카의 아이히만 _99
나무가 됩시다 _173
사이보그의 글쓰기 _191
아스타틴 _229
데이터 시대의 사랑 _361

작가의 말 _395
 

◆책 내용중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다 주관적 현실 속에서 삽니다. 그리고 누구한테나 크건 작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객관적 사실이 있는 거고요. 저희한테는 지난 대선 결과가 그랬죠. 어떤 치들은 선거 결과 자체를 부정하면서 부정투표네, 개표 조작이 있었네 하고 음모론을 떠벌렸죠. 주관적 현실을 들고 객관적 사실과 싸우려 한 거죠. 저는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가 농담 같았고, 그냥 그걸 농담으로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중에서

 

“증강현실 기술 이전에도 꿈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았어요. 아니, 인간은 모두 어느 정도 그래요. 우리는 매 순간 복잡한 우리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요.”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중에서

 

“우리는 금성에 머무르면서 외로워하고 기뻐하고 욕망하고 결단하는 주체가 필요합니다. 그런 고민을 인간의 시계에 맞춰서 인간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배우 겸 초벌 각본가가요.”

---「당신은 뜨거운 별에」중에서

 

주변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처지에 빠져 오래도록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가정해보라. 특히 그 도움이 자신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타인에게는 아주 사소한 종류인 경우를 그려보라. 결국엔 누구나 스스로를 처절하게 버림받은 존재로 느끼게 되고야 만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물과 자신과의 거리를 계산하게 된다.

---「당신은 뜨거운 별에」중에서

 

아인슈타인 박사는 “타인의 마음은 우리에게 달보다 더 아득히 먼 곳”이라고 말했다. (…) 우리가 다른 사람의 환희와 고통을 바로 그 사람이 느낀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개인의 삶, 단체의 규칙, 정치와 사회정책, 문화가 모두 바뀔 것이고, 더 나아가 문명 전체가 변화할 것”이라며 아인슈타인 박사는 힘주어 말했다.

---「알래스카의 아이히만」중에서

 

삼십칠 년간 살면서 꿈만 꿔온 기술이었다. 나는 자이나교 수행자처럼 단식을 하다 굶어죽는 것을 최선의 삶이라 여기지는 않았다. 그 역시 나의 생명을 살해하는 행동이라고 봤다. 그린 라이프 수술은 인간이 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먹어야 하는 굴레에서 해방될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줬다.

---「나무가 됩시다」중에서

 

“어느 순간부터 진짜 삶에 가까운 소설을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삶에는 복선도 없고 플롯도 없잖아요.”

---「사이보그의 글쓰기」중에서

 

아스타틴은 우리를 낳은 아버지이고 영적 스승이며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우화이자 우리 문명의 나아갈 바를 알려주는 신화라고, 나는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 개소리에 청중들이 감동한다.

---「아스타틴」중에서

 

그는 자신이 예측 불허의 인간이 됐다고 믿고 싶었으나, 모든 추천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과 반대로 하는 사람은 기실 똑같은 정도로 예측 가능했다.

---「데이터 시대의 사랑」중에서

 

예측이 옳건 그르건 간에 그 자신이 보지 못하는 그의 내부와 미래를 누군가 그렇게까지 깊이 들여다보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데이터 시대의 사랑」중에서

강연분야

인문학( 인문학, 문학 )

정치( 정치, 남북관계, 분단 )

주요학력

-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사

주요경력

- 요조 장강명 〈책, 이게 뭐라고〉 팟캐스트 진행
-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산업부 기자, 사회부 기자
- 제40회 오늘의작가상,
- 제7회 젊은작가상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 제3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부문
- 제2회 수림문학상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 KBS1 <노홍철X장강명 책번개>
- tvN <외계통신> <행복난민>

강연주제

- ‘오늘’ 낯설게 보기의 힘 – 한국 사회와 우리의 민낯을 고발하다!
- 분쟁 혹은 분단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한국사회의 복잡한 갈등 양상)
- 우리의 소원은 전쟁
- 공채시험으로 과연 인재를 뽑을 수 있을까요
- 지금 내 이야기
- 소설가 되기, 소설가로 살기
- 이야기꾼을 경계하라
- 어른이 된다는 것

주요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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