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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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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 섭외 전문 플랫폼 호오컨설팅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심리학자 이선경 작가 강연 '잘못된 긍정확언 탑3' 특강 강의 영상입니다.
잘못된 긍정확언 세가지와 이로 인한 부작용들을 살펴보고 올바른 의식을 위한 태도에 가질 수 있는 좋은 영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심리학자 이성경입니다.
"긍정확언" 이 대세이고, 이런 문화는 좋은 면도 있습니다.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하고 성공적인 삶을 그리는 작업들이 우리에게 동기부여가 돼서 실제로 오늘 하루 더 노력하게 만드는 측면들이 바로 그렇죠.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긍정화건 유튜브를 틀어 놓고 듣거나 따라 말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 매우 위험합니다.
앞으로 나에게는 좋은 일만 일어날 거고, 미래에는 반드시 큰 부자가 될 거라는 무조건적으로 좋은 상상만 하는 것을
심리학자들은 비현실적 낙관주의, 다른 말로는 현실 왜곡이라고 말합니다.
긍정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미래를 밝게 꿈꾸고 좋은 것들을 상상하는 게 아니라
현실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려져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유튜브의 긍정확언 영상들을 찾아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소개하곤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긍정확언 또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확언, 저녁에 잠들기 전에도 긍정확언,
심지어는 잠들고 나서도 계속 틀어 놓는 수면 긍정확언까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긍정 학원을 뒷받침해 주는 가장 큰 이유는 잠재의식을 바꿔준다는 내용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재의식은 긍정 확언을 듣거나 계속해서 따라 말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잠재의식의 연구자 노아 세인트 존 박사에 의하면 잠재의식 개발의 핵심은
관점 변화, 질문, 자기 인식, 삶의 가치관 수립, 유연한 목표 수립과 같이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긍정학원의 전파자 켈리 최의 웨일 싱킹에서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중에
단 한 가지에서만 긍정 학원을 다루고 있고, 나머지 6가지에서는 목표를 수립하는 법, 액션 플랜을 세우는 법,
데드라인을 제대로 정하는 법과 같이 현실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튜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긍정 확언을 하라고 알려주는 걸까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정신 건강 분야에도 자본주의가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다시 자본주의 문화를 이용해 돈을 벌어들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노하우를 다시 책으로 쓰고 강연으로 풀어내면서 새로운 방식의 돈벌이를 마련한다는 겁니다.
당연하게도 그 책을 읽고 강연을 들어서 똑같이 주식을 한다고 한들 우리 모두가 주식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확언도 자본주의에서 성공한 사람이 알려주는 대로 매일 긍정학원도 하고 자기개발도 하지만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그 사람은 더 유명해지고 더 성공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되는 거죠.
실제로 긍정 학원 중 조회수가 높은 10개의 영상을 살펴보니
그중에 반절은 멤버십 가입이나 책 구매 1대1 코칭들을 소개하며 구매 링크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긍정하고 하면 저 사람만큼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여전히 드시죠.
여기에는 한 가지 심리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생존자 편향 오류" 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크게 성공할 확률을 1%라고 가정하면, 긍정확어을 천 명이 들었으면 그중에 1%인 10명은 크게 성공하게 되겠죠.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SNS나 유튜브를 볼 때 실패한 990명이 아니라 생존한 10명을 만날 확률이 더 높다는 겁니다.
실패한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가 왜 실패했는지 영상을 찍는 것보다,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가 왜 성공했는지 영상을 찍는 게
훨씬 매력적이고 또 다음 돈벌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긍정 확언 문화가 널리 퍼져 있으니 더 올바르게 바라보고 가치 있게 습득하실 수 있도록 잘못된 긍정확언 리스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무조건적인 긍정 확언입니다.
"나는 항상 행복만 가득할 것이다."
나는 반드시 부자가 된다와 같은 긍정 확언으로 삶에는 100%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파도와 같아서 어떨 때는 너무나 행복하다가도 어떨 때는 너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항상 반드시와 같은 단어를 계속해서 되내신다면, 그렇지 않은 수많은 일상 속 작은 고통들을 만날 때마다 크게 좌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에는 반드시 행복한 일만 가득할 것이라는 생각을 "낙관주의 편향 오류" 라고 합니다.
현실에 대비책이 없는 무조건적인 긍정화거는 오히려 우리를 비관론자로 만들게 됩니다.
두 번째 "과거 시제 확언" 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에 하는 긍정 확언인데, "오늘은 내 삶에서 가장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
시작하지 않은 하루에 대해서 이미 지난날처럼 긍정 확언을 한다면
오늘 하루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험에 대한 시야를 좁히게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의식을 확장하려면 개방적이고 유연한 시야가 필수적인데, 긍정 확언에서처럼 오늘은 이미 최고의 날이 됐고,
오늘은 반드시 성공적인 날이 되어야만 한다면 하루에 발생하는 자잘한 실수들이나 나의 부족한 점들을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온전한 자기 수용이 불가능해지는데, 자기 수용을 하지 못하게 되면 자존감이 크게 낮아집니다.
세 번째 "거짓 감사 긍정 확언" 입니다.
"나는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는 앞으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옴에 감사합니다" 와 같은 긍정 확언입니다.
거짓 감사 확언에서는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미래에는 대단한 사람이 될 것처럼 인식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정작 현실의 나는 어제의 나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고, 미래의 나와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특히, 돈과 관련된 부자 확언에서는 내 삶에 감당하기 힘든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고 그래서 감사하다라는 멘트가 거의 등장합니다.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은 좋지만 그 꿈을 확언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더 중요한 내용은 꿈을 세웠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개의 목표를 세우는 것,
그리고 다시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여러 번의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거짓 감사 확언은 우리의 현실과 생각을 불일치시켜 심리적인 불편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불일치가 쌓이게 되면 우울감이나 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또는 자기 합리화를 해버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긍정 확언이 과연 정말 우리의 의식 수준을 높인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긍정 확언들을 살펴보니 그래도 참 좋은 확언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성장하고 있다. 나는 용기 있다. 나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
나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이다. 나는 내가 이미 가진 것들에 감사하다."
이처럼 현실적이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수용해 주는 확언은 좋은 면이 많다고 봅니다.
한 7~8년 전쯤에는 자존감 열풍이 불어서 너도나도 자존감 올리기에 열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존감 책도 읽고, 강연도 듣고, 명상도 해봤는데, 이전보다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긍정확언도 마찬가지입니다.
1일 긍정확언을 해보고, 부자 확언도 해봤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 내 모습을 본다면 우리의 정신 건강이 오히려 약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긍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현실을 반드시 직시하고 근거 없는 낙관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잘 보셨나요?
이선경 강사님은 現 심리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하시며 다양한 분야의 특강 강연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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