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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훈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859
4차산업( 디지털기술, IT, Ai(챗 GPT), 블록체인, 융합, ESG, 메타버스 )
경제( 경제, 금융 )
안녕하세요. 기업특강 명사초청 강연 전문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연은 홍기훈 교수님의 '챗GPT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강의 강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디지털기술, IT, 블록체인, 융합, 경제, 금융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강연활동을 하시는데요,
지금 바로 챗GPT 특강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경제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들의 경제학적 임팩트나 사회적 임팩트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결국에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고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어도 새로운 기술이 사회적으로 이용할 때 그 가치가 생겨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챗GPT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인 맥락에 대해서 짚어보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ai 유토피아의 새 주인, 세상을 바꿀 혁신, 스마트폰 이후에 최고의 기술 등
챗GPT에 대한 여러 가지 낙관적인 전망을 담은 언론 기사들이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챗gpt가 등장하고 전 세계가 세상을 바꿀 신기술이 등장했다고 한껏 들떠 있을 때,
저는 오히려 좀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이전까지 봐왔던 금융혁신, 기술혁신, 역사와 대자뷰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챗GPT가 세계의 주목을 받기 전에 2012년에는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nft 같은 기술들이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의 근간을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이라는 말들이 너무 많이 들려왔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블록체인 전에는 메타버스가 있었고요 그전에는 인터넷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다르다, 이건 정말로 세상을 바꿀 기술이다.
이것은 우리 인류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일이다라고 말하는 현상이 사실상 5년에서 10년에 한 번씩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기술이 등장하고 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변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50년대 뉴욕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지금과 거의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이미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70년 전의 뉴욕과 지금의 뉴욕이 이렇게 비슷한데,
그리고 우리가 생활하는 패턴도 유사한데 왜 10년에 한 번꼴로 세상을 뒤집을 만한 신기술이 나온다는 말로 매번 세상이 떠들썩해지는 걸까요?
저는 이전에 금융 혁신에 대해서 연구를 했었습니다.
금융 분야에 빗대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흐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경제학자인 케네스 로고프라는 사람의 저서인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을 보면 역사적으로 혁신의 패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이 나오면 항상 금융위기가 온다고 말을 했습니다.
케네스 로고프는 그 말의 근거로 1930년대 대공황을 예시로 들었는데요.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이 세계의 주 무대였습니다.
세계 1차 대전을 기점으로 유럽에 군수물자를 판매를 하면서 미국은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발전을 하고,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 미국에 돌기 시작합니다.
1920년대에 미국은 뭐든 하면 다 잘 될 것만 같은 거예요.
미국 사람들은 새 시대가 왔다 이제는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이런 낙관론은 경제성장을 넘어서서 지나친 투자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발생한 것이 블랙먼데이 즉 대공항이었고요.
대공항이 오면서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10년간 쌓아놓았던 경제적 불을 한순간에 날려버립니다.
기술혁신도 금융혁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1999년에서 2천년 사이에 인터넷 열풍이 있었거든요.
해저 광케이블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서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이 됩니다.
인터넷이 등장을 하니까 전 세계가 열광해요.
예전에는 미국에 있는 가족한테 전화 한 번 하려면 진짜 비쌌거든요.
그런데 이제 굳이 국제 전화를 할 필요 없이 무료로 이메일로 소식을 전하는 시대가 열려버린 거예요.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이 되고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샀습니다.
인터넷이 가정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it 산업군의 생태계가 완전히 뒤바뀌게 돼버립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해서 온라인 유통, p2p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신개념 비즈니스들이 생겨나고,
유통 포털 사이트들이 급격하게 성장을 합니다.
대중들은 인터넷 사업 투자는 불패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1995년부터 2천년까지 미국의 gdp가 20퍼센트도 성장을 하지 못했는데, 나스닥 종합지수가 400퍼센트, 4배가 올랐습니다.
이때부터 기업 이름에 닷컴만 붙으면 기업의 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을 합니다.
생선, 단백질 관련 사업을 하던 자파타 헤이니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가 있었어요.
이 회사 이름 뒤에 닷컴을 붙였더니 주가가 7배에서 8배로 뛰어버립니다.
제조업이나 실질적인 경제에서 생산 역량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은데요
실적 없는 회사들이 계속해서 상장되면서 주식 가격은 쭉쭉 올라가고요, 이로 인해서 주가지수가 계속 함께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진 겁니다.
그러나 이유 없이 형성된 거품은 항상 말로가 그러하듯이 결국 버블이 꺼지면서 시장이 붕괴됩니다.
이때 투자자들은 5조 달러의 손실을 기록합니다.
5조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6천 조 원이에요.
기술혁신이라는 이름의 희망을 쫓던 사람들이 사실은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게 된 것입니다.
닷컴버블이라는 쓰디쓴 상처를 겪은 이후에도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런 역사를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벌어졌던 블록체인 사례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09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비트코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사람이 최초의 블록체인 제네시스 블록을 채굴을 하면서 첫 비트코인 거래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코인 열풍이 일어나죠.
2017년에는 1차 코인 가격 폭등이 벌어집니다.
저는 이때를 생생하게 기억을 합니다.
제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해 깊게 관여하던 시기였는데요 굉장히 많은 걱정을 했어요.
왜냐하면,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것인지도 우리가 다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기술이 30년 뒤의 미래를 보고 개발하는 기술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30년 뒤에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지금 코인을 사고 또 이 기술에 투자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과연 그 전망은 현실이 됐을까요?
2018년 크립토 겨울이 찾아옵니다.
크립토 겨울은 가상화폐의 겨울이라는 뜻인데요.
코인 가격이 쭉쭉 떨어지는 거예요.
블록체인 열풍이 불었을 때도 유례없는 혁신 이번엔 다르다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단서를 하나를 붙여요.
그런데 실적이 날 때까지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아직 발전 단계라 기술이 더 발전해야 된다는 겁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등장한 이후에 지금까지 15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적이 나지 않았어요.
결국 코인을 제외한 그 어떤 블록체인 산업도 유지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금융 사례들을 이야기를 하는 건 기술의 혁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제가 좀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대해서는 돈을 쉽게 떠올리죠.
금융에서 혁신을 말하면 돈을 벌기 위한 속임수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합니다.
그런데 기술을 바라볼 때는 그런 의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나 기술에서도 실적 없는 혁신이 과연 혁신인지 아니면 기만인지 여러분들은 고민을 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전망과 비전은 속일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면 돼요.
그러나 실적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it 버블 속에서도 잘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들은 훌륭한 실적과 함께 살아남았어요.
구글, 아마존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핵심이지 it 기술 자체가 핵심은 아니라는 겁니다.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그게 우리한테 무조건 도움이 될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업 혹은 투자자들이 막연하게 기술이 발전하니까 우리는 돈을 벌 거야 이런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라고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는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도 챗gpt라는 기술에 대한 과대한 희망 섞인 전망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잠깐 봐서는 챗GPT가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 너무 대단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대부분 챗GPT가 왜 대단한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챗gpt라는 신기술을 맞이하는 우리는 이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챗GPT가 과연 어떻게 활용될지 이게 어떤 의미인지를 먼저 고민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이 챗GPT라는 기술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챗gpt라는 기술이 도대체 어떤 기술인지 다음 강의에서 이어서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리뷰는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다"로 하겠습니다.
홍기훈 교수님은 지금까지 기업 임직원, 관공서, 대학 등에서 명사초청으로 많은 강연을 진행해오셨습니다.
홍기훈 교수님과 많은 기업특강 강연이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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