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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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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동기부여 )
인문학( 인문학, 역사, 한국사 )
경영( 리더십 )
취업( 진로 )
6.25 전쟁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북한의 남침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북한이 강력하게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서울까지 점령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광복되었나요? 1945년 8월 15일에 광복하였습니다.
광복 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군대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46년에 해군 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해군의 중심 인물로는 손원일 제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군은 있었지만 전함이 없었습니다. 해군 인원들은 월급의 10%를 기부하여 군함을 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과 국민들의 성금, 그리고 정부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배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그 배의 이름은 백두산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해당 배의 원래 이름이 '와이트 헤드'(White Head)로 백두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배는 구입 후에 미국에서 노동자들의 도움을 받아 보수되었고, 하와이에서 포를, 괌에서는 포탄을 장착하였습니다.
백두산함은 1950년 4월 9일에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여러 도시에서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국가의 자주성을 상징하는 이 배를 보며 자랑스러워하였습니다.
그 후 1950년 6월 24일에 지내로 돌아왔는데, 바로 다음 날 6.25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이 날의 역사적인 시간은 새벽 4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인민군의 탱크가 38선을 넘어선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새벽 4시 이전, 3시 30분 경에 북한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배들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육지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동시에 해상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6월 25일, 북한 인민군을 태운 배들이 동해를 따라 남하하며 동해안을 통해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백두산함은 6월 24일 퍼레이드 후 진해에 위치했던 상태였고, 이때 북한에서 내려오는 알 수 없는 배들의 동향을 포착하였습니다.
이 백두산함은 실전 경험이 거의 없었으며, 사용할 수 있는 포탄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단지 100발의 포탄을 보유했을 뿐, 그것을 활용한 실전 연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 연습은 나무로 만든 포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렇게 6월 25일, 백두산함은 출격하였고, 울산 부근에서 알 수 없는 배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백두산함의 해군은 상대 배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다가가려 했지만, 알 수 없는 배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배의 의도는 빠르게 후방으로 진입하여 교란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백두산함에서는 전투 개시 명령을 내리게 되었고, 두 배 사이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백두산함의 포탄은 제한적이었고, 초기 몇 발의 포탄은 명중하지 못하였습니다.
반면, 알 수 없는 배도 포탄을 발사하기 시작하였고, 이 배가 무기를 장착한 군함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양측의 포탄은 서로를 향해 계속 발사되었지만, 양측 모두 명중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백두산함의 포탄 중 하나가 북한의 배를 정확히 명중시키며 전세가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배는 연기를 뿜으며 불이 붙었고, 그 후 몇 차례의 추가 포격으로 격침되었습니다.
이로써 백두산함은 큰 승리를 거두었고, 이 전투는 '대한해협 전투'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6.25 전쟁의 특정 사건에만 집중하게 되어 있어요.
우리의 전쟁 경험이 그저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해군의 중요한 역할과 희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역사는, 그것은 기억의 전쟁이라 말했었죠.
여러분의 기억 속에 어떠한 사건이나 인물들이 있느냐에 따라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역사가 됩니다. 그렇다면, 전쟁에서의 해군의 역할과 그 속에서의 희생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있어야만 합니다. 전투는 실전이죠.
포탄이 왕래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사망자와 부상자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현실의 전투였습니다.
그러한 희생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여러분들은 지금 그 토지 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용사들을 기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단편적인 역사만 기억하면 어떻게 전체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늘 생각합니다. 이 시대를 형성해준 사람들, 그들의 시간과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역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며, 그 지식을 통해 우리는 현 시점에서의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한국사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우리의 발언이나 행동이 그 시대의 용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우리가 얼마나 그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역사 지식이라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곧 우리의 존경과 예의의 시작이니까요.
함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 속의 인물들과 그들의 삶을 기억하자.
그리고 지금의 우리 자신을 반성하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기억할 이유는, 우리의 시작이 자신만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며, 그 기억을 통해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 자신에서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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