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섭외&진행 노하우로 다져진 호오컨설팅은 행사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자의 섭외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김수민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2843
안녕하세요. mc섭외 전문기업 호오컨설팅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연은 김수민 아나운서의 동기부여 특강 '20대 중반에 인생 숙제를 끝내면 어떤 기분일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재학중 SBS에 입사하여 '최연소 아나운서'로 많은 관심을 받고,
SBS <모닝와이드>, <열린 TV 시청자 세상>, <애니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TV동물농장>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쌓은 노하우로 강연, mc섭외로 행사 사회를 많이 진행 하십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Q. 20살 이후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97년생 김수민입니다.
전 한예종에서 미술 전공했고요.
대학교 3학년 때 sbs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하게 돼서 2년 넘는 기간 동안 재직하다가 반오십에 스물다섯이었어요.
2년 전에 퇴직하고 작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결혼도 했죠. 지금은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Q. 주변에서 내 인생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들은 적 있으세요?
A. 많죠. 또 직업이 보여지는 일을 조금 했다 보니까 누구는 현명한 선택이다.
그래 빨리 결혼하는 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너무 빨리 하면 후회할 수도 있다거나 천천히 해도 되는데 왜 굳이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Q. 그런 상반되는 인터넷 댓글이나 글 이런 걸 저희가 몇 개 가져왔거든요.
혹시 읽어보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A. 제가 제 댓글을 잘 안 봐서 궁금하기도 하네요.
Q. 먼저 수민님의 선택이 좀 급하다고 보는 시선을 볼게요.
A.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의 놀라운 행보 겨우 97년생이'
많이 놀라셨죠?
그 얘기는 사실 입사할 때부터 많이 들어가지고 나이가 그렇게 어린데 아나운서 시험을 왜 봤어? 라고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우리나라 사회가 나이를 많이 의식하나 봐요.
이 기사만 봐도 최연소로 시작해서 97년생으로 끝나니까요.
'너무 쉽게 이루어서 쉽게 놔버려. 아직 설익은 느낌 무르 익을 때까지 더 노력했다면 좋았을걸'
더 경력을 쌓고 그만둬도 괜찮지 않을까 좀 더 버텨보면 어떨까 뭐 이런 얘기들 많이 들었어요.
근데 퇴사를 무서워하는 내가 좀 무섭더라고요.
내가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상황인데도 그만두지 못하고 다니는 그런 것을요.
놓아야 새로운 걸 집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좀 용기를 냈던 것 같아요.
'기왕 결혼할 거면 서른즈 해야지 뭐가 그리 급한가?'
서른즈음에 저희 엄마가 그랬다니까요.
결혼은 서른쯤 이렇게 공식이 있으시더라고요.
타임라인이 암묵적으로 있잖아요.
20대 초반 학교를 다니면서 직장을 구하고 20대 중반부터는 취업하는 게 가장 베스트
후반 되면 이제 결혼을 고려할 수 있는 상대방을 만나고 30대에 골인 한 다음 자녀 계획이 있으면 낳고 없으면 낳지 않고 뭐 이런.
제 주변에는 아직 이렇게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이게 실체가 있는 타임라인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 모범적인 타임라인을 따랐을 때 스스로 저 정말 만족할까 이건 또 다른 문제인것 같아요.
'엄마 말고 아나운서나 하지. 이쁘고 어린데 뭐하러 젊은 나이에 엄마가 돼서 커리어 끝내고 몸 고생하냐고 너무 아깝다'
나이가 어려서 아깝다. 사람들이 겁을 너무 주는 거예요. 출산하면 이럴 것이다.
정말 현실적인 걸림돌들이 있고 그때 되게 불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도 기쁘지가 않은 거예요.
근데 막상 출산 후에는 왜 그렇게까지 겁을 먹었을까
인류가 몇 천 년 동안 했던 건데 왜 내가 하면 막 뭔가 다 끝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완전 새로운 시작이더라고요.
Q. 이번엔 수민님의 인생을 좀 부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볼게요.
댓글 한번 읽어주실래요?
A. '오 갓생'
제가 회사 생활이랑 학교 생활 병행할 때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갓이 왜 이렇게 절박하게 열심히 살아야 되지?
저는 제가 별로 갓생이라고 생각 안 했던 것 같아요.
사실 갓생이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뭔가 많은 걸 빨리 해내는 효율적인 인간이 되라고 하는 것 같아가지고요.
'고작 저와 6살 차이인데 정말 많은 걸 이루셨고 또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걸 이루었나요? 요즘 또 결혼이 성취해야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마저도 제가 이룬 거라고 생각해 주시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Q. 나의 타임라인이나 내 선택을 보는 신경 쓰는 편이세요?
A. 엄청 많이 썼었죠.
옛날에는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타인이 말하는 게 곧 내가 되는 경험이 되게 많았거든요.
잘하고 있어 그러면 엄마 잘하고 있어 잘못됐어 그럼 잘못됐어 이런 반복이었는데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제가 내린 답도 아닌 걸 답으로 생각하는 삶이 위험할 것 같아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게 나의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걸 알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은 쓰리지만 그래서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Q. 스스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잘 살았다 이런 만족감에 대해서요.
A. 만족감
누가 보기에는 되게 버티지 못한 선택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제 스스로에게는 제가 내린 선택들이어서 그게 제 인생에 진짜 유일한 자부심이에요.
내가 한 선택들로 내 인생이 채워지고 있다는 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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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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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