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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의

​윤홍균 작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연애 특징'

윤홍균 강사님

강연일

조회수1838

강연내용 소개
우리가 흔히 겪는 감정과 문제들에 대해 다룹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메시지를 해석하며, 그 사람이 우리를 떠날까 봐 불안해하는 것. 작은 일에 의심하고, 집착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이런 감정들은 사랑이라는 관계 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이어트는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려는 목표로 시작하지만, 종종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되어 건강을 해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강의는 이런 불안감과 스트레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자신을 더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이 강의를 통해 사랑과 건강, 두 가지 중요한 삶의 요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강연분야

건강( 건강, 심리, 정신 )

힐링( 자존감 )

주요학력
- 중앙대학교 대학원 정신의학 박사
-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주요경력
-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 마포구의사회 정책이사
-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상임 대의원
- 경향신문, 한국일보, 레이디경향, 월간생로병사 칼럼 기고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자문의 외 다수 경력
- tvN 어쩌다 어른
-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외 다수 출연
- YES24 올해의 책 수상

강연주제
-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 지구력
-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 유리멘탈 벗어나는 법
- 사랑이 오래가는 비밀, 상대방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
- 자존감 셀프 코칭법
주요저서

20대와 30대는 인생의 여름처럼 묘한 시기입니다. 이시기를 여름에 농사를 짓는 것에 비유하자면, 더워서 힘들고, 비까지 엄청나게 오는 것처럼 뭔가 많이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아직 과일이 맺혀지지 않은 초록색의 계절인 것이죠.

그러나 열심히 일만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에는 다른 축, 사랑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20대와 30대에 이르러서야 인생의 사춘기가 시작되며, 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사랑도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자존감 문제도 대면하게 됩니다.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에게서 사랑을 받기를 원하겠지만,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나쁜 점만 보게 되어 사랑이 식어버리죠."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죠. 소통이 잘되면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잘 해주는 사람은 사랑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랑에는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신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에 필요한 능력은 소통과 신뢰인데, 그 뿌리에는 자존감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있어야 자신을 사랑스럽게 여길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없다면, 다가가 말을 걸어도 상대방이 나를 별로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사랑에 대해 아픈 이야기를 얘기하자면, 예쁘게 헤어지는 이야기보다는 배신과 버림을 많이 보게 됩니다.

사랑이 항상 예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하면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는 사랑을 시작하기 힘들며, 연애를 시작하면 불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나를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사랑이 시작되면 불안해하며 잠을 못 자게 됩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서, '그 일'이 생각나네요.

그 일의 의미를 모르는 동안은 괜찮았지만, 메시지를 읽은 후 몇 분이 지나면 연락이 온다는 사실이 너무나 명확해집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저는 이 사람이 나를 떠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 자주 의심하고, 집착하며, 예민하게 반응하곤 하죠.

처음에는 '니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아?'라며 사랑한다고 달래주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지칩니다.

그래서 작은 일로 싸우게 되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에는 '나는 사랑스럽지 않아서 그 사람이 떠났구나'라며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이와 같아요.

다이어트는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내 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려는 작업이잖아요.

하지만 제 몸을 싫어하게 되고,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다이어트 계획을 물어보면, '아침에 뭐 드실 거예요?'하면 '안 먹을 거야'라고 대답합니다.

'점심에 뭐 드실 거예요?'라는 질문에도 '안 먹을 거야'라고 대답하죠. '저녁에 뭐 드실 거예요?'에는 또다시 '안 먹을 거야'라고 답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밤 10시반이 넘어가면 극심한 공복감과 저혈당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먹어야 하죠.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목표는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지는 것이었지만 밤 10시 반이 넘어가면 내가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전화를 들고 구조 요청을 합니다.


"여보세요,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런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치킨으로 연명하고 배부른 상태에서 잠에 듭니다.

다음 날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입맛이 있겠죠. 하지만 아침은 먹지 못해요. 왜냐하면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 거예요.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쳤나 봐.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을 거야.' 그리고 또 한 번 극심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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