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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강사님
강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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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동기부여, 삶의자세 )
건강( 심리, 정신 )
교육( 자녀교육, 인성, 부모교육 )
힐링( 힐링, 행복 )
"유전율"이란 인간의 특정 특성이 어느 정도로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이 값은 1에 가까울수록 해당 특성은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키는 유전율이 매우 높은 특성 중 하나로, 대부분 유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세대를 거듭할수록 평균 키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즉, 부모 세대의 키보다 자식 세대의 키가 더 크며, 이는 또 다음 세대에 이어집니다.
이는 키라는 유전율이 높은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키는 계속해서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키가 큰 부모를 둔 아이의 키가 작은 부모를 둔 아이보다 높을 확률이 높지만, 두 아이 모두의 키는 평균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전과 특성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이며, 그 복잡성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깁니다.
"유전율"이란 어떤 특성이 얼마나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과 "변형 가능성"이란 그 특성을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은 사실 별개입니다.
즉, 특성의 유전율이 높더라도 그 특성의 평균값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 없이 어떤 특성이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면 우리의 노력으로는 그것을 바꿀 수 없다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이 정확히 밝혀질 경우, 그 요인을 이용하여 우리의 특성을 바꾸는 방법도 곧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행복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그것을 얻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넘어, 과학 그 자체에 대한 이해와 그것이 주는 행복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쌍둥이 연구는 유전과 환경이 어떻게 서로 상호 작용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입니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는 태어나서 곧 다른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들이 이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왜냐하면 이 케이스들은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쌍둥이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함으로써, 그들의 심리적 특성과 행복감이 얼마나 유사한지 연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유전이 아니라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전제 조건은, 참여하는 쌍둥이들의 유전적 특성이 매우 다양해야 하며, 이들이 입양되는 가정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즉, 연구에 사용되는 샘플의 환경이 모집단의 환경을 잘 대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안 좋은 가정에는 쌍둥이를 입양 보내지 않기 때문에, 연구의 환경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가정으로 제한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유전이 굉장히 넓게 분포하는 반면, 환경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조사됩니다.
결과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전의 힘이 강하게 나타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유전의 힘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쌍둥이 입양 연구에서 나타나는 유전의 힘은 방법론적인 한계 때문에 과장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복과 유전에 관한 이 이슈를 이해하고 넘어가야, 다음 주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유전이 중요한가, 아니면 환경이 중요한가?.
그러나 이런 질문은 복잡한 유전과 환경의 상호 작용을 단순화하여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전과 환경 사이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라는 질문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왜냐하면 유전과 환경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개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방식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개체가 특정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그 유전자에 의해 인코딩된 특성이 나타나는 것은 완전히 환경적 요인에 달려있습니다.
즉, 환경이 없다면 유전자의 '힘'은 발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경적 요인만으로도 특정한 행동이나 특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둘은 상호 작용하며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행복이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 아니면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라는 질문 대신에,
'어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행복을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에는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쌍둥이 연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연구는 우리에게 유전과 환경이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하며 개인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유전이 중요한가, 환경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은 "사각형의 면적을 결정하는 것에 가로가 더 중요한가, 세로가 더 중요한가?"와 같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비관론자 프로이트는 쾌락의 쳇바퀴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쾌락이 처음에는 큰 만족을 주지만, 점점 만족감이 감소하고, 심지어 고통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다양한 방법으로 쾌락을 추구하려 하지만, 그 방법들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비관적인 견해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수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 제약을 거부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직접적으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노력 자체는 중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소크라테스의 말,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등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강의에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행복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노력 속에서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일부는 행복을 얻기 위해 너무 집착하거나 강박적으로 생각하며, 우리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 우연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행복이 개인적인 이슈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즐거움과 의미가 대립적으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닌지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즐거움과 의미는 서로 별개의 경험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요소로서 존재합니다.
만약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을 원한다면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로 인해 의미를 찾는 경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의미있는 일을 추구한다면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생기곤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즐거움과 의미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삶이 힘들어지면, 즐거움이 줄어들어도 우리는 더욱 의미를 찾으려는 경향이 보이곤 합니다.
이렇듯, 행복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보다, 우리가 실제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의 유전적 특성이 우리의 행복을 불가피하게 제한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에 대해 논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유전과 환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며, 유전의 힘이 과대평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율은 그것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우리는 더 여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사각형 면적에서 가로가 중요한지, 세로가 중요한지를 묻는 것처럼, 유전이 중요한지 환경이 중요한지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말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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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