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연전문기업 호오컨설팅입니다.
이번에는 회계, 경제, 금융, 자산관리, 재테크 등에 대해 많은 강연을 진행하시는 강대준 회계사의 명사특강 '회계를 알아야 기업의 가치가 보인다!'
강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본문 마지막에 강연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기업의 가치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회계입니다. 내가 회계를 알아야 되는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강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회계에 대한 상식을 깨우는 시간이 될 겁니다. 회계 정보를 통해서 여러분들은 많은 기업의 가치 그리고 하시는 사업 여러분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회계라고 합니다. 회계 정보를 담는 그릇이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여러분들이 재무재표를 익숙하게 다루시는 스킬을 얻으신다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무기를 얻으신 겁니다.
회계 공부를 함으로써 여러분들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레몬은 겉으로 봐서는 너무 예뻐요. 노랗고 먹음직스럽고 그런데 속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흔히 '레몬 시장'이라고 하면 겉은 너무 예쁘지만 알 수 없는 정보가 비대칭 된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중고차 시장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회계정보가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한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레몬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기업이 떠오를 수도 있어요. 여러분들도 투자한 회사가 있으시겠죠.
그런데, 그 투자한 회사의 정보가 내가 아는 연구원의 선배의 친구가 준 정보는 아닌가요? 그리고 나는 투자를 했는데 도대체 이 회사는 어떤 회사야라고 하신 적 있으시죠?
그 정보는 누구나 아는 정보일 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죠. 우리는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회계 정보인데요.
제가 회계 정보를 잘 활용하는 분들을 보면 회계 지능이 높은 것을 발견했어요.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이 과연 이익을 낼 수 있을까, 내가 수행하는 업무가 이익 창출에 기여할까, 내가 하는 업무수행 방식의 개선점은 없을까, 그리고 이 계약으로 인해서 재무적인 영향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회사까지도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회계 지능의 기준이 되는 공식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바로 '생존 부등식'입니다. 생존 부등식은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여기 안에 회계 지능이 집약해서 들어가 있어요. 먼저, '원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하시기에 여러분들이 원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구매를
하신다든지 어떤 의사결정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원가를 우리가 알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죠. 예를 들면, '간접 원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실 때 인테리어를 했어요.
인테리어가 이미 투자가 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은 원가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그런데 당연히 원가로 봐야겠죠. 그래서 이것을 '간접원가'라고 부릅니다. 거기까지도 고민을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또 빠뜨리시는 원가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회 비용'도 '원가'라고 보셔야 돼요. 내가 이 일을 했을 때 포기하게 되는 가치도 원가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고려하고 나서 가격을 책정하셔야겠죠. 당연히 원가보다는 가격이 높아야 흔히 얘기하는
'공급자 잉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보다는 '가치'가 높아야지 '재구매'로 이어질 거예요. 만약에 가치가 가격보다 밑에 있다고 하면 여러분의 고객분들은 다시는 그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가치는 높고 가격은 낮은 가성비를 많이 이야기하죠. 이 가성비를 경제에서는 '소비자 잉여'입니다. 그래서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격은 단지 페이하는 거 내가 지불하는 건데 바로 가치는 얻어가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많은 것을 얻게 해 주는 기업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거죠. 그런데 생존 부등식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 봐요. 우리가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바로 '회계 정보를 잘못 산출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에 일본에 있는 우리도 흔히 아는 T사가 분식회계를 한 뉴스가 충격적으로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 그 회사 같은 경우에는 장기간에 걸친 인프라 공사에서 수주 시점보다 비용이 불어났어요. 쉽게 얘기하면,
수주할 때는 이 정도의 원가가 발생할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실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훨씬 많은 원가가 발생'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고민을 했을 거예요. 이거를 미리 공표를 해야 되냐, 아니면 숨겨야 되냐라는 고민을 했을 때 대표이사는 '분식회계'를 하는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회계를 처음. 공부하신 분들은 좀 혼동이 되실 수가 있어요. 왜 원가를 계산한 시점과 공사를 진행한 시점 그리고 수익을 잡는 시점 이게 조금 혼동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건설회사나 공사를 하는 수주 산업 같은 경우, 공사를 진행하면서 매출을 잡는 진행 기준을 씁니다. 한마디로 '공사를 진행할 때 수익을 잡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다 끝나고 손해 날 것
같다라는 예상되는 시점'에는 이걸 반드시 공표해야 하는 게 '회계 기준'입니다. 그래야 투자한 사람이나 이해 관계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아요.하지만 이 회사는 그것을 숨겼습니다. 이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수주할 때부터 원가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거나, 관리를 간과한 거겠죠.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를 찾아볼 수가 있어요. 제가 아는 많은 분들이 이제 은퇴를 하시면 자영업을 하시려고 해요. 자영업을 하실 때, 카페 흔히 이야기하는 프랜차이즈 사업들을 하게 되시는데요. 이때, 제가 손익계산서를 한번 보고 상담을 제안을 했던 경우가 있어요. 다 가져오셨고, 다 봤더니 이익이 나는 거예요.
근데 두 가지를 빠뜨리셨어요.
첫 번째는 본인의 인건비를 빼신 거예요.어차피 나는 내가 일하는 건데 '내 인건비는 원가로 안 봐도 되지 않나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지 않죠.
기회 비용도 원가고 본인의 인건비도 당연히 원가이기 때문에 여기서 일을 하셨으면, 본인의 인건비를 빼고도 남아야 남는 거겠죠. 또 하나는 투자를 하셨을 텐데 그 투자에 따른 감가 상각비, 감가상각비는 가치가 감소되는 비용이에요. 예를 들면, 우리가 설비 투자를 했을 때 몇 년간 사용하는 그러한 스케줄을 잡게 되는데 그 스케줄에 따라서 상각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거를 벌써 돈이 지출됐으니까 빠뜨리신 거예요. 그것도 원가로 봐야겠죠.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매저 측정할 수 없으면 매니징을 할 수가 없는 거죠.
여러분도 많은 측정치들을 보게 되실 건데요.
이러한 측정치를 관리하고 정보로서 산출해서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로 '회계'입니다. 예를 들면, 한 회사의 임원의 연봉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상장사인 경우에는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재무제표와 함께 사업보고서에 공개하게 돼 있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언론에서 어느 회사 임원 대표이사의 연봉은 얼마다라는 것이 바로 재무정보로 나온 것을 정리한 기사를 보신 거예요.
A사 같은 경우에도 상장사이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을 때 연봉이 당연히 공개가 됐습니다. 잡스의 연봉 얼마였는지 아시나요, 스티브 잡스의 연봉은 단 1달러였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 생활할 수 없었겠죠.
스티브 잡스는 1달러를 받았지만 실제는 '스탁 옵션'을 받았어요. 그래서 주식으로 보상을 받은 셈이 되겠는데요. 이것은 세무적으로 절세의 목적도 있었을 거고 회사에 대한 가치가 미래에 더 있기 때문에 주식을 받는 것을 선호했을 수도 있겠죠. 어떤 분도 이런 말씀 하실 거예요. 주식을 들고 있어도 A사 같은 회사는 엄청나게 배당을 하기 때문에 그걸로 받으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런데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죽고 나서 팀 쿡이 처음으로 배당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스티브 잡스가 A사에 복귀하고 나서 17년 동안 무배당 원칙을 지켰어요. 한 번도 배당을 주지 않은 거죠. 배당을 주면 좋은 회사 안 주면 나쁜 회사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나요?
A사가 이렇게 배당을 주고 나니까 혹자는 이런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어요. A사는 이제 성장이 끝난 회사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배당을 주는 게 성장이 끝난 회사라는 악담을 했네요. 사실 배당은 '배당을 주지 않고 그 재원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성장하는 회사에서는 훨씬 더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주주들도 그것을 선호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성장과 분배 논리에서는 이 인터뷰를 한 사람의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또 질문 하나 드릴게요. 경영자들이 항상 회사의 이익을 우리 회사 이익 많이 나라고 하지 않더라고요. 회사 이익을 줄여서 발표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여러분들은 '세금'을 생각하실
거예요. 세금을 줄이려고 회사 실적을 줄여서 절세하려고 절세가 도를 지나치면 탈세가 되겠죠. 하지만 보다 더 전략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사업이 너무 비밀스럽게 우리만 잘 하고 있었어요. 즉, 독점을 하고 있던 회사에요. 근데 너무 많은 이익이 나면은 알려지게 되겠죠. 그러면 경쟁자가 들어오거나 규제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의도를 갖고 회계 정보를 산출하게 되는데요.
숫자로 빼곡하게 적힌 표만 회계정보라고 오해하실 수가 있어요.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회계 정보가 담긴 사업보고서 같은 경우에는 경영자들이주주에게 보내는 서한 경영자 서한도 담겨 있고 그때는 우리 회사는 어떻다라는 것을 서술하는 경우도 많고요. 사진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회계 정보는 단순히 계산된 정보가 아닙니다.
경영자의 의도가 담긴 전략적인 자료라고 보셔야 돼요.
여러분들은 이것을 알고 회계 정보를 보셔야지 회계 지능을 가지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너무 회계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머리 아픈 숫자만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내가 관심 있는 회사 관심 있는
산업 매 회계 정보를 찾아보시면서 회계 지능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회계 지능을 향상시키는 것만큼 관리 능력을 키우는 빠른 지름길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의사결정에 이 회계 지능은 반드시 도움을 줄 것입니다." - 강대준 회계사 특강(강연)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