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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자연을 이해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소중함을 역설한 레이첼 카슨의 명언이다. 마찬가지로 나무를 아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서 나무에 관한 책을 수십 권 보는 것보다 직접 나가서 나무를 만나 말도 걸고 어루만지면서 나무가 살아온 지난 삶의 여정을 조용 들어보는 게 중요하다. 유영만 교수는 나무 예찬론자다. 나무에 대한 그의 애정은 앎과 사유에서 그치지 않고 느끼는 데까지 나아간다. 나무의 근본과 본질, 원리와 이유, 방식과 식견에 대한 그의 사유를 책으로 정리하면서도 그 역시 나무 전문가에 머물지 않고 나무를 느끼고 나무와 함께 놀면서 숲을 이해하고 우주를 꿰뚫어보기 위해 노력했다.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는 나무에 관한 물음표에 한 가지 느낌표를 더해줄 수 있는 안내서이자, 나무를 느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나무는 나무(裸務)다
1부 삶의 근본, 나무에게 배우다
근본(根本)을 파고들어야 본질(本質)을 만날 수 있다
1. 나무는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하면 불행해지지만 비전을 품으면 행복해진다
등지고 살지 말고 등 대고 살자
2. 나무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나무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기적일 때 기적이 일어난다
3. 나무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자리보다 자세가 중요하다
나무는 역(易)같이 살아간다
4. 나무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기회는 짧고 기다림은 길다
기다림은 소리 없는 몸부림이다
5. 나무는 위기를 기회로 생각한다
모험은 가장 안전한 보험이다
남의 위기는 나의 기회가 된다
6. 나무는 흔들리며 자란다
거목은 흔들리지만 고목은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려 봐야 뒤흔들 수 있다
7. 나무는 나목(裸木)으로 존재를 증명한다
나력(裸力)은 나의 본질을 드러내는 매력이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본질적으로 파고든다
8. 나무는 나뭇결로 살아가는 비결을 만든다
나무색은 나무가 보여주는 본색(本色)이다
나무를 사지 말고 산을 사라
9. 나무는 버리며 자란다
버려야 버림받지 않는다
떨어져야 뒤떨어지지 않는다
2부 삶의 원리, 나무에게 배우다
원리(原理)를 파악해야 이유(理由)를 알 수 있다
1. 씨앗: 모험을 감행해야 꿈을 펼칠 수 있다
먹혀야 먹고살 수 있다
씨앗에는 생명의 거울이 숨어 있다
2. 뿌리: 뿌리의 깊이가 높이를 결정한다
아래로 뻗어야 위로 자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변하지 않는 진리를 결정한다
3. 줄기: 줄기차게 자라야 슬기롭게 살 수 있다
줄기가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정기를 품을 수 있다
줄기의 색다름이 곧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4. 가지: 여러 가지이지만 마찬가지다
중심지에서 여러 가지를 뻗어야 경지에 이른다
가지가지 하다 보면 긍지를 갖고 고지에 이른다
5. 옹이: 상처가 있어야 상상력이 비상한다
옹이는 나무의 한이 맺힌 응어리다
옹이는 아픔을 견뎌내고 피워낸 아름다운 상처다
6. 나이테: 나무는 나이를 옆으로 먹는다
나이테는 나무의 성장 일기다
옆으로 성장하는 나이테가 위로 성장하는 높이를 결정한다
7. 단풍: 시련받은 단풍이 ‘앓음’답다
단풍은 나뭇잎의 찬란한 죽음이다
환경이 열악할수록 불타는 단풍이 생긴다
8. 겨울눈: 겨울눈은 겨울에 만들지 않는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겨울눈에는 나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들어 있다
9. 해거리: 거리를 둬야 멀리 갈 수 있다
해거리는 살아남기 위한 나무의 비장한 몸부림이다
해거리는 나무의 하안거나 동안거다
3부 삶의 방식, 나무에게 배우다
방식(方式)이 있어야 식견(識見)을 쌓을 수 있다
1. 주목나무: 주목(朱木)이 세상의 주목(注目)을 끌다
2. 대나무: 어둠 속 고뇌로 지상의 무한 성장을 꿈꾸다
3. 등나무: 갈등(葛藤) 없이 등신(藤身)처럼 살아가다
4. 맹그로브 나무: 이질적 경계에서 융합의 꽃을 피우다
5. 은행나무: 은행나무가 전해주는 장수의 비결이 궁금하다
6. 자귀나무: 세상의 모든 자기에게 사랑의 마력을 전하다
7. 고욤나무: 고욤나무 줄기에 붙인 감나무에서 감이 열리다
8. 전나무: 극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배우다
9. 배롱나무: 백 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우는 정열의 비밀을 캐다
10. 소나무: 눈서리도 모르는 소나무에게 몸서리를 치다
11. 밤나무: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의 베일을 벗다
12. 살구나무: 살신성인의 표본에게 배우다
에필로그: 나무는 나무(裸舞)다
◆책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자라지만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 그러면서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삶의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나무는, 나무라지 않고 맨몸으로 그 자리에서 언제나 살아간다. 나무는 그래서 나무(裸務)다. 이에 반해서 날이 갈수록 속도를 높이며, 자연을 착취하고 파괴하며 살아가는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종속적인 생명체다. 가장 종속적인 생명체인 인간은 가장 독립적인 생명체인 나무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가장 독립적인 나무 없이는 가장 종속적인 인간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본문 14쪽)
정상에 있는 나무는 자세를 낮추고, 산 중턱에 있는 나무는 중용의 미덕을 지키며, 산 밑에 있는 나무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자란다.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자기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상에 있는 나무는 키가 너무 크면 어느 순간 몰아치는 비바람에 부러질 수 있음을 터득했으며, 산 중턱에 있는 나무는 비탈길에서 버티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체득했으며, 산 밑에서 자라는 나무는 치열하게 자신의 키를 키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어떤 위치에 있든 나무는 다른 나무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자기 자리에서 조용하지만 치열한 사투를 벌이면서 위로 자란다.(본문 47~48쪽)
놀랍게도 산불을 기다리는 나무가 있다. 지구상 가장 거대한 생물, 자이언트 세콰이어는 불에 탄 흔적이 많다. 이 나무는 3천 년 가까이 살면서 수십 차례의 큰불을 겪었다. 껍질 두께만 1미터에 달하는데, 그 두꺼운 껍질 속에 물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7일간 계속되는 불길도 견딜 수있다. 이렇게 끝까지 불을 견디고 살아남는 이유는 그들의 후손,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서다. 이 나무의 솔방울은 200℃ 이상의 고온에서 씨앗을 내놓는다. 불로 인해 타고 남은 재는 씨앗의 새싹을 틔우는 데 최적의 영양분을 공급한다. 모든 생물들이 타 죽는 위기의 시간이 그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본문 69쪽)
성장할 수 있는 ‘높이’는 성장하기 위해서 아래로 뻗은 뿌리의 ‘깊이’가 좌우한다. 아래로 파고드는 깊이 없이 쉽고 빨리 위로 성장하려는 사람은 어느 순간 높이 자랄 수는 있지만 높이를 지탱할 수 있는 깊이가 없어서 쉽사리 무너진다. 아래로 뿌리를 내리는 노력이 위로 성장하기 위한 가능성을 결정한다. 잡초의 생명력은 위로 자란 줄기의 높이보다 아래로 자란 뿌리의 깊이가 결정한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야 뿌리 뽑히는 나무가 되지 않는다. 일단 뿌리가 뽑히면 나무는 더 이상 생명 연장이 불가능하다. 그만큼 나무에게 뿌리는 생명의 다른 이름이다.(본문 114쪽)
동기부여( 동기부여, 자기관리, 삶의자세, 자기계발 )
경영( 리더십 )
교육( 자녀교육, 부모교육 )
현재 진행률0%
평균적으로 전문강사·MC님 같은 경우는 150만원 이하,
인지도가 높은 강사 ·MC님은 그 이상을
체크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