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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김영사 2022. 08. 22

악의를 감싸 안으며 선의를 탐구하는 작가
허지웅이 전하는 함께 살기 위한 가치들

적의와 호의, 소음과 평정, 변해야 할 것과 변치 말아야 할 것을 떠올리다 보면 결론은 이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망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는 작가 허지웅이 오롯이 혼자 힘으로 버터야 했던 청년 시절과, 그렇게 혼자 힘으로 자리를 잡자마자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겪고 회복하면서 끝내 놓지 않은 질문이기도 하다. 팬데믹이 휘몰아치고 정치가 혼돈에 빠지고 지구촌 한편에서 전쟁이 일상이 된 요즘 더 자주 곱씹는 물음에 작가는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 방도가 없다”고 답한다.

『최소한의 이웃』은 “이웃을 향한 분노와 불신을 거두고 나 또한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분투기다. “타인을 염려하고 배려하는 마음” “이미 벌어진 일에 속박되지 않고 감당할 줄 아는 담대함” “평정심을 유지하는 노력”이 있다면 분노는 잦아들 것이고 분란이 분쟁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캄캄한 곳에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존중을 표한다.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며 다투는 현실이지만, 결국 서로 돕고 기대어 살 때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이야기. 무례하고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이지만, “최소한의 염치”를 가지고 인간답게 살자는 이야기. 이런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깨우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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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애정: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2부. 상식: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3부. 공존: 이웃의 자격
4부. 반추: 가야 할 길이 아니라 지나온 길에 지혜가
5부. 성찰: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고단함
6부. 사유: 주저앉았을 때는 생각을 합니다 

 

◆ 책 내용중

힘내라는 말을 들을 때면 생각합니다. 더 이상 끌어모을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주저앉고 싶었으나 안간힘을 다해 다시 일어나 밥벌이에 나섰던. 힘겨운 반복 안에서 끝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었던 누군가가 진심을 다해 그 힘과 운을 타인에게 빌어주고자 하는 마음을 말입니다.
--- p.46

나의 투쟁으로 너를 희생시키겠다는 마음은 원칙일 수 없습니다. 그건 종교인의 원칙도, 인간의 원칙도 아닙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끈기, 그리고 이웃을 향한 배려만이 환란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p.94

지금 고통을 겪고 있는 거기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며 반드시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허락하는 것. 누군가는 성공을 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하겠지만 적어도 누구도 고립되지 않게 하는 것. 그런 것이 가정폭력, 학교폭력, 직장 내 따돌림에 대처하는 첫걸음이 아닐까요.
--- p.111

실제 일어난 사건은 영화보다 훨씬 잔혹했습니다. 계모는 의붓아들을 일곱 시간 동안 가방에 가둬두었습니다. 그리고 외출을 해 놀러 다녔습니다. 아이는 결국 죽었습니다. 아이의 몸에서는 담뱃불로 지진 자국과 오래된 상처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오해를 살까 봐, 혹은 남의 가족 문제에 참견하는 게 될까 봐 침묵이 이어집니다. 아동학대는 바로 그런 침묵과 공생합니다. 침묵이 이어지는 한 아동학대 또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pp.120~121

입장이 바뀌면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입장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이라면, 그건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세상의 유일한 진짜 모습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확신할 수 없다면 단정 지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 또한 조심해야 하겠지요.
--- p.126

세상은 결코 선한 것과 악한 것 혹은 옳은 것과 그른 것으로 명쾌하게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는 반드시 회색지대가 존재하며, 입장과 관점에 따라 판단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때로 불경하고 비윤리적으로 보이는 회색지대를 바라보는 일은 불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대안과 영혼을 살찌우는 양식이, 언제나 저 불편한 회색지대 안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 됩니다. 회색지대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고민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위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pp.2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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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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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을 버티며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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